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5세되는 아이를 차량 등하원하는 반일반 유치원에 보내게 되었어요.
사실 프리랜서라 일 집중해서 하려면 사실 집 앞에 종일반을 보냈어야 하는데...
아무튼, 1시 40분에 애가 집에 온다고 하네요. 그러면 오후에는 뭘 하나요?
아이가 좋아하는 토요 발레는 뭐 집이 망하지 않는 이상 계속 할 생각이구요,
워낙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유아체육도 하나 하고 종이접기나 미술을 하나 더 할까 하는데
미술학원은... 혹시 미술 관련 직종에 있으신 분 계시면 저 좀 설득해주세요 ㅜㅜ
바다는 파란색으로, 무지개는 7색으로. 이런 프레임에 갇히는 게 별로인 느낌? 이거 좀 멍청한 생각인가요? ㅎㅎ
지금처럼 그냥 전지 깔고 마음대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엄마표는 한계가 있을까요? 체력적이든 기획이든...
종이접기... 이거야말로 사실 정해진대로 접기만 하는거라, 손 근육 발달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왠지 시키는대로 하는 느낌? 이 강해서... 이거는 집에서 레고로도 설명서 보면서 하고 있거든요.
뭔가 아이가 마음껏! 할 수 있는 과목은 없을까요?
사실 영어부터 체육 미술 음악 프로그램 쫙! 짜여져 있는 체능단에 보내려고 했는데
공사들어간다고 신입을 안받네요 ㅜㅜ 그래서 하나씩 알아봤더니아 뭔가 마땅치 않은 이 느낌 ㅜㅜ 으아 ㅜㅜ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아랫집 새댁이라 생각하시고 무슨 말씀이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