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일간은 낯설다고 생전 들어본 적 없는 아우우우우웅 하아악~! 소리를 계속 내더니
이제 동생과 친해져서 서로 그루밍 해주고 우다다 씨름도 합니다.
새끼 고양이는 처음 길러보는데
발 아래 모터나 바퀴가 달린 거 아닌가,
너무 활동적이고 정신이 없어요.
아기고양이들이 원래 활발하다는 건 알았지만
이건 상상 이상입니다.
무조건 뛰어다니고 모든 튀어나온 부분은 깨물어 봅니다.
깡패는 이제 슬슬 중년에 접어드는 것 같은데
어린 동생이 생겨서 같이 뛰어다니느라 힘들어 보입니다.
저녁에 와 보면 피곤한 얼굴로 자다가 마중 나와요 ㅋㅋㅋ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고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