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왕정시대 귀족들처럼 왕처럼 구는 대통령 앞에 읍소하고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통촉하여주시옵소서를 외치던 사람들이었어요.
국민이 국회의원을 뽑아준다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던 사람들인거죠.
초대 국회의원들이 재선, 삼선 하며 그 분위기를 이어갔을꺼고
지금까지 국회의원이라는건 그렇게 하는거라고 무의식중에 받아들였을꺼에요.
참신한 초선의원들 힘내서 일할라치면
우리도 해봤는데 안된다는 둥, 튀지 말라는둥 했겠죠.
일제 강점기와 625를 겪으며... 국민들의 피땀으로 세워놓은 이 나라를
누가 대통령이라 경제성장을 이루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가며 공을 가로채 갔었죠.
어쩌면... 먹고 살기 바빠서 그들의 뻘소리를 고쳐주지 못한 국민들에게도 책임이 있을지 몰라요.
아쨌든간.... 그러던 그들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국민이 국회의원을 뽑아준다는... 그 단순한 원리를
이제 머리속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느끼게 되었을꺼에요.
잊어버리지 않게 우리도 계속 잘 해야겠구요...
아무튼... 우리 국민 한분한분 안아드리고 싶어요.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