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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초 고민이예요

Ss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6-12-12 18:22:13
일단 저희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사립초에
추첨이 됐고
남아예요
또래보다 조금 느리고 너무 순한 애라
치일까봐 결정한게 큽니다
신랑 회사에서 30프로 정도 보조 되구요
일단 이 사립은 유명 사립같은데는 아니고
그냥 남자애들 운동 많이 시키는 그런 곳이예요
별로 유명하지
않고
학교에서도 영어 미리 할 필요 앖고
알파벳 정도만 쓸수 있게
하라구요

일단 제 걱정은
집 가까운 공립 보내면
돈이 거의 안드는데
사립으로 보낸다는게 걱정이고
동네
친구를 많이 찾는 애인데
동네 친구 없을까 그것도 걱정이예요
그리고 3시에 마치는 학교 과정을
잘 따를수 있을까도 걱정이구요 ㅍ
지난 글 검색해 보니
사립은 애들 다 똘똘하다는데
실제로 그런가요?
보통 보내신 분들은 비용대비
만족도가 크신가요?
IP : 124.111.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2 6:36 PM (211.207.xxx.184)

    비슷한 상황의 남자아이를 사립보내고 있어요.
    수업료는 좀 부담되는게 사실이지만.. 공립보내면서 영어학원보내는 비용 사교육 비용에 좀더 부담한다 생각해요.
    학년올라가면 학원도 더 보내긴 할테니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구요ㅜ
    회사에서 30프로 부담한다면 좋은 조건인데 이것도 부담되면 안보내시는게 나을듯 싶구요..

    1학년때는 축구팀 많이 해서 주1~2회는 보고 방학때는 더 자주 모여서 놀고 동네 피아노 학원보내서 동네 친구들도 사귀니 교우관계는 크게 문제 안되었어요.

  • 2. ....
    '16.12.12 6:37 PM (121.157.xxx.195)

    장단점이 있겠지만 사립이라고 아이들 순하고 안치이고 그런거 아니에요. 그런건 공립이나 사립이나 아이들 모이는 곳이면 다 똑같은것 같아요. 오히려 아이가 너무 유별나서 (?)과연 공립에서 적응할수 있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사립을 보내는 경우도 있으니 교육이 마음에 드나 안드나 살펴보시고 결정하세요~

  • 3. ..
    '16.12.12 6:39 PM (211.207.xxx.184)

    이어서.. 저희 아이도 좀 느린편이라 답답할때도 있지만 잘하는 아이들 보면서 자극받고 열심히 하려는것도 좋은듯 합니다.
    만족도는 아주 높은편은 아니지만 주변 공립 평이 안좋아서ㅜㅜ 상대적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 4. 노을공주
    '16.12.12 7:26 PM (27.1.xxx.155)

    저는 사립넣었다가 떨어졌는데 오히려 공립보내길 잘했다싶어요. 일단 동네친구가 없고..사립후 공립중 가야되면 더더욱 친구가 없죠.
    사립후 국제중이나 제주로가는게 맞는 코스같이요.
    저희동네엔 4학년때쯤 다시 공립으로 턴하는 남자애들도 있었어요.

  • 5. 탄핵!
    '16.12.12 8:09 PM (211.38.xxx.13)

    사립초 보냈다가 공립초로 전학했어요.
    저는 일단 하교시간때문에요.
    하교시간이 늦으니 너무 피곤해하고 학원도 원하는대로 보낼수가 없더군요.
    공립초 하교시간에 맞춰서 학원시간표가 짜여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고학년되면 더 늦게 마치니 과외밖에 못하는 경우가 생기구요.
    .남자아이라면 더욱 공립보내세요.
    학교마치고 운동장에서 잠깐이라도 피구 축구하는게 아이들의 즐거움인데 스쿨버스 시간때문에 사립에선 마치면 버스타고 학교밖으로 나와야하니까요.
    공립으로 전학하고 아이가 너무 즐거워해요ㅡ

    그리고 사립의 영어나 예능교육...
    다 과외로 레슨받고 해서 잘하는거지 학교에서의 수업이 그렇게 질높은 교육이 아니더라구요.
    이건 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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