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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기춘의 말투

... 조회수 : 4,223
작성일 : 2016-12-07 11:22:18

저런 영감들 많이 압니다.

집안  어르신들 김기춘과 같은 거제, 혹은 마산 등 서부 경남 출신입니다.

그리고 다들 권력의 한자락 혹은 그 자락 붙잡은 마름을 하면서 호의호식하게 된 이들이죠.

말투가 딱 저렇습니다.

강압적이거나 가부장적일 것 같다는 외부 인식과 달리 조근조근, 차분하게 찍어 누릅니다.

지금 저 김기춘이 악마 새끼, 딱 그런 투로 말하고 있죠. 

심지어는 애처롭고, 유약한 듯한 액센트까지 장착하고 왔네요.

자백이나 기자들의 인터뷰에서 똑 끊어내듯이 모릅니다. 알지 못하고, 연락도 한 적 없습니다라며

차분하고 단호하게 말하던 방식과는 완전 다르죠.


할매할배들은 저 익숙한 말투와 마치 권력에서 밀려난듯이, 이빨 빠진 뒷방 영감 같은 힘없어 보이는 액센트에 속아넘어갑니다.

열 올리는 국회의원들과 달리 자기는 절대 열 안 받으니 인격자처럼 보이기까지 하죠.

저게 아마도 이른바 간첩 만들기 작전에서 사용하던 방식일 거라고 보입니다.


평생을 저렇게 살았던 살아있는 악마, 우리 눈에 뻔히 보이는 그 악마의 탈이 왜 다른 '개돼지'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걸까..


열 받아버리면 나만 손해지만 저 새끼 천수 누리고 뒈지는 꼴은 보기 싫군요. 목을 따야 할 악마입니다.  

 


IP : 119.64.xxx.1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ony2
    '16.12.7 11:25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저인간이 죽인 많은 영혼들 생각하면..
    그 억울한 영혼들이 들고 일어났음 좋겠네요

  • 2. ..
    '16.12.7 11:28 AM (59.0.xxx.125)

    사기꾼 말투죠.

  • 3. 영감뿐만 아니예요.
    '16.12.7 11:28 AM (114.206.xxx.44)

    압구정현대백화점이나 강남신세계 엘리베이터안에서 흔히 듣게되는 아줌마 말투예요.

  • 4. 불친절한
    '16.12.7 11:29 AM (118.218.xxx.190)

    사기꾼은 없죠!! 사기꾼은 친절합니다..

  • 5.
    '16.12.7 11:29 AM (175.223.xxx.62)

    지금 최대한 지를낮추는거처럼보이는거예요
    속마음은 니네들 아무리해봐라 내가이긴다 순실이도 병우도 니들맘데로안될거다 빨리집에가고싶다 아마이런생각하고있을거예요 국민들 모두소돼지로보는놈이니까요

  • 6. 이팝나무
    '16.12.7 11:30 AM (58.125.xxx.166)

    목소리 큰 인간치고 큰 악인 없단 말이 있죠...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 7. 국조위 의원들도
    '16.12.7 11:30 AM (119.64.xxx.207)

    문제가 많아요. 몇몇 의원들 빼고는 카메라빨 받으려고 나온듯.
    핵심적인 질문도 없고 도대체 뭘 묻고싶은지 본인도 모르는듯.
    저런 수준이하를 세금주고 우리 대변인이라 국회보낸게 큰 문제네요.
    요즘 초등학생들도 국조위 의원들보단 잘할것 같아요.
    국회도 싹 물갈이해야 해요.

  • 8. 묻지도 않은
    '16.12.7 11:32 AM (99.173.xxx.25)

    지 자식까지 팔면서...역쉬 넌 우릴 절대 실망시키지 않지..

  • 9. ㅇㅇ
    '16.12.7 11:34 AM (112.168.xxx.197)

    모르쇠로 일관하고있네요 사악한악마

  • 10. ㅁㅊㄴ
    '16.12.7 11:35 A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사석에선 그렇게 말을 잘한대요. 음담패설 등등.

  • 11. 아진짜
    '16.12.7 11:35 AM (122.32.xxx.5) - 삭제된댓글

    저 악마 김기춘 주둥아리 확 그냥.
    멍청학 국회의원들..
    대통령으로서 노무현도 요즘 참 그립지만
    국회의원 노무현도 너무 그립네요.
    청문회에서 저 인간한테 한방 먹이는 질문도 없고.

  • 12. 공작실장놈
    '16.12.7 11:35 AM (119.204.xxx.38)

    언론플레이 이미지 변신중.

  • 13. ...
    '16.12.7 11:39 AM (58.230.xxx.110)

    거만하고 뺀들뺀들...
    거기다 늙은이 특유의 동정심 유발 맨트들.
    늙은 뱀같은 악마...

  • 14. ..
    '16.12.7 11:45 AM (112.166.xxx.57) - 삭제된댓글

    일찌기 저런자에게 꼭 어울리는 단어가 생겨났죠. 악의축. 교활한 썩은뱀.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도 아직도 비난의 전면에 내던진적이 없는. 저 인간이 사라지면. 대한민국은 10%는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음

  • 15.
    '16.12.7 11:49 AM (121.131.xxx.43)

    Soon Wook Kwon




    안민석
    서설이 너무 길다. 듣고나서 남는 게 없다. 국조특위에서 빠졌으면 좋겠다. 그냥 국정조사하듯이 열심히 캐고 다니는 일이 적성에 맞는듯

    윤소하
    정의당은 비례대표 선출방식에 문제가 있다

    박범계
    오늘 짧게 짧게 팩트 확인 중심으로 질문 잘한다. 흥분하지도 않고 차분해서 좋음. 김기춘이 최순실 아는지 모르는지에 대해 차은택과 김기춘 번갈아 물으며 보는 사람들에게 김기춘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보여줌. 김기춘이 “국민에게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말이 나온 것도 성과라면 성과다.

    김경진
    차분한 양반이 김기춘의 “세월호 아이들 시신 인양 하지 말라”는 김영한 비망록에 열폭. 이런 열폭은 좋다. 열폭할 때는 해야지.

    김기춘
    오늘 완전히 꼬리말기 작전. 국민들이 보고 있으니까. 우병우는 안나왔는데 자기는 국회를 존중해서 심장이 아픈데도 나왔다는 드립은 시청자들한테 먹혔을거 같음. 하지만 돌아서면 완전히 다른 인간이라는 걸 잊으면 절대 안됨. 살아있는 악마가 있다면 그게 김기춘

    이완영, 최교일
    언급할 거 없음. 그냥 변호인 포지션. 띨띨한 이완영은 그렇다치고, 검사장까지 지낸 최교일은 정말 안습이다. 서울지검 외사부장 때 자주 만났던 좋은 사람 최교일은 잊기로 한다. 뭐 새누리당 공천받으면서 잊었지만…

    황영철
    탄핵 부결되면 문재인 정계은퇴해야 한다는 천하의 개소리를 했는데, 개소리는 모든 새누리당 의원들의 습성이니까 패스하고. 질의는 참 잘하네. 김기춘 차은택 번갈아 물으면서 최순실이 권력서열 1위라는 걸 증명.

    김한정
    이 분은 말솜씨가 좀 부족한듯. 내용은 좋은거 같은데 준비한 질문을 제대로 소화를 못하셔서 안타까움.

    나머지는 귀찮아서 패스

  • 16. 초원복집
    '16.12.7 11:51 AM (125.177.xxx.55)

    김영삼 당선되던 대선때 초원복집에서 영호남 지역감정 일으켜라
    그 사건이 불법녹취로 물꼬가 틀어지면서 폭로한 정주영 쪽이 궁지에 몰리고 김영삼 당선...
    이것도 다 김기춘 작품이었죠

  • 17. 원글
    '16.12.7 1:19 PM (119.64.xxx.194)

    네, 초원복국집에서 녹취된 김기춘 목소리를 들었다면 지금 청문회장에서의 저 개수작이 얼마나 연출잘 된 것인 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선거에서 지면 다 같이 영도다리에서 떨어져 죽자라고 말하던 교활한 목소리는 어디론가 숨기고, 아픈 척, 갸날픈 척, 알고 보면 별 볼일없는 영감인 척 하는 연기는 도대체 어떻게 습득한 건지 역설적으로 감탄만 나옵니다. ㅠㅠ

  • 18. 원글
    '16.12.7 1:22 PM (119.64.xxx.194)

    그리고 이 인간은 어떻게든 답을 돌려가려고 천천히 느릿느릿 또박또박 시간 다 잡아먹고 있거든요.
    모릅니다보다 알지 못합니다.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라고 조금 더 글자수를 늘이며 답하고 있어요.

    그런데 뭐든지 기억 안 난다고 하는 인간이 어떤 일의 계통체계라든지, 지가 직접 관련 안 된 일이 분명한 일에 대해서는 의원나리들이 물어본 시간의 몇배나 할애해 조목조목 늘어놓는 경우가 오전 청문회 중에 있었어요. 또 엄청 차분하려 노력하지만 열받았다 싶은 때가 그 뱀같이 늘어진 눈을 눈동자가 보일 만큼 크게 뜨고 말할 때예요.

    그 또릿또릿한 기억력에 대해 의원들이 집중 추궁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습니다.....

  • 19. 목소리 연기 대박
    '16.12.7 7:37 PM (125.178.xxx.137)

    아 저러니까 저 기술로 윗사람 아랫사람 옆사람...다중이로 변신해 대하면서... 오래살고는 싶은지 일본까지가서 태반치료를 받고 그랬다잖아요 ㅡ 때에 따라 변신하는 요물, 변신요괴 같았습니다 말투보고 너무 놀랬어요 개쌩쑈도 저런 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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