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은하야) 남편이 허리디스크라고 척추전문병원에서 1회 20만원짜리..

투제이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6-12-06 11:09:33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있어 글을 올립니다.

남편이 몇년전부터 아침에일어나면(주말늦잠) 허리가 아프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처음에는 침대에 너무 오래 누워있어서겠거니..하다가 근본적으로 병원에 원인을 알고싶어,

척추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보라고하였습니다.

남편혼자 진료받고온거라 저는 간단한 진료내용만 들었는데요.

병원에서는 

1. 남편의 허리가 휘었다.
2. 골반이 틀어졌다.
3. 디스크가 부어있다.

이렇게 허리에 주사를 놓은치료와 약을 처방받아왔습니다.

처방받은 약을 다 먹고 오늘또 병원에 내원을했는데,

1회 20만원의 치료프로그램이있다고 받아보라 권유를했다고합니다.

넉넉한 형편이 아닌지라 일단은 치료받는건 다시 이야기해보자며 제가 만류했지만,

꼭 받아야되는 치료를 제가 비싸다고 만류한건 아닌지 궁금해서

지식이 많으신 82언니들께 여쭤요 ㅠㅠ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IP : 175.193.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수치료
    '16.12.6 11:14 AM (125.7.xxx.10)

    아마 도수치료를 받으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받아야죠.
    하지만 요즘 척추전문 병원들 비보험치료로 수익에만 열을 올리는 곳이 꽤나 많으니
    다른 병원도 두어곳 더 가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 2. 앉아서
    '16.12.6 11:15 AM (59.14.xxx.80)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허리가 휘고 디스크가 생기는건 어쩔수 없어요.

    일단 다른병원에도 가서 진단받아보시구요.

    많이 심각한 상태라면 치료를 받아야겠죠.

    그리고 디스크에는 수영이나 꾸준한 산책이 도움됩니다.

    아주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진단나오면 운동을 억지로라도 하세요.

  • 3. 허리
    '16.12.6 11:16 AM (223.62.xxx.215)

    도수치료인듯 싶은데요
    실손보험 범위에 따라 하루 30만원 한도내에서 자기부담금 1만원만 부담하는..병원의 장사속도 있는것 같아요

    스트레칭과 걷기가 최곱니다

    허리통증은 수개월 지나면서 또 몸이 적응하면서 완화되기도 합니다.
    주사나 약물은 통증이 심한경우 치료병행하면서, 내몸이 적응하도록 운동하는게 좋은 치료방법 같습니다

  • 4. 투제이
    '16.12.6 11:20 AM (175.193.xxx.166)

    아~ 도수치료.. 많이들어봤습니다. 도수치료는 보험적용이 된다면 받아볼만한 치료일까요?

    효과가 그때뿐이라면 정말 남편에게 운동을 권해주고싶네요..

    운동과는 담쌓은남자인지라.. 편하게 치료받기를 원하는것같긴하네요;

  • 5. 꼭!!
    '16.12.6 11:32 AM (1.227.xxx.72)

    그 20만원 자리가 도수치료만 하는거면 하지마세요!!!
    틀어진 체형은 운동을 같이 해야만 효과가 있는거지 도수만 하면 시간 지나면 다시 재발할 수 밖에 없답니다.
    꼭 도수랑 운동이랑 병행하는 곳에서 치료받으시길!!!!
    운동이라고 근력, 유산소 운동이 아닌 몸 상태에 맞는 운동입니다.

  • 6. 디스크수술
    '16.12.6 12:09 PM (61.102.xxx.169)

    어디 사시는지 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디스크로 인해 발가락 마비까지 시작되어 시급을 다투어 수술을 한 사람인데요.
    수술은 척추수술 전문병원에서 했구요.
    마비까지 안되었다면 수술 안해도 되었을꺼라고 설명해주신 병원은
    고대 우신향병원이랑 서초동 이익모척추내시경클리닉이었어요.
    병원은 한두군데 더 가보시구요.
    무조껀 주사 놓는건... 통증이 생기는 신경을 차단하는 주사일 수 있어서 안좋을 수 있어요.
    저도 디스크 초기에는 이런 주사 맞고 버텼는데... 결과적으로는 허리에 더 안좋았던 거죠.


    수술 끝나고 병원에서는 평지 걷기 말고는 다른운동은 아예 하지 말라고,
    등산, 볼링, 골프, 테니스 등등 다 하지 말라고 하셨었답니다.

  • 7. 디스크수술
    '16.12.6 12:09 PM (61.102.xxx.169)

    걷기운동은 척추 옆 동그랗고 상하로 긴 근육을 강화시켜서 디스크에서 받는 중력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걷기운동 추천하는거구요.

  • 8. 도수치료
    '16.12.6 1:11 PM (122.44.xxx.36)

    요즘 척추병원 가면 보험있냐고 묻고는 바로 도수치료 10회 200만원짜리 권유합니다
    그냥 운동이 더 필수같아요

  • 9. 투제이
    '16.12.6 1:34 PM (175.193.xxx.166)

    아 ㅠㅠ 역시 병원에서 요구하는거 그대로 받아들이는건 위험하군요..

    저도 도수치료애 관한 이야기들 보기만하다가 직접 권유를들으니 순간 멋칫했어요 ㅠ

    운동이 답인데, 참 운동학싫어하는 사람이니, 설득해봐야겠어요~

    많은 의견들 주셨는데 일일히 감사하다는 인사는 드리지못해 죄송해요~ㅠㅠ

    주옥같은 답변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 10. 도수치료
    '16.12.6 3:32 PM (125.7.xxx.10)

    저도 어깨 수술하고 받아봤어요.

    도수치료가 무조건 돈 버리는 건 아니예요.
    다만 치료 외에 물리치료사가 시키는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줘야 효과가 상승됩니다.
    병원 치료만 받고 개인운동을 안하면 소용이 없어요.

    제가 수술하고 2-3개월 설렁설렁 도수치료만 의존하다가
    안되겠단 생각에 나머지(?) 운동 꾸준히 하고 한 달만에 치료 마친 사람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586 급 질문) 날조된 카톡 신고 어디로 하나요? 4 ... 2016/12/07 663
626585 지금 국정조사 청문회 생중계 해 주는 채널이 어디예요? 4 ㅇㅇ 2016/12/07 600
626584 박범계의원으로 위원장이 바뀌었네요 1 …. 2016/12/07 1,908
626583 '기름장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게 아닌가 봅니다. 5 추어탕 한사.. 2016/12/07 1,671
626582 (9일)오후2시 탄핵안 표결예정이래요 3 우연히기사... 2016/12/07 1,334
626581 버스안에서 계속 통화하는 여자 8 ㅇㅇ 2016/12/07 2,832
626580 지인으로부터 받은 톡 5 머야 2016/12/07 2,085
626579 정신과에서 상담비용이 30분당 4만원이라는데요,, 12 ㅇㅇ 2016/12/07 4,073
626578 유방 미세석회화로 인한 조직검사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8 보떼마망 2016/12/07 9,976
626577 새누리 문자 돌려요!!청문회보다 탄핵에 집중!! 1 탄핵 2016/12/07 440
626576 혹시 언어가 느려 아이 청력검사해보신분 계신가요? 15 아들맘 2016/12/07 1,431
626575 청문회 다시 보는데 김기춘 연기력 끝내주는데요..?? 10 ,, 2016/12/07 1,565
626574 동네 식당 왔는데 너무 조용 14 .. 2016/12/07 6,123
626573 논술합격자들 발표하면 진학사 합격퍼센트 달라지나요? .. 2016/12/07 746
626572 여아 학군 문의요.. 광장동 vs 분당 어디로 갈까요 16 워킹맘 2016/12/07 5,694
626571 댓통이 머리가 기름져 떡지면 어떻습니까? 4 차암;;; 2016/12/07 953
626570 고 김영한씨 비망록 사진 한장 봐주세요 6 좋은날오길 2016/12/07 2,681
626569 불면증에 마그네슘이 효과있나요? 5 .. 2016/12/07 3,128
626568 혹시 중고등학교 선생님 계시면 꼭 댓글 좀 17 달아주세요~.. 2016/12/07 2,967
626567 안민석 의원에게 한마디 14 ..... 2016/12/07 2,756
626566 김기춘 진짜 비루하고 추하네요 12 lush 2016/12/07 2,979
626565 고영태와 김성태가 웃고 상의하면서 퇴장하네요? 아놔 2016/12/07 2,127
626564 조금이나마 지지 정당에 도움을 주는 방법 1 퍼옴 2016/12/07 361
626563 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면 다 비쌈 ㅠㅠ 11 하아 2016/12/07 2,649
626562 장시호,결혼식날 박그네를 딱 한번 봤다고? 4 웃퍼요마음이.. 2016/12/07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