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영화 판도라를 보고 왔어요.
귀향 이후로 이렇게 눈물 흘리며 본 영화는 처음이에요.
보는내내 분노와 안타까움과 충격과 슬픔이 휘몰아치는데 다른 관객들도 모두 숨소리조차 내지않고 몰입해서 보더군요.
저게 영화 내용일 뿐이지만 실제로 일어난다면 지금 정치인들이 영화에 나오는 그들보다 나을게 뭐가 있을까,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어요.
이 나라의 주인은 니들이 아닌 평범한 우리 국민들이라는걸,국민들의 뜻을 거스르는게 얼마나 큰 죄인지 그 영화를 보고도 아무런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정치인으로서 당신들은 자격이 없는겁니다.
나라를 위해 할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신들 이익을 챙기느라 당장 저 정신병자같은 여자를 끌어내리자는 국민들의 뜻을 나몰라라 하는 정치인들,정말 저주하고 싶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인 당신들..)영화 판도라 좀 단체로 관람해보길..
... 조회수 : 632
작성일 : 2016-12-07 14:25:23
IP : 59.12.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닭쳐
'16.12.7 2:28 PM (112.184.xxx.17)영화소개프로에서 예고봤는데
지금의
우리 정치현실이랑 너무 비슷해 보이더라구요. ㅠㅠ2. ..
'16.12.7 2:34 PM (59.12.xxx.69)직접 보시면 더 큰 슬픔과 분노가 느껴지실거에요.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ㅜㅜ 조조였는데도 학생들이 많이 와서 좀 어수선하겠구나 했는데 왠걸 다들 진지하게 보더군요. 말소리조차 전혀 들리지 않았어요.
3. ㅇㅇ
'16.12.7 2:56 PM (58.224.xxx.11)원전.지진영화 관심가요
깨끗하고 값싸다는.홍보에 속았다는게
억울합니다4. 좋은날오길
'16.12.7 3:00 PM (183.96.xxx.241)힘들어도 꼭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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