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하려고 방 알아보고 있는데 자꾸 주저하게되네요.

독립하자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6-12-11 11:04:02

엄마와의 사이가 어릴때부터.. 안좋았습니다.

참 신기한게.. 나이 들어서도.... 관계가 이런식으로 지속될지 몰랐네요.

엄마는 다른 형제와는 사이가 좋습니다.

저도 제가 제 앞가림 잘 하게되면 사이가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 사이가 좋다가도.. 한번 미운 사람은 계속 미운가봐요.

저도 참 신기하네요.  미운 자식이 있나봐요. 미운 부모가 있구요.

저랑 이렇게 싸우고 나면 아빠한테 또 저를 이상하게 전달하고..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엄마와. 더이상 사는건.. 아닌거같은데..


독립하려고 방 알아보고 있는데..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원룸 수준의 아파트 전세

그것도 빚져서이니까.. 자꾸 주저하게되네요

폭언 들어도 집에 들어가서 밥 차려먹고.. 잠도 자고.. 티비도 보고..


나가야지 나가야지하면서도 춥고 사람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원룸 아파트 ...

그래도 독립해야 정신적으로 안정 될거 같은데..

자꾸 주저하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IP : 211.114.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서
    '16.12.11 11:09 AM (121.145.xxx.219)

    혼자 살아보면 부모에 대한 고마움도 알게 되고 스스로 독립심도 길러지고 좋은 점도 있어요
    서른 넘었으면 독립 하세요.'
    부모도 나이 든 자식 계속 끼고 있는거 귀찮아 해요.
    본인도 늙어 힘에 붙이는데.
    더군다나 집안일도 안거들고 사는 뺑실뺑실한 자식은 웬수 같죠.
    밥 차려먹고 티비 보고 자고..'
    설거지 청소는 안하나 보네요.

  • 2. ..
    '16.12.11 11:10 AM (112.187.xxx.68) - 삭제된댓글

    제가.그러다..독립 못하고 주저 앉았었는데..그게 평생 가는 관계가 되더라구요
    월세로라도 독립하세요.

  • 3. 맞아요
    '16.12.11 11:11 AM (121.145.xxx.219)

    빨리 독립 안하면 늙은 부모는 온전히 님 차지가 될거에요

  • 4. 두려워
    '16.12.11 11:14 AM (220.126.xxx.171)

    말고 독립하세요. 전세금 떼이지 않게 안전한 데로 잘 알아보시고요. 정 불안하시면 보험같은 것도 있다하니 꼭 알아보시고 전세금 빚이지만 갚으면 내꺼에요. 전 세상에서 제일 잘 한 일이 독립이라 생각해요.

  • 5. 독립하자
    '16.12.11 11:28 AM (211.114.xxx.140)

    고마워요 82쿡님들.^^
    넘 든든합니다.

  • 6. ㄱㄱㄱ
    '16.12.11 11:53 AM (183.107.xxx.65)

    독립하세요. 해보고 아니면 숙이고 들어가면되죠. 제지인은30대초반 엄마와 그렇게 안좋은건 아닌데 엄마가 잔소리나 외모지적이 심해서 독립했는데 너무좋데요. 한달에 두번정도는 집에가서 부모님만나고 이러는데 딱좋데요.

  • 7. 끝이 안보이는
    '16.12.11 11:58 AM (61.255.xxx.154)

    피폐함보다 한정된 경제적 궁핍이 훨 견딜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독립하시고 좀 적응되면 괜찮아요.
    응원드려요.

  • 8. ...
    '16.12.11 12:18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집에서 내 방에 혼자일때가 제일 마음 편하지 않아요? 독립하면 얼마나 마음 편하겠어요.

  • 9. 독립하면
    '16.12.11 1:34 PM (112.171.xxx.147)

    사이도 더 좋아져요. 가끔보니까..
    본인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추천합니다

  • 10. 결혼하니~
    '16.12.11 2:16 PM (61.82.xxx.218)

    전 독립이라는 생각도 못해보고 결혼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됐는데.
    성인이 된 자식은 독립이 정답입니다.
    내가 자고 싶을때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집 꾸미고, 내 맘대로 내 세상을 누리니 좋네요.
    그래서 결혼하면 친정도 편하지 않아요.
    엄마가 하란대로, 엄마 살림에 얹혀 사는게 편한사람도 있겠지만.
    제 인생은 결혼 이후가 더 맘 편하고 행복하네요.

  • 11. 힘내셔서 독립하세요
    '16.12.11 7:17 PM (121.161.xxx.44)

    그냥 엄마와 합이 지독히 안맞는 거에요
    더 이상 정신 프폐하게 살지 말고 독립해서 행복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858 옷정리 도움좀 주세요, 6 .. 2017/02/13 2,035
650857 예뻐지기 위해 꼭하는것 한가지만 있다면 뭘하시나요 21 ㄱㄴ 2017/02/13 6,239
650856 괌 다녀오신 분들께 질문이요~ 5 새옹 2017/02/13 1,076
650855 대학신입생 용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4 새내기 2017/02/13 1,347
650854 전경련직원 ㅡ초기 검찰조사 청와대지시로 허위진술 3 ..... 2017/02/13 549
650853 정리정돈 못하는 초3되는 딸...커도 똑같을까요? 17 2017/02/13 1,943
650852 시이모 상에 적당한 조의금 문의드려요. 19 조카 며늘 2017/02/13 6,199
650851 손석희 집까지 쳐들어간 변희재...자택앞 기자회견 9 미테 2017/02/13 3,769
650850 6살 아이와 첫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9 여행 2017/02/13 2,588
650849 부지런하면 시간이 늦게 흐르는 것 같아요 7 게으름타파 2017/02/13 1,738
650848 안희정 19%에 친노 내전 불붙었나 7 성기자의 2017/02/13 900
650847 아이가 미국유학생이에요 22 ***** 2017/02/13 5,735
650846 지각동시도 모르는 절 위해 영문법 책 추천해주세요 2 2017/02/13 730
650845 인천 부평구로 이사가요. 4 인천 2017/02/13 1,461
650844 우상호 "黃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않으면 법으로 통과시킬.. 3 잘한다 2017/02/13 1,039
650843 메종드 히미꼬 드뎌 봤는데요 2 00 2017/02/13 1,188
650842 아이들 데리고 해외여행 몇살쯤이 좋을까요? 9 선배님들 2017/02/13 3,831
650841 다음주에 LA 여행가는데 옷차림이나 준비할 물건 있을까요? 7 남편과중학생.. 2017/02/13 1,089
650840 이게 무슨 브랜드 인지 아실까요?? 5 아리 2017/02/13 1,196
650839 인대 늘어났다는데 2 .. 2017/02/13 860
650838 부모님께서 올 여름 한달정도 강원도즈음에 머무르시길 바라시는데요.. 3 ... 2017/02/13 1,105
650837 리큅 믹서기 샀어요 12 흠흠 2017/02/13 3,875
650836 25년전 잊을 수 없는 선생을 찾을까요? 17 .. 2017/02/13 2,090
650835 39권 업무수첩...열일하는 중~ 4 재용재소환도.. 2017/02/13 1,716
650834 어, 미국 큰일났네.. 13 깨구락지된 .. 2017/02/13 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