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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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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오늘 정말이상한 일이 있어서....

식인종 조회수 : 5,323
작성일 : 2016-12-08 11:45:26
아침에 남편 잠옷에 김치국물이 묻은게 며칠된게 걸려서 뿌리는 비트 발라 세탁기에 돌리고 빨래가 다 끝나서 널려고 하다가 요즘 남편과 무지싸우는 중임니다 사업실패와 많은 빚 그리고 요리조리 많이 속였어요 하루에도 울컥치미는게 불쑥올라오는데 빨래를 널려고 하다가 갑자기 화가나서 남편한테 전화로 한바탕 할퀴고 나서 빨래를 널려고 보니 분명 바지와 윗도리를 같이 빨았는데 그리고 세탁기에서 꺼낼때도 있었는데 전화끊고 와 보니 윗도리만 있고 바지가 없어요 이게 귀신이 곡할노릇인게 분명 내가 빤거고 널기직진까지 빨래바구니에 같이 수북이 있었는데 왜 바지만 없어지고 빨래가 양이 줄어있는겁니다 아무리 내가 요즘 힘들었지만 그정도 정신이 없ㄴ건 아닌데 싶어 내 동선을 살펴도 빤한 공간이라 빨래가 어디갈수가 없는데 ... 세탁기에서 꺼내와 거실 건조대에 널기때문데 몃발짝 되지도 읺아요 지금 너무이상해서 여기저기 다 뒤지고 심지어 냉장고안 싱크대 안까지 뒤져도 바지는 없네요 너무 이상해서 막 기도좀 했는데 잘 되지않고 벌렁거리네요 남편에게 전화해서 혹시 세탁기 만졋냐 묻고 이일을 얘기햇더니 세탁기 만진적 없디하고..
세탁은 할 시간도 없이 나갔으니까요... 지금 이 말을 하니 자기도 못믿겟다는 거고 저도 어디다 얘기해도 이상한 사람될까봐 가슴만 떨리네요 혹시 귀신이 있나싶기도하고.....
제가 지금 너무 이상해서요....




IP : 122.36.xxx.2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6.12.8 11:49 AM (182.228.xxx.108)

    전화로 남편과 싸우면서 무의식중에 쓰레기통에 버린건 아닌지

  • 2. ㅇㅇ
    '16.12.8 11:52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양말 한짝씩 없어지는것도 희안한데 그건 작아서 그렇다 쳐도 바지가요???
    어디 구석에 쳐박혀 있는거 아닐런지..

  • 3. 식인종
    '16.12.8 11:52 AM (122.36.xxx.212)

    절대 아니에요 겨울옷이라 부피가 좀 되요
    그리고 한푼이 아쉬워서 버리면 안되요

  • 4.
    '16.12.8 11:52 AM (121.175.xxx.250)

    무의식적으로 장롱속에 넣었는지 다시 확인해보세요 귀신같은거 없어요 두러워마세요

  • 5. ..
    '16.12.8 11:52 AM (121.135.xxx.168)

    마음 가라않치시구 커피 한잔 하시며 차분히 생각해보셔요...
    한템포 지나가면 또 생각이 나더라구요.

  • 6. ㅇㅇ
    '16.12.8 11:54 AM (58.224.xxx.11)

    찾을 땐 원래 안 보여요
    집안 어디에 있겠죠

  • 7.
    '16.12.8 11:54 AM (117.123.xxx.109)

    재정상황이 어려워지면
    마음도 허해지고 약해집니다
    귀신은 없으니
    다시 찬찬이 찾아보셔요

  • 8. 식인종
    '16.12.8 11:55 AM (122.36.xxx.212)

    지금 벌벌 떨려요
    이니 아침에 분명 같이 세탁기에 넣고 꺼내고 햇어요
    널기 직전에 전화로 한바탕하고 오니 바지만 사라졋어요
    진짜에요

  • 9. ㅇㅇㅇ
    '16.12.8 11:59 AM (59.23.xxx.221)

    빌라나 주택이라면 좀도둑아닐까요.

  • 10. ㅇㅇㅇ
    '16.12.8 12:00 P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

    긍까요
    이사를 해도 안나오는 물건은 끝까지 안나오더라구요
    순간치매가 왔나싶고
    저도 몇개 되요
    저는 메모광에 꼼꼼한 성격인데도 그래서
    은근 두렵더라니까요

  • 11. 그렇다면
    '16.12.8 12:01 PM (42.147.xxx.246)

    소금을 한주먹 접시에 담아서 방 한구석에 놓아 보세요.
    귀신은 소금을 싫어한다고 하니
    귀신이 도망 가면 바지가 나올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힘 좋은 귀신이라고 해도
    바지는 못 가지고 갑니다.
    혹시 베란다에 널 때 밖으로 떨어졌나 잘 찾아 보세요.

  • 12. 일전에
    '16.12.8 12:06 PM (218.148.xxx.92) - 삭제된댓글

    안방 드레스룸에 새 휴지 한 묶음 가져와서
    비닐을 가위로 자르고 휴지를 챙겨 넣었어요.
    후에 택배가 와서 가위를 가질러 드레스룸에 갔는데
    가위가 없는 거예요. 뜯은 비닐만 있고. 귀신이 곡할 노릇
    얼마나 찾으러 다녔는지.. 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이상한 기분 떨쳐버리고 새 가위 샀어요.(가끔 찜찜)
    몇 달 후
    냉장고 대청소 했는데 냉장실에서 나왔어요.
    지금까지도 가위 넣어둔 기억은 없어요. ㅠ

  • 13. 식인종
    '16.12.8 12:15 PM (122.36.xxx.212)

    정말 죄송함니다 제가 남편을 다그치느라 눈이 돌아가서 바지가 세탁기위에 딱붙어잇는걸 이제 발견햇어요
    너무 기쁩니다 남편에게 전하해서 바지찾앗다고 그리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햇어요
    이제 마음이 풀리네요
    그리고 귀신이 있다고 잠시 믿었던 거 부끄럽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14. ㅎㅎㅎㅎ
    '16.12.8 12:21 PM (1.227.xxx.72)

    ㅎㅎㅎㅎㅎ 귀신 난데 없이 봉변

  • 15. 희망
    '16.12.8 12:24 PM (175.223.xxx.237)

    저도 남편 옷 두개 못 찾은거 있어요
    집에서 늘 입던거고 태국 전통 의상의 웃도리로
    우리나라 생활 한복 같이 생긴 광목였는데
    ᆢ제 추측은 파출부 아줌마가 삶으려다
    태우자 아예 없앴던지 아니면 그 분 이상한
    종교 신봉자였는데 전도가 안되자 무슨
    주술 차원에서 가져갔지 싶어요
    태국에서 선물받은거고 편해서 늘 찾던 옷인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오래전 일이네요

  • 16. 찾으셨다니
    '16.12.8 12:33 PM (115.140.xxx.74)

    그게, 뭘찾을때 시야가 좁아질때가 있어요.
    눈앞에있어도 안보일때가 ㅡ,.ㅡ
    잠시 포기하고 시간이 좀지난후 생각지도 않은곳에 있는경우가 많아요.

    이말하려고 그랬는데
    원글님댓글에, 벌써 찾으셨다고 ㅎㅎ 다행^^

  • 17. ㅋㅋㅋ
    '16.12.8 12:35 PM (222.110.xxx.32)

    ㅋㅋㅋㅋ
    세탁기 뒤로 넘어갔나 찾아보시라고 하려했는데
    위에 있다니 반전이네요 ㅋㅋㅋ

  • 18. ㅎㅎ
    '16.12.8 12:53 PM (119.70.xxx.159)

    찾으셨다니 다행이예요.
    그게 그렇게 세탁기위에 떠억 붙을 때가 있더라구요.
    근데ㅡㅡㅡ
    하필 닉네임이 식인종...ㅋㅋㅋ

  • 19. 쓸개코
    '16.12.8 1:13 PM (218.148.xxx.246)

    원글님 ㅎㅎㅎㅎ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이상타 양말한짝이 없네.. 싶어 보면 세탁기 천장에 붙어있고..
    다른옷 주머니속에 들어가있고^^;

  • 20. 예전
    '16.12.8 1:23 PM (70.79.xxx.104)

    예전 82에서
    세탁기안에 양말 잡아먹는 귀신 산다는 썰 있었죠!ㅎㅎㅎ
    양말이 툭하면 한짝씩 없어진다고 하하하하하

  • 21. 난다
    '16.12.8 1:39 PM (123.111.xxx.220)

    귀신,의문의 1패..

  • 22. 양말 도깨비는
    '16.12.8 10:19 PM (42.147.xxx.246)

    정말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이사를 갈 때도 양말이 안 나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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