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제발 지나치지 말고 좋은 제안 부탁드려요.
저는 SKY 인문계 출신 대기업 10년차 워킹맘입니다.
퇴사하게 되면 무슨 일이 좋을까요? 82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은 경영지원,, 경력을 살려서 이직할 수도 있지만
업계가 요새 상황이 안좋아서 (많은 회사가 구조조정 중) 현실적으로 쉽진 않을 것 같아요.
우리 회사에도 칼바람이 몰아칠 경우를 대비해서(사내부부라,,) 미리 준비하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아직 아기가 2살이고, 회사를 다니고 있는 중이라 미리 준비가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해야할 거 같네요.
1. 일반사회 교직이수 경험을 살려 기간제 교사로 일 하면서 사립/임고/계속 기간제교사 한다. (임고 자신 없지만..ㅠ)
2. 7급이나 9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 (이것도 솔직히 자신 없지만..ㅠ)
3. 죽이되든 밥이되든 지금 회사에서 버티면서 열심히 일한다. (가장 현실적이고 쉬운 길인 것 같네요..)
4. 아기 어린이집 갈 때 까지 전업주부로 좀 키우다가 아기가 크면 뭐든 한다. 이 경우 추천 직종은?
5. 막연히 하고 싶은 일은,,보석 관련 일(판매든 뭐든..)을 하고 싶은데 보석감정사 라는 자격증 외에
뭘 준비 할 수 있을지. 아 판매직이라도 하려면 중국어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들이는 노력에 비해 아웃풋이 작고 단순 판매직으로 일하면 생각했던 일이랑
다를 가능성이 많아 도전이 망설여지네요.
도대체 대학은 어떻게 가서 취업은 어떻게 하고 그 동안 일은 어떻게 해왔는지,,
세상이 무섭고? 막막?하고 자신감이 한없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