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진로 걱정

실수 만회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6-12-12 17:09:45
경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입시를 치루고
그 과정에서 땅을 치고 후회 했어요
아이는 공부에 흥미가 없었어요 덜렁대고 끈기없고
목표세워 실천하는 건 기대도 안합니다 다행인건 큰 말썽없고 친구관계는 최고인거 이것 하나,
공부로 학교가기 힘들어 그나마 어릴 때 취미로 하던 악기로어찌어찌 예고 보내놓고, (엄마의 허영, 환상도 한 몫) 인서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예체능 벽에 막혀 수도권 구석에 있는 학교 힘들게 들어갔어요 역시 천성대로 생활하는 것 달라지지 않았고요 연주자로 나서는것은 절대 기대 없고요 레슨선생으로 나서는 것도 양심에 걸리니 것도 아직 미지수,걱정했던대로 진행되는 것 불을 보듯 뻔하네요 진작에 특성화 고 (실업계고) 진학시킬 것을, 예고 보낸 거 아까워하지 말고 취업 잘되는 전문대로 보낼것을,대학보내고 일년이 지났는데도 후회의 연속이에요
어제는 저도 뭘 좀 깨달았는지 전과해서, 안되면 대학원 진학해서 음악 홀 직원( 이분들 학력 높더라고요 단순 안내직도)
할까 그러는데 열불나더라고요 다른 애들 잘 돼서 공연자로 나오는데 너 안내 괜찮냐니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괜찮답니
다 이런 만사태평인 아이에요
이런아이 진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큰욕심없어요 그릇대로 진로 잡아서 제 몸하나 건사하고 살아가게끔, 나중에 결혼을 하더라도 배우자에게 폐끼치지 않는 그런 사람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진로 잡아 주어야 할지요 혹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선배님들, 고민에서 놓여 난 선배님들 도움 주세요

IP : 112.154.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기
    '16.12.12 5:11 PM (183.104.xxx.174)

    악기가 뭔 가요..??
    피아노나 바이올린 이면 학원 차려 주세요..
    초등학교 앞에 차리면 밥 벌이는 되요

  • 2. 원글
    '16.12.12 5:16 PM (112.154.xxx.192)

    ㅎ 관악기요 클라리넷 선생으로 나서는거 양심에 걸리네요 지금이라도 취업걱정없다면 거기로 선회하는 거 별 어렵지않네요

  • 3. 음...
    '16.12.12 5:20 PM (175.205.xxx.217)

    클라리넷 전공이면 피아노는 기본으로 칠 수 있을테니...
    지금부터 피아노 학원 알바하면서 동네 피아노 교습소의 감?을 익히라 하세요.

    예고 나왔으니, 그걸로 간판은 어찌어찌 될 것 같고, 처음부터 너무 [양심에 걸린다] 라는 표현을 쓰는게
    성급하신 듯 해요

    저는 공대 나왔는데, 주변에 음대 나온 친구들 보면 교습소 하나씩 하고 있어요.
    아이 낳고도, 오후에 5~6시간 레슨 하면 되고...

    피아노 교습소 하면서 클라리넷 레슨도 하면 꼬마 학생들 수요는 꾸준할테니,
    너무 아이 잡지 마세요...

  • 4. 요즘
    '16.12.12 5: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피아노 학원 파리 날리는 거 같던데요.
    우리 동네가 애들 많은데도 문 닫는 곳이 속출.

  • 5. 원글
    '16.12.12 6:11 PM (112.154.xxx.192)

    음님 따듯한 덧글 고맙습니다
    피아노 당연하죠 한데 아이 피아노 못쳐요
    기본이니 배우라고 해도 못들은 척, 이런 상황이니
    교습서건 레슨선생이건 언감생시에요
    음악 이외, 음악실기 아닌 관련직업은 좋고요
    막막하기만... 저와 비슷한 분의 구체적 조언 욕심일까요 요즘님 맞아요 학원도 왠만한 실력 능력없으면 힘들죠

  • 6. ...
    '16.12.12 6:32 PM (114.204.xxx.212)

    아이랑 진지하게 얘기하며 홀 안내할 각오라면 다른거보단 교습소가 제일 낫다
    지금부터라도 연습 하자고 해보세요
    하긴 명문대 피아노 전공하고도 지겹다고 전업하는 조카 있어요
    안타깝지만 본인이 좋은일 해야 잘해요 꼭 전공할리는것도 아니고요

  • 7. ...
    '16.12.12 7:11 PM (180.65.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전문대도 좋으니 가면 좋겠는데 재수한다고 고집부려 걱정중이랍니다. ㅠ

  • 8. ....
    '16.12.12 8:08 PM (58.233.xxx.131)

    그래도 요즘 피아노는 기본적으로 많이들 가르치니 피아노레슨에 제일 나을텐데..
    아이가 좋아해야 것도 하지 안좋아하면 힘들긴 해요.

  • 9. 원글
    '16.12.12 11:40 PM (112.154.xxx.192)

    아이가 음악전공자라는 외모적 티도 하물며 안납니다 곱고 우아한ㅜ
    집안이 넉넉하다면야 유학이다 뭐다 뒷바라지 아깝지 않을텐데 그렇지도 못하고 오로지 친구 관계만 좋아요 아까도 피아노 필수라고 얘기했더니 시간 많이남았는데 벌써부터 그러냐고ㅜ 악기 전공자가 악기
    를 강건너 불보듯 데면데면 환장하겠어요 위에 점세개님 사년제 명문대 중요하지 않아요 혼자 앞가림 할 수있다면 전문대 진학이 현명한 선택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103 설날에 1박 어디가서 하면 좋을까요? 4 알려주세요 2017/01/09 882
638102 절실히 몸매 좋아지는 법 공유 부탁드릴께요. . 11 rmfoe 2017/01/09 4,646
638101 생각이 깊은 사람과 속이 깊은 사람.. 어떤 차이가 있나요? 4 인간 2017/01/09 2,542
638100 장남이라도 명절은 원래 번갈아가며 가는거 아닌가요? 10 엥? 2017/01/09 1,943
638099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내용보세요 3 .... 2017/01/09 836
638098 이 시월드는 비정상인거죠? 9 zz 2017/01/09 1,370
638097 술만먹음 사랑타령하는 남편..지겨워요@ 11 jj 2017/01/09 3,128
638096 40대 중반에 재도전 5 ... 2017/01/09 2,136
638095 생애 처음으로 예쁜단 소리가 나오는 탈렌트가 이세영이네요 7 예뻐서.. 2017/01/09 5,693
638094 [단독]검찰 ‘최순실, 박근혜 선거 주도적 관여’ 증거 잡았다 2 잘놀았네 2017/01/09 1,291
638093 테팔 고기 굽는 전기팬 코팅이 조금 벗겨졌는데 버리나요? 3 ... 2017/01/09 1,259
638092 최고 몸무게 경신했는데 왜 위기의식이 없을까요 ㅠ.ㅠ 22 다이어트 2017/01/09 3,335
638091 아베 "10억 엔 냈다. 한국은 약속 지켜라".. 15 소녀상철거요.. 2017/01/09 1,328
638090 고딩 아들 - 홍삼 먹이면 안 되는 경우 있을까요? 9 건강식품 2017/01/09 1,584
638089 슬픈데 눈물이 안나요 3 ㅇㅇㅇ 2017/01/09 2,762
638088 [스포有]죽여주는 여자를 보고나서 노년의 삶에 대한 생각 5 [영화이야기.. 2017/01/09 2,799
638087 단순사무직 몇살까지 할수 있을까요? 7 ... 2017/01/09 2,196
638086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고추가루가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8 김장처음 2017/01/09 1,899
638085 김어준총수 갑자기왜휴가죠? 7 ? 2017/01/09 3,500
638084 저녁때 집에가서 할 일 없다고 밖에서 재밌게 놀다 오는 남편들 .. 7 졸혼 2017/01/09 1,416
638083 영국 텔레그래프지, 분신한 승려, 박근혜는 “내란 사범” 1 light7.. 2017/01/09 878
638082 이렇게 까지 챙긴거...이해들 가시나요? 3 .... 2017/01/09 1,238
638081 장남이 명절 차례에 불참하면 왜 안되는건가요? 65 ... 2017/01/09 6,756
638080 속 터지는 사부인 54 친정엄마 2017/01/09 16,046
638079 오래 된 수제 생강대추차 1 어쩐다 2017/01/09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