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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와중에 홈드라이 정보 올려보아요

답답하다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16-12-06 16:48:37
청문회 보다가 내가 이럴거면 왜 일도 안하고 이걸보고 있나하는 자괴감이 들어 뻘글 올려보아요..
홈드라이.. 주변 성공사례 실패사례 몇번보다가 올동네 세탁소 견적이(?)너무 ㄹ혜 스러워서 홈드라이 세제 사다가 해봤어요
만만한 스웨터 울스커트하다가 이제 코트도 성공해서 올려봅니다..ㅋㅋ

많이들 아시겠지만
1. 찬물에 홈드라이 세제 풀고( 옷.소재 별로 물 용량이랑 세제량이 써있어요.. 이것만 잘 맞추심 큰 문제 없을듯 해요) 휘휘 저어주세요
(저는 코트는 욕조에 물낮게 받아서 했고.스웨터류는 안쓰는 발맛사지기에 했어요.. 맨첨엔 pet병으로 물용량도 다 맞춰했는데 이제 대충 눈대중으로 해요 ㅋ)
너무 지저분한건 미리 가볍게 부분세탁하면 더 좋아요..

2.1의 세제푼 물에 옷을 담가요.. 코트는 그대로 펼치거나 롱코트는 반쯤 접어서.. 스웨터류는 반쯤 얌전히 접어서 고~이 넣어요..
옷이 잠기는게 중요하니까 고무장갑끼고(저는 맨손으로 걍..)찰박 찰박 조심조심 잠기게 넣어요


3.옷에 따라 정해진 시간이 달라요 대충 10~15분정도 기다려요.. 실크스카프 같은건 2~3분만 담가요..비비거나 주무르면 망하고요 그냥 꾹꾹..눌러요..이래가지 빨레가 되는거 맞아..? 싶을정도만 꾹꾹 눌러줘요..

4.세제액을 버리고 헹궈요..(이때 옷이 마구 구그러지거나 하지 않게..최대한 처음 상태 유지가 중요..)샤워기로 살살 꾹꾹 눌러가며 2~3차례 헹궈요 절대 비틀거나 시국이 드럽다고 승질내며 퍽퍽 누르면 안된다네요..
이때 남은 세제나 거품은 건조과정에서 날아간대요..

5.탈수가 중요한것 같아요..
탈수를 세탁기에 넣고 5~30초만 하라는데 저는 그냥 무조건 꾹꾹 눌러 타월드라이해요..
코트도요.. 너무 무겁지만.. 세탁기까지 들고가기 더 구찮아서 ..

6.마지막 건조대에 뉘어서 말려요..ㅋ 옷걸이로 거심 옷변형와요 반드시 뉘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울코트예요 남편코트 울나일론 두툼한거랑 제 롱코트 울 100모두 성공했고 캐시미어들어가는건 겁나서 아직 시도전이예요..알파카나 라마처럼 모장긴건 겨울끝날때쯤 해보려고요..
저는 다운은 원래 세탁기로 돌려서 다운은 안해봤구요
또 실크스카프들 만족 스러웠어요..줄지도 않았고 목에 두르는거라 그냥두니 찜찜하긴 한데 매번 드라이보내긴 또 그래서 묵힌것들 쫙 하고 나니 속이 시원...
스웨터는 물에 약한 레이온함량이 많은건 안했고 소량섞인것은 했어요 울스웨터는 만족이예요 줄까봐 걱정했는데 제가 무딘건지 크게 모르겠네요..
찬물에 담그고 가볍게 눌러짜서 말리니까 개운하고 너무 좋아요

찾아보니 면개버딘 소재 버버리트랜치 성공하신분도 있더라고요..

너무 아끼고 비싼옷은 드라이보내시길 권하구요..
보낼까말까 싶거나 만만한 옷들부터 홈드라이 함 해보세요..생각보다 괜찮아요..


IP : 117.111.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6 4:52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한가지 팁 더 얹으면요.
    특히 니트류가 그렇다던데 저도 티비 어디서 본건대요.
    주방세제와 물 베이킹소다를 섞어서(농도는 조절해야겠죠.)
    그걸 심하게 오염된 부분에 발라서 조금 뒀다 살살 조물거리면 어느 정도 빠진다나봐요.
    홈드라이와 함께 저런 걸 병행하면 될 듯요.

  • 2. ㅇㅇㅇㅇ
    '16.12.6 4:59 PM (112.184.xxx.17)

    대단하시네요. 코트까지.
    저는 오리터패딩 세탁소에 맡기는것도 있었고
    손으로 빠는것도 있었는데
    이번에 죄다 김장비닐에 울샴푸랑 주방세제 섞어 조물조물 빨았더니 세탁소에 맡겼을때 보다 털들이 더 풍성하더라구요.
    얇은거 같아 새로 살까 했는데 작년보다 더 부해져서 안사도 될거 같아요. 돈 굳었네요.
    세탁소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집에서 여러가지 세탁이 가능하면 좋지요.

  • 3. ditto
    '16.12.6 5:11 PM (175.113.xxx.201)

    군데군데 드러나는 위트 ㅎㅎㅎ 팁 감사해요^^

  • 4.
    '16.12.6 5:17 PM (61.105.xxx.10)

    팁 배워가네요

  • 5. ..
    '16.12.6 5:17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세제 사놓고 엄두를 못냈는데
    용기 얻어 해봐야겠어요...
    이시국에 감사

  • 6. ..
    '16.12.6 5:31 PM (211.36.xxx.247)

    버버리 코트도 가능하다니
    한번 해볼까 싶네요.

  • 7.
    '16.12.6 6:16 PM (117.111.xxx.7)

    울코트는 물기(?)를 한번 쏵 먹어줘서 그런지 뭉친느낌이 빠지면서 톡톡하고 뽀송해졌어요.. 제 개인적 취향으론 드라이 갔다왔을때 보다 나아요..
    얘들 교복자켓이나 막입는 겉옷들 강추하고 갑니다..

    참 주의하실게..혹시나 밝은컬러와 진한컬러 같이 하심.. 제 멱살잡고 싶어지실거예요..

  • 8. 감사
    '16.12.6 11:26 PM (211.36.xxx.209)

    좋은정보 감사해요!!

  • 9. 저장
    '16.12.9 5:14 PM (121.88.xxx.18)

    울코트 세탁

  • 10. 저장
    '17.1.2 1:16 PM (58.143.xxx.48)

    코트 홈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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