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문회 스타 주진형, 김상조와 유시민

오오 조회수 : 5,011
작성일 : 2016-12-11 07:19:16
주진형과 유시민이 서울대경제학과 동기이고 김상조 교수는 3년 후배네요.
주진형 씨, 청문회를 통해 처음 알았는데 멋집니다.

유시민 딸 유수진이 아버지가 권하는 경제학과 안 간 이유를 말하는 영상 보면서
어라, 경제학에 대해 나와 똑같이 생각했네 싶어 미소지었더랬는데
이 세 분 활약상 보자니 경제학과 전공자에 대해 좀 호감이 생겨납니다. ㅋ

유수진의 경제학 품평. (백퍼 동감!)
"(경제학이)  어떻게 하면 고통은 적고 행복이 많은 세상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대한 답은 대학 강단의 경제학엔 없다, 1학년 때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교과서에 있는 경제학은 항상 자유로운 선택만을 얘기하고, 개인을 강제하고,
말도 안 되는 부조리를 계속 재생하는 구조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저한테는 솔직히 말하면 완전한 거짓말처럼 느껴졌어요."

*주진형 김상조 청문회 마지막 발언
https://www.youtube.com/watch?v=WD_17dwjemU

* 유수진 대학 3학년 때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T8waoAl2_2g
IP : 122.34.xxx.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6.12.11 7:26 AM (122.34.xxx.30)

    청문회 주진형 김상조 : https://www.youtube.com/watch?v=WD_17dwjemU

  • 2. 오오
    '16.12.11 7:27 AM (122.34.xxx.30)

    유수진 인터뷰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T8waoAl2_2g

  • 3. ..
    '16.12.11 7:31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큐는 저 사람들처럼은 되는데
    저런 말을 저렇게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다는게..
    따라갈 수 없는 경지네요.
    역시 환경이 중요.

  • 4. ..
    '16.12.11 7:38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큐는 저 사람들처럼은 되는데
    저런 말을 저렇게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다는게..
    따라갈 수 없는 경지네요.
    역시 환경이 중요.

    경제학의 헛점을 예를 들면
    이번 계절의 옷을 살 수 없는 형편이라
    나는 지난해,지지난해 입었던 옷을 입을 예정인데,
    경제학은 생산의 논리로 인구수보다 많은 옷을 생산해내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입게끔 광고합니다. 수요와 공급을 왜곡하는 거죠.
    그러면 사람들은 사기 시작합니다. 남들보다 잘 살아서 사고, 남들이 입어서 사고.
    마지막 남은 사람은 지난해, 지지난해 입었던 사람들의 박탈감입니다.
    나는 분명 지은 죄가 없는데 죄스럽습니다.
    즉, 절대적 빈곤(죄)가 아니라, 상대적 빈곤(죄)를 꾸준히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나도 새옷을 입어야 해서 알바도 하고, 꿈도(대학원이나 대학을) 포기하고 공장이나 취직을 합니다.
    이게 생산자의 자유와 노동자와 소비자를 강제한다는 거죠? 전체적인 부조리고요.

  • 5. ..
    '16.12.11 7:39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큐는 저 사람들처럼은 되는데
    저런 말을 저렇게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다는게..
    따라갈 수 없는 경지네요.
    역시 환경이 중요.

    경제학의 헛점을 예를 들면
    이번 계절의 옷을 살 수 없는 형편이라
    나는 지난해,지지난해 입었던 옷을 입을 예정인데,
    경제학은 생산의 논리로 인구수보다 많은 옷을 생산해내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입게끔 광고합니다. 수요와 공급을 왜곡하는 거죠.
    그러면 사람들은 사기 시작합니다. 남들보다 잘 살아서 사고, 남들이 입어서 사고.
    마지막 남은 사람은 지난해, 지지난해 입었던 사람들의 박탈감입니다.
    나는 분명 지은 죄가 없는데 죄스럽습니다.
    즉, 절대적 빈곤(죄)가 아니라, 상대적 빈곤(죄)를 꾸준히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나도 새옷을 입어야 해서 알바도 하고, 꿈도(대학원이나 대학을) 포기하고 공장이나 취직을 합니다.
    이게 생산자의 자유와 노동자와 소비자를 강제한다는 거죠? 전체적인 부조리고요.
    고통을 줄이기 위해 행복을 줄인 요상한 경제죠.

  • 6. ..
    '16.12.11 7:40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큐는 저 사람들처럼은 되는데
    저런 말을 저렇게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다는게..
    따라갈 수 없는 경지네요.
    역시 환경이 중요.

    경제학의 헛점을 예를 들면
    이번 계절의 옷을 살 수 없는 형편이라
    나는 지난해,지지난해 입었던 옷을 입을 예정인데,
    경제학은 생산의 논리로 인구수보다 많은 옷을 생산해내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입게끔 광고합니다. 수요와 공급을 왜곡하는 거죠.
    그러면 사람들은 사기 시작합니다. 남들보다 잘 살아서 사고, 남들이 입어서 사고.
    마지막 남은 사람은 지난해, 지지난해 입었던 옷을 입을 사람들의 박탈감입니다.
    나는 분명 지은 죄가 없는데 죄스럽습니다.
    즉, 절대적 빈곤(죄)가 아니라, 상대적 빈곤(죄)를 꾸준히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나도 새옷을 입어야 해서 알바도 하고, 꿈도(대학원이나 대학을) 포기하고 공장이나 취직을 합니다.
    이게 생산자의 자유와 노동자와 소비자를 강제한다는 거죠? 전체적인 부조리고요.
    고통을 줄이기 위해 행복을 줄인 요상한 경제죠.

  • 7. ..
    '16.12.11 7:41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큐는 저 사람들처럼은 되는데
    저런 말을 저렇게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다는게..
    따라갈 수 없는 경지네요.
    역시 환경이 중요.

    경제학의 헛점을 예를 들면
    이번 계절의 옷을 살 수 없는 형편이라
    나는 지난해,지지난해 입었던 옷을 입을 예정인데,
    경제학은 생산의 논리로 인구수보다 많은 옷을 생산해내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입게끔 광고합니다. 수요와 공급을 왜곡하는 거죠.
    그러면 사람들은 사기 시작합니다. 남들보다 잘 살아서 사고, 남들이 입어서 사고.
    마지막 남은 사람은 지난해, 지지난해 입었던 옷을 입을 사람들의 박탈감입니다.
    나는 분명 지은 죄가 없는데 죄스럽습니다.
    자유경제는 절대적 빈곤(죄)가 아니라, 상대적 빈곤(죄)를 꾸준히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나도 새옷을 입어야 해서 알바도 하고, 꿈도(대학원이나 대학을) 포기하고 공장이나 취직을 합니다.
    이게 생산자의 자유와 노동자와 소비자를 강제한다는 거죠? 전체적인 부조리고요.
    고통을 줄이기 위해 행복을 줄인 요상한 경제죠.

  • 8. 오오
    '16.12.11 7:48 AM (122.34.xxx.30)

    ㄴ 점둘 님도 저처럼 인위적 개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옳다고 본 케인즈 경제학에 염증을 느끼셨던 듯. ㅎ

  • 9. 조작국가
    '16.12.11 8:25 AM (125.187.xxx.13)

    김어준 뉴스공장 매 주 출연

    정태인 칼 폴라니 연구소 소장도 유시민 주진형 동기 일거에요

  • 10. ㅅㅅㅅㅅ
    '16.12.11 8:49 AM (192.228.xxx.133)

    똑소리나네요..
    저의 딸도 저렇게 컸으면 좋겠네요...

  • 11. ㅇㅇ
    '16.12.11 9:10 AM (121.168.xxx.41)

    딸이 경제학과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
    유시민이 그래서 경제학과를 권유했을 거 같아요

  • 12. 지식인
    '16.12.11 9:55 AM (180.67.xxx.137)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사회
    과거청산
    지켜보는 국민!!
    모두 멋지세요

  • 13. 안타까운 역사
    '16.12.11 11:08 AM (120.136.xxx.136)

    유시민의 서울역 회군

    http://lemming7.tistory.com/7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808 보급형 휴대폰 살게 못 되네요. 12 2017/02/05 4,541
647807 삼성 저것들 항의하는 사람 끌어내는 꼬라지 보세요 3 moony2.. 2017/02/05 783
647806 신토불이 한자를 못읽는 중3 아들 ㅠ 10 ... 2017/02/05 1,972
647805 그알- 집안에 혈흔은 전혀 없었죠? 20 ㅇㅇ 2017/02/05 7,573
647804 요새 교사임용되면 연금이 얼마나 되나요? 4 20년 2017/02/05 4,125
647803 형편 어려운 친구 진짜 상종하기 싫으네요 7 ㄱㄱ 2017/02/05 7,028
647802 자전거 타보신 쿡님들 준비물 알려주세요~ 5 라희라 2017/02/05 584
647801 그것이 알고싶다 전여친이 범인인듯 28 난년이네 2017/02/05 12,241
647800 요즘 한국 미혼 여성 트랜드는 더이상 마른 몸매가 아닌거 같아요.. 4 관광지 2017/02/05 4,698
647799 이중언어 환경에 있는 아이들 한국어 실력 어떤가요? 9 이중언어 2017/02/05 2,085
647798 무식한 노처녀들 유부남한테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지 마세요 42 . 2017/02/04 12,636
647797 금붕어 키우는 분 계시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혹시 2017/02/04 1,532
647796 시인의 부인,고민정 전 kbs아니운서 문재인 캠프 합류 1 집배원 2017/02/04 1,458
647795 그알-사라진 부산 신혼부부 44 gg 2017/02/04 27,785
647794 프레드 페리 상표 어때요? 운동화 4 000 2017/02/04 1,270
647793 스벅 음료중에 골라주세요. 4 tmx 2017/02/04 1,972
647792 무료수화물 포함안하고 발권 2 수화물 2017/02/04 680
647791 어제 광화문 촛불과 함께한 이재명 후보. 2 moony2.. 2017/02/04 672
647790 제사 없앴다는 분들 경상도 아니시죠? 13 hj 2017/02/04 3,397
647789 정청래, 박지원 향해 "시대정신 없어…들러리로 끝날 것.. 15 ㅎㅎ 2017/02/04 1,296
647788 하 집안 전등 다켰어요 3 부성해 2017/02/04 3,267
647787 도시가스 점검 기간이 다 다른가요? 3 Loo 2017/02/04 1,935
647786 땡기미 효과 있나요? 2 @@ 2017/02/04 5,233
647785 어느정도 힘들때 이혼해도 되나요 17 나무 2017/02/04 6,012
647784 문재인의 따라하기 26 대인배 2017/02/0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