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잠이 깨어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다시 잠을 청하지 못하고 하루를 일찍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간결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려고요
문득 그저 몇 가지 일이 동시에 떠올랐습니다.
비박계 일부가 협박 전화를 받고 있다는 기사
그리고 그 협박의 주체가 누굴까에 대한 의문
그리고 탄핵안에서 세월호를 빼자고 하는 새누리 의원들
그럼 연결고리는
세월호에 책임이 있을지도 모를 어느 집단 혹은 개인이
비박계를 협박할 정보를 쥐고 전화했고
그래서 비박계는 찬성을 하려면 세월호는 빼야한다는 이야기를 꺼냈을 것이다
라는 논리로 정리하면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밖에는 설명이 안되네요 제게는
정보력 있고 세월호와 관련이 있으며
국회의원들을 협박할 만한 정도의 사람 혹은 집단
탄핵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아마도 가장 크게 넘어가야할 장애가 아닌가 하네요
끊임없이 여론을 이용하고 물타기를 시도하고
책임지지 않으려 몸부림 치겠지요
무엇보다 크게 깨달은 건 협상은 끝났다는 것입니다.
협상하려고 손을 내미는 순간 팔을 끌어 벼랑으로 밀어버릴 사람들 같습니다.
논리를 가장한 억지, 토론을 가장한 말싸움으로 빚어내는 혐오감
협상을 가장한 뒤통수 치기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다는 분명한 진리 앞에서
타협은 안될 것 같습니다.
법대로 하자는 사람들이 가장 법을 지키지 않았고
국가를 위한다는 사람들이 국가를 앞세워 사욕과 생존에만 매달렸다는 걸 안 지금에는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82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