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소심한 복수를 하고 있어요.
1. 멀멀
'16.12.12 11:20 PM (203.170.xxx.45)저랑 똑~~같으시네요. 소심한 복수인 줄 저희 부모님은 아세요.
근데. 님처럼 복수심으로서가 아니라 진심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갈수록 저절로 그리되어지네요
잘~해드려도. 챙겨드려도. 돌아서면 그저 아들아들아들. 아쉬울 때만 찾는지라 냉랭~하게 대합니다
전엔 한달이 멀도록 초대해서 노력햇는데. 이젠. 잘 가지도 오라소리도 안해요2. ....
'16.12.12 11:22 PM (114.204.xxx.212)대놓고 얘기했어요
아들에게만 그리 하다가 다 뺏기고 딸 찾는 부모들 한심하다고요
조금씩 나아지긴 했어요 나중에 집은 나눠 가지라고 하시대요 ㅎㅎ
그래도 아들 걱정은 어쩔수 없나봐요 사업 자금 해주고 집, 상가 땅 사주는거 보면요3. ...
'16.12.12 11:54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지나간 얘기 구구절절할 필요는 없지만요, 그때그때 불쾌한 기색은 보였어야죠. 진짜 모를 수도 있고 모르는 척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어쨌든 잘하시는 거구요. 엉뚱한 소리하시거든 그렇게 귀한 아들에게 효도받으시라. 난 그동안 지긋지긋했다라고 짧게만 얘기하세요. 노인네들은 인정안하고 되려 큰소리치기때문에 길게 억울한 감정을 얘기할 필요도 없답니다.
4. ...
'16.12.12 11:55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저는 예전에 원글님처럼 해서 이젠 절 아주 어려워해요.
5. 음
'16.12.12 11:57 PM (36.151.xxx.13)소심한 복수 말고 대심한 복수 하세요.
어버이날 생신 명절조차 몇년간 가지 마세요. 마음이 완전히 풀릴때까지요. 평생 안 풀리면 어쩔수 없구요.
저도 울엄마의 병신같은 아들 사랑 역겨워서 오만정 다 떨어졌는데요. 맘같아선 엄마가 그리 환장하시는 꼬추 100박스 친정에 투척하고 싶지만 유치해서 안하고 있어요.6. 방금 전
'16.12.13 12:04 A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왔다갔다하며 안녕하세요를 봤어요.
애비한테 차별받는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소녀가 나왔는데,
선채로 보는데 분노가 차오르더라구요.
저게 부모랍시고 지 맘대로 어린 아이를 이 세상에 내어놓고,
징그럽다느니, 다 큰 애가 애교부려 밉다느니하는데...
암튼, 원글이나 댓글분들 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