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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일이라 생각하고 의견 주세요

...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16-12-06 10:29:11

최근에 친정 동생이 결혼을 했는데 시댁에서는 아주버님이 오셨어요

우리가 10년 먼저 결혼했는데 저는 결혼하자마자 아주버님과 사이가 안좋았고

아주버님이 미우니 나중에 늦게 시집 온 형님도 싫어서 가까이 안하고 싶었어요.

사람이 너무 미우니 이상하게 상관이 없는 그 배우자도 싫더라구요.

스트레스로 결혼후 10년 쯤 지나 정신과에서 화병이랑 우울증 진단도 받고

그렇게 살아오길 20년인데 애들도 있고 저도 능력 없고

친정도 의지가 안되서 할수없이 지금까지 꾸역꾸역 살아왔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편과는 그일만 아니면 둘사이는 별 문제가 없었네요.

저는 결혼식에 남편 형제가 올줄도 몰랐고 당연히 부르라 소리도 안했는데

누구보다 저를  잘 아는 남편이 저하고는 단한마디 상의도 없이

결혼식 초대를 한것도 화가 나고 거기다 평소 연락없는 시누이도

축의금을 지 오빠(아주버님)편에 붙여 왔네요.

축의금을 보낼 맘이었음 결혼식 축하한다고 문자라도 한통 하던가

전혀 연락도 없이 그냥 달랑 돈만 붙인건데 이것도 아주버님이

시키니 할수없이 보내온거죠.

그 시누이 평소 저 보면 먼저 인사하는 법도 없어요.

제가 지 큰오빠랑 오래 불화 겪는데 지도 제가 좋을 리가 없으니 '

봐도 반갑지가 않으니 사람 봐도 무시하는거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것까지는 좋게 이해해요.

지금와서 지난 세월 들춰가며 누가 잘했니 못했니 하고 싶지는 않는데

문제는 남편이란 사람이네요.

이 사람은 어떻하던 자기 형제들과 제가 잘 지내기를 바라는게 소원인 사람인데

동생 결혼식 후 집에 와 왜 상의도 없이 불렀냐며 그일로 짜증을 좀 내었더니

당장 한다는 소리가 우리는 이혼하자 너하고는 도저히 안되겠다에요

마치 형제가 부모와도 같아서 (일찍 돌아가셨음) 신혼때나 지금이나

지 형제 안본다 그럼 항상 이런식으로 화를 내서 싸움을 하며 살아왔어요.

옛날에 둘째 낳을때도 제가 신신당부를 했죠.

 애 낳고 알리던가 병원엔 못오게 하라고..

정말 수술하러 들어가기 전날에도 말을 했는데도 언제 그랬냐는 듯

출산하고  병실에 누어있으니 전화 와서는 자기 형제들 지금 온다 그러고..ㅜㅜ

그 순간까지도 남편은 저에게 전혀 이야기가 없었어요.

너무 놀라고 싫어서 병실에서 뛰어 내리고 싶어 나도 모르게

창가로 달려가서 여기가 몇층인가 하고 봤을 정도인데

아마 옆에 있었으면 배신감에 죽여버렸을 것 같아요.

결국은 표정관리 해가며 시누이들 맞이했는데

제 평생에 그 일은 죽어도 못잊을 것 같고 지금가지도 용서가 안됩니다.

이런일 저런일 많았지만 이혼을 못해 할수없이

억지로라도 싸워가며 명절이나 제사때 가끔 보기는 하는데

인상 안쓰고 지네 형제집에 가면 또 사이가 괜찮다고 착각을 하는건지..

그 세월 가도록 마누라 마음 제대로 못헤아리는 남편과

이대로 계속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고민이 되네요

물론 남편도 마찬가지겠죠.

저는 지금은 돈 벌 능력도 갖추었고 솔직히 애들이 신경이 좀 쓰일 뿐

남편에게 옛날만큼 정은 없어요

신랑도 아마 같은 맘일 듯 싶으고 저나름 과거의 일로 가슴 속에 화가 있다보니

남편이 신경을 거슬리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건 여전하고

지금은 애들도 다커서 이혼을 해도 크게 어려움은 없어요.

저는 남편에 대한 맘 하나로 결혼을 해서 그런가 몰라도

정이 떨어진 지금은 살아도 그만 안살아도 그만..

옛날엔 혼자 되는 것이 두려워 이혼이란 것도 겁이 나던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고 남편이나 나나 서로 생각하면

헤어지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기까지 하네요

IP : 121.145.xxx.18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6.12.6 10:33 AM (14.37.xxx.183)

    이혼하세요...

  • 2. yes
    '16.12.6 10:35 AM (223.33.xxx.25)

    내가 꺼내기 어려운 말 먼저 해주니 고맙겠는데요
    아쉬울 것 없으니 이혼합니다.
    별거라도.
    얼마나 속시원하고 신간 편할지 좋은데요
    홀가분하고
    이혼소송 시간 걸릴테니 그동안 따로 지내보세요

  • 3. ....
    '16.12.6 10:35 AM (58.121.xxx.183)

    본인이 결정하세요.
    애 낳고 시집형제들이 방문한다고 병실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이고,
    남편은 원글님보다는 자기 형제들 편인데 뭐하러 같이 사나요.

  • 4. 샬랄라
    '16.12.6 10:36 AM (125.176.xxx.237)

    행복하려고 같이있고
    헤어지려고 해도 무슨무슨 이유 때문에 안된다

    님은 둘 다 상관이 없네요

  • 5. 제가
    '16.12.6 10:37 AM (121.145.xxx.184)

    잘했다는 건 아니네요
    신랑도 이 세월 다하도록 아직도 저런 소리가 나올 정도면
    남편을 봐서라도 이혼을 하는것이 좋지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6. marco
    '16.12.6 10:37 AM (14.37.xxx.183)

    남편분은 뭐죠...
    내가 이럴려고 결혼했나 하는 자괴감도 들고...
    와이프는 시댁일에는 모르쇠이고 아는체도 안하는데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사이를 좋게 하려고
    처제인지 처남인지는 모르겠으나
    결혼식에도 오라하고...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나도 이제 처가집일에는 아예 신경끄고 참석도 하지 말아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 7. 남편돈
    '16.12.6 10:40 AM (211.110.xxx.188) - 삭제된댓글

    필요없이 살수있는 능력만들었으니 나같으면 이혼합니다

  • 8. ....
    '16.12.6 10:41 AM (182.209.xxx.167)

    그정도로 이혼까지 할게 있나요?
    둘사이엔 큰 문제없고 시부모도 없고 시집형제들도 별로 볼일도 없을것 같은데요
    남편이 그동안 님편을 아예 안들어준것도 아닌거같고요
    나쁘게만 생각하면 한도 없어요
    지금 만나서 괴롭히는거 아님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세요

  • 9. 이혼하세요
    '16.12.6 10:42 AM (125.180.xxx.52)

    마눌무서워 형제들과 왕래도 제대로못하는 남편분도 안됐어요

  • 10.
    '16.12.6 10:43 AM (180.70.xxx.220)

    진짜 나쁜 사람들이라면 친정동생 결혼식에 오지도..축의금 보내지도 않아요
    뭔가.님하고 잘 안맞는 시댁식구들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댁식구와 짝짜꿍 잘 맞는 사람 별로 없어요
    속에는 다 돌덩이를 안고 불편함을 안고 살아요
    특히 시아주버님과 관계가 안좋다고 하셨는데
    시아주버님은 정말 어려운 사이죠.
    서로 말 섞는 일도 별로 없고..
    그런데 너무 미웟다고 하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어쩔땐 져줘야 할 때도 있어요
    머리 숙이고..들어갈 필요는 없지만
    그냥 쿨하게 이젠 지내도 되지 않을까요
    결혼생활 20년인데..아직도 그것때문에
    힘들다면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이왕 이혼까지 생각했다면
    남편이 아니라 시아주버님에게 그 감정을 토해보는건
    어떨까요.

  • 11. ..
    '16.12.6 10:44 AM (112.214.xxx.81)

    이혼을 권하진않지만 이런 경우는 이혼해야해요.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아야지요

  • 12. 신랑
    '16.12.6 10:47 AM (121.145.xxx.184)

    맘도 이해를 해서 지금껏 참아왔어요
    아주버님과 사이가 나빠진것도 서로의 입장차이가 다를 뿐 아주버님이 결코 잘하신 것도 아니고
    이후에 다른 사건들로도 저를 화나게 하신 일들이 한두번 더 있지만 한번도 사과도 없었고
    그저 남편이나 이집 형제들은 자기네 형제 입장이 더 우선이더라구요.
    며느리가 시집 일에 잘잘못을 따지는 그 순간 왕따가 되고 남편도 성질을 내는데
    무슨 지금껏 제 할 소리를 속시원히 하고 살아겠습니까.
    그저 둘이서 부부쌈만 열심히 했지 남편도 아주버님 앞에서는 억울해도 직소리 못하는 성격이었어요.

  • 13. ...
    '16.12.6 10:49 AM (183.98.xxx.95)

    시부모님 안계시고 친정동생 결혼식에 남편 형님이 오셔야하는거 아닌가요
    형제간에 사이가 좋지 않은건 아니니까요
    원글님과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러신지는 모르지만
    원글님은 남편 형제들이 보기 싫겠지만
    남편은 처가에 면이 서려면 형님이라도 오시는게 낫다고 생각했겠죠

  • 14. 과감하게
    '16.12.6 10:50 AM (218.146.xxx.230)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한번은 과감하게 밀어 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남편에게 이혼 선언.
    당장...취업 하세요.

    남편이 화해 요청하면, 조목조목 자기 주장 내세워서 같이 살면서 주도권 잡으세요.

    나이들어서 남자들은 여자말 안 듣고 지네 형제들만 좋다고 하는 빙구들입니다.
    좋다는 지네 형제들과 살라고 하세요.
    나는 내 사랑하는 자식들과 살겠다고 하시고요.

  • 15. 먼 친척도
    '16.12.6 10:51 AM (125.128.xxx.54)

    결혼식같은 걸로 오게되고 하잖아요.
    결혼식 와 준건 고마운 일이구요.
    생물학적 부모가 찾아 온 것처럼 부담되고 싫을 순
    있는데 상대는 최대한 님에게 예의표현 한거죠.
    상대가 나 싫어 하는건 강아지도 다 알아요.
    미리 직접 얘기하고 왔으면 하나 성격상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님이 시누보다는 어른이니
    한번 불러 식사하고 님이 푸셔도 되지 않을까요?
    불편한게 다 싫음 걍 이혼 하는거구요.
    인생 길지 않아요. 내가 이쁘게 말 한 마디 하면
    상대기억 속에 남기마련 서로 힘들어 보이네요.

  • 16. 저희 남편도 그래요
    '16.12.6 10:52 AM (180.70.xxx.220) - 삭제된댓글

    저희도 차남인데 장남이 이기적인 성격이라
    지 맘대로에요. 모임장소나 음식 선택같은 작은 것부터
    나중에 재산처분도 지 맘대로.정하고
    동생에게는 통보조차도 안해요
    그럴때마다 저희집 분위기랑 너무 달라서.화가 나는데
    남편도 알아요. 그런데.그걸 잡고 제가 계속 따져봤자에요
    그래도 형이 하는 일이라..토를 달 수 없는 남편 입장.
    충분히 고려해서..그래..서로 싸워봤자
    장남 성격상..어 그래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어 라고
    말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닐거 아니까.. 왠만하면
    얼굴 마주치면 그냥 웃고..넘어가요
    하나하나 따지면 열불나고.남편도 무능력해보이고.,,
    시아주버님은 자기 부인 그렇게 생각하는데..내 남편은
    내 생각 그만큼 안하는것 같고..근데..
    자기 형제와 싸우고 싶지 않은 남편 성정 알아서
    그냥.저도 웃고 말아요 안그러면 볼때마다 속터지니
    대신에 전 음식 차릴때 아주버님 안좋아하는 음식으로
    많이 차려요 제 소소한 복수랍니다

  • 17. ..
    '16.12.6 10:5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마음대로 하세요.
    이혼하고 싶지 않으나 이혼을 먼저 말하니 마음을 정하기가 어려우셔서 글올린거겠죠.
    홧병도 있고, 남편도 이혼하자 하고, 시가 식구들 다 보기 싫으니 이혼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또 참고는 못사실거잖아요.
    능력도 있고, 애들도 다 컸으니 용기있게 잘 헤쳐 나가셔서 맘편히 사시길 바랍니다.

  • 18.
    '16.12.6 10:54 AM (61.105.xxx.10)

    마눌무서워 형제들과 왕래도
    제대로 못하는 남편분도 안됐어요 222222

  • 19. 남편
    '16.12.6 10:57 AM (121.145.xxx.184)

    입장도 알겠는대요
    지 입장이 그러면 저하고 먼저 상의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형님 부를 생각인데 니 생각은 어떠내고..
    저희 부모님이야 솔직히 바로 사돈도 아니고 사위 형제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인데..
    남편은 그저 지 할 도리만 생각한거지 제 맘은 조금도 살피지를 않았어요.
    이 사람이 지금까지 이렇게 무심했으니 제가 얼마나 그동안 속이 터졌을지 대충들 짐작이 되실거에요

  • 20. 근데 말했으면
    '16.12.6 10:59 AM (180.70.xxx.220)

    싫다고 하셨을것 같은데..
    그 시댁분들은 왜 괜히 가셔서,.뭔가 화해하고 싶은..그런 제스쳐가 아니었나 싶은데..
    번지수를 잘못 잡은 것 같네요.
    어허..제가 진심 안타깝네요

  • 21.
    '16.12.6 10:59 AM (180.64.xxx.35)

    남편분을 위해서 이혼하세요. 어찌 하나도 안 지고 혼자뜻대로 살려고하세요? 결혼이 그런거면 누가 어렵다 하겠어요.

  • 22. 글쎄
    '16.12.6 11:08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내맘대로 안됩니다
    세상이원래그래요
    내맘대로하고살려면 혼자살면돼죠
    그러거나말거나 하면안돼나요
    크거피해주는것도아니잖아요
    저도 시댁가면 가족구성원이라기보다
    일해주러온도우미정도 느낌받을때있습니다
    대소사결정권도없고
    형제간일에발언권도 거의없는것같고
    상관하고싶지도않구요
    혼자살고싶음 그러셔도되지않을까요
    단애들결혼시킬때 어느정도 흠이되는건 감수하셔야돼오

  • 23. 글쓴이
    '16.12.6 11:08 AM (183.109.xxx.56)

    너무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
    이런분 아마 자기 친정과는 죽고 못살듯.

  • 24. 물어보면
    '16.12.6 11:08 AM (208.54.xxx.187)

    싫다고 할것 뻔하니 안물어 보겠지요.

  • 25. 그간
    '16.12.6 11:10 AM (1.238.xxx.85) - 삭제된댓글

    어떤 일들로 원글님이 피폐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3자가 보기엔 원글님의 반응이
    무척 극단적이고 그냥 넘어갈 일도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결정을 하는거 같아요.
    사람이 아무리 싫어도 경조사에 와서 깽판친것도 아니고 겸사겸사 형제 얼굴 보려고 온건데
    이렇게 과하게 반응하시는것 옆에서 보기에도 피곤해보이네요.
    원글님이 이렇게 과민하게 나올걸 그간의 경험으로 남편분이 잘 알고있는데 어떻게 먼저 상의했겠어요.
    우울증 화병 진단 받으셨다니 이런 작고 큰 일들로 인해 자신을 볶지마시고 흘러갈 일들로 넘기시고
    자신의 마음을 아끼세요. 이렇게 곤두세우고 힘들어해봐야 결국 나만 힘들어요.
    니가 어떻게 이럴수있냐 몰아세우면 상대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내 안에 사랑받지 못하는 어린아이를 인식하지못하고 그걸 남편에게만 채워달라 요구하는거 숨막혀요.
    먼저 자신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그리고나서 편안한 상태에서 남편을 바라보면
    그저 그 사람도 사랑이 채워지지못한 한 사람일 뿐입니다.

  • 26. 저는
    '16.12.6 11:10 AM (121.145.xxx.184)

    아직도 이왕이면 시집 형제들 안보고 싶어요
    특별히 다툼이 없어도 여자들 시댁 사람들 불편하고 어려운데
    서로 얼굴 붉혀가며 싸운적도 있고 그러니 아무리 겉으로 화해를 하고 지낸다 해도
    그 앙금은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형님하고도 말다툼 한적 있고 시누이에게도 술 먹고 취해서 욕설을 한적이 있다고 해요.
    저는 기억에 없는데 취중에 다 나왔나봐요.
    시누는 대놓고 앞에서 큰소리 내지는 않는데 뒤에서 욕을 하는 성격인거 알구요.
    아랫동서가 이혼을 했는데 그것도 알고보면 형님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지 않아서인데
    시동생이 아주버님과 형님에게 사과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니 동서는 그냥 이혼을 해버렸어요.
    이혼전 윗동서에게 전화를 걸어 그간의 화를 다 퍼붓던데
    그 과정을 지켜본 저로서는 형님네 부부가 윗사람이라는 권위의식을 내세워
    시동생 부부를 꼼짝 못하게 한다는 걸 보고 나니 더 정이 안가더라구요.
    결코 형님 부부는 부모 입장이 아니더라구요.
    니들 살면 살고 말라면 말아라.. 이혼 하던지 말던지..우린 모른다..
    그런데도 남편이란 등신은 50이 되어도 아직도 지 형제가 더 좋은가 보네요

  • 27. ..
    '16.12.6 11:2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의견을 달라 해서 의견을 드리는 댓글이 주인데 원글님은 그것들이 만족스럽지 못한가 봅니다.
    하고 싶은말 한글에 죽 ~~~~ 적어서 올리세요.
    어떤 의견들을 말하나....
    하고 싶은말 다 해보세요.
    그럼 원글님이 뭘 원하는지 아실테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아시겠죠.
    표면상으론 남편이 원글님 뜻 안들어줘서 속상해서 그러는것 같지만...
    남편분도 힘들겠다 생각도 드네요.

  • 28. .........
    '16.12.6 11:22 AM (216.40.xxx.246)

    어쩌겠어요.
    결혼을 하면 남자만 똑 띠어오는게 아니라 시집식구들도 패키지로 딸려오는거라. .
    이거 외국도 마찬가지에요. 한국만 아니라.

    그냥 별거를 해보세요. 그럼 시집일은 땡쳐도 되고 이혼은 뭐 걍 미루심이. . 왜 걔네땜에 내가 이혼을 하나요.
    차라리 속시원히 욕을 하며 걍 접근 못하게 하세요.
    나이도 좀 있으신거 같으니까..

  • 29. 저는
    '16.12.6 11:37 AM (121.145.xxx.184)

    남편이 싫어서 이혼하기 보다는 시댁 형제가 더이상 만나고 싶지가 않아서 이혼이 더 하고 싶은 것 같아요
    살면서 안가는 것도 양심에 찔리고 남편 눈치 자식 눈치 다 보이고 가서 딴얼굴로 연기하고 있자니 억울해요.
    그렇다고 안가고 있음 그들을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것 같아 그것도 속이 너무 편하지가 않아서
    그냥 이혼으로 깔끔하게 죄의식 없이 편해지고 싶은 것 같아요 ㅜㅜ

  • 30. ...
    '16.12.6 11:39 AM (211.36.xxx.207) - 삭제된댓글

    남편 말 들어보면 왠지 원글님이 욕먹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남편을 위해서도 원글님을 위해서도 이혼하세요.

  • 31. ㅇㅇ
    '16.12.6 11:53 AM (121.165.xxx.158)

    이혼해요
    아님 착하지않은 내 자신을 인정하고 남편이랑 살던지.

    본인 마음편한대로만 하고싶고 그러면서 착한사람은 유지하고 싶고 솔직히 남편이 불쌍하네요 시누이나 시숙이 원글님 이뻐서 거기 오고 돈 보내겠어요? 자기 피붙이 면이라도 세워주려는 거죠. 그정도도 걍 오는 갑다 가는 갑다 못하면서 무슨 이혼을 하나요? 하고나서도 그 형제들때문에 이혼했다고 남편대신 자식들 들볶거나 할 것 같아요.

  • 32. --
    '16.12.6 11:57 AM (155.140.xxx.40)

    저희집도 많이 다르지는 않아서 원글님의 홧병도 이해는 가는데요
    형제들은 아마 남편분의 경조사이기도 한거니 오신걸꺼에요 그래도 도리는 하네요 저희집은 결혼식도 안오겠다고 난리였었는데 ㅋㅋ 안와도 열받구요 와도 싫어요. 어떻게 해도 그냥 싫은 사람들이니까 원글님 열내시는거에요 근데 와서 원글님 심기 불편하게 하고 긁는거 아니라면 그냥 놔두세요.. 남편 보고 온 사람들이잖아요 원글님이야 싫은 사람들이지만 남편에게는 가족들인데 그래도. 왜 그런 천륜까지 끊고 불편하게 만들려고 하세요.

  • 33. ....
    '16.12.6 12:03 PM (69.165.xxx.150)

    무조건 남편식구들 배척하고 싫다하는거 아닌가요? 쓴걸로만보면 나름 시집식구들도 노력하는거 같은데 결혼식와준것도 싫다 축의금 준것도 싫다 남편한텐 피붙이고 가족인데 뭘 어쩌란건지. 대체 그렇게까지 싫을정도로 시집식구들이 잘못을 하긴 한건가요? 그게 의문..
    님만 가족 아니에요. 애도 아니고 자식 다 키웠다는분이 참 옹졸하네요.

  • 34. 오수
    '16.12.6 12:07 PM (112.149.xxx.187)

    간단하게 헤어지세요...능력도 갖추었다면서요

  • 35. 힘들었던
    '16.12.6 12:09 PM (121.145.xxx.184)

    과거를 마주하는 기분이라 싫은 것 같아요
    항상 그랬어요
    다 지난 일이긴한데 생각지도 않게 그런 상황이 자꾸 되풀이 되네요
    이번 일도 그런거죠.
    둘째 낳을 때 일이 생각이 났어요.
    그때처럼 나는 싫은데 지 기분만 생각하고 사람 부른게 화가 났어요.
    저도 이거 욕심이라는 거 알아요.
    다들 이정도는 참고 사는데 나는 그래도 보기 싫다고 고집 부리고 있는거..
    그래도 남편이 미워요
    남편 맘도 이해는 하고 제가 따라줘야 하는 부분인건 알겠는데
    그냥 힘들게 지나온 제 과거가 억울해요.

  • 36. 그런데
    '16.12.6 12:14 PM (121.145.xxx.184)

    이혼할려니 이문제 아니면 둘이는 잘 맞는 편이고 남편도 이제 늙으니 짠한 생각이 들어
    이혼을 해야 하는지 그것도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헤어져도 둘이 웬수로 살다 헤어지는 것도 아니니 연락 오면 안받을수도 없을 것 같고
    저도 어찌 사나 궁금하기도 할 것 같네요

  • 37. 택일
    '16.12.6 12:35 P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시댁 상종안하듯 남편도 친정과 단절시킨다
    남편을 놓아준다

  • 38. ㅇㅇ
    '16.12.6 12:39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이 많은 댓글들이 기혼여성들이 월등히 많은 이 게시판에서조차 원글님보다
    남편이 안됐다고 하는지를 이해를 못하시네요.
    처음엔 이혼하고 싶다 하시다가 다른 사람들이 그럼 이혼하라 하니 또 마지막엔 짠한생각이 들고
    궁금할것 같다는 둥.. 하시는거 보니 오락가락 하시네요.
    그럼 하지 마세요.
    제 3자가 보기엔 그렇게 제수씨나 올케가 무시하고 싫어하는데도 제수씨 올케 형제 결혼식이라고
    사람도리 하려고 축의금도 하고 결혼식에 오기까지 한 시집식구들이 안타깝네요.
    남자나 여자나 결혼 잘해야해요. 잘못만나면 부모랑도 사이 안좋아지고 원래 형제들까지 다 사이 망침.

  • 39. ㅇㅇ
    '16.12.6 12:46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기혼여성들이 월등히 많은 이 게시판에서조차이 많은 댓글들이, 왜 원글님보다
    남편이 안됐다고 하는지를 이해를 못하시네요.
    처음엔 이혼하고 싶다 하시다가 다른 사람들이 그럼 이혼하라 하니 또 마지막엔 짠한생각이 들고
    궁금할것 같다는 둥.. 하시는거 보니 오락가락 하시고요.
    그럼 이혼 하지 마세요. 이혼이 장난도 아니고;;

    제 3자가 보기엔 그렇게 제수씨나 올케가 무시하고 싫어하는데도 제수씨 올케 형제 결혼식이라고
    사람도리 하려고 축의금도 하고 결혼식에 오기까지 한 시집식구들이 안타까워요.
    남자나 여자나 결혼 잘해야해요. 잘못만나면 부모랑도 사이 안좋아지고 원래 형제들까지 다 사이 망침.

  • 40. ㅇㅇ
    '16.12.6 12:47 PM (49.142.xxx.181)

    원글님은 기혼여성들이 월등히 많은 이 게시판에서조차, 왜 이 많은 댓글들이 원글님보다
    남편이 안됐다고 하는지를 이해를 못하시네요.
    처음엔 이혼하고 싶다 하시다가 다른 사람들이 그럼 이혼하라 하니 또 마지막엔 짠한생각이 들고
    궁금할것 같다는 둥.. 하시는거 보니 오락가락 하시고요.
    그럼 이혼 하지 마세요. 이혼이 장난도 아니고;;

    제 3자가 보기엔 그렇게 제수씨나 올케가 무시하고 싫어하는데도 제수씨 올케 형제 결혼식이라고
    사람도리 하려고 축의금도 하고 결혼식에 오기까지 한 시집식구들이 안타까워요.
    남자나 여자나 결혼 잘해야해요. 잘못만나면 부모랑도 사이 안좋아지고 원래 형제들까지 다 사이 망침.

  • 41. ...
    '16.12.6 12:48 PM (124.61.xxx.141)

    진짜 상종못할 막장형제들로 인해 피해를 당한 경우가 아니면
    마눌 비위 맞춰주려고 자기형제들이랑 연 끊는 남자는 없어요.
    부부싸움이 싫어 그런척하는 남자야 있겠지만.

    시댁식구들이 그렇게 싫으면 이혼하는게
    남편을 위해서도 바람직해 보여요.
    능력도 있다니 걍 혼자 사세요.
    짧은인생 뭐하러 속 끊이고 사나요

  • 42. ㅜㅜ
    '16.12.6 12:50 PM (121.145.xxx.184)

    저도 제 아들이 만약 남편 입장이라면 이혼하라고 할 것 같아요
    며느리 맘도 알겠고 아들도 불쌍해서요
    제 결심이 서면 남편과 이야기 해볼까해요
    신랑도 혼자살고 싶다는 이야기 많이 했어요

  • 43. ..
    '16.12.6 1:03 PM (14.39.xxx.59)

    글만 봐서 대체 시아주버니와 사이 나쁠 일이 뭐가 그리 있을까 싶은데...그쪽은 님이랑 상관없이 지극히 상식적인 도리를 하는 거예요. 애 낳고 인사, 원글님 친정 혼사 다 다니는 상식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런건 원글님 보고 하는거 아니고 사실 남편 측 형제가 그런거 하려고 있고 그런거 할 때 보는 관계예요. 그걸 인정하고 사감은 좀 빼시고 차분히 보세요. 그게 안되세요? 그럼 이혼하셔야죠. 아무 일 없는데 모이는 것도 아니고..남이 보기엔 사이 안좋은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고.. 이해가 어렵죠.

  • 44. 정말
    '16.12.6 1:08 PM (112.164.xxx.250)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이런 며늘 얻은 그집도 안됐어요

  • 45. ᆞᆞᆞ
    '16.12.6 1:10 PM (211.244.xxx.3)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세요

  • 46. ...
    '16.12.6 2:49 PM (211.36.xxx.219)

    글을 주욱 읽으니 아주버님이 이렇게 미움받을 행동을 한거 같지 않은데요...큰돈 빌려가서 있으면서 안준다거나 술먹고 폭언 폭행을 했다거나.. 단지 의견차이로 갈등이 있었고 잘못을 두어번 했는데 사과를 제대로 안하고.. 이건 오로지 님관점이고 아주버님 입장에선 난 잘못이 없다면 없을 수도 있는..오히려 님은 형님한테 할말 다 하고 술먹고 시누이한테 꼬장부리고.. 오히려 저쪽에서 님을 피해야 할 상황같은데요.. 그래도 축의금을 들고 왔으면 고맙다가 먼저일텐데.. 굉장히 본인밖에 모르는 듯.. 아랫동서가 아주버님한테 사과를 못받아 이혼했다는 과대망상까지.. 상담받으세요

  • 47. 님이
    '16.12.6 11:20 PM (91.113.xxx.41)

    문제네요. 이기적.

  • 48. 원글님
    '16.12.13 6:57 PM (211.205.xxx.222)

    저도 그런 심정 이해가요
    그래도 남편은 내편이 잖아요
    누가 뭐래도 남편이 내편이라면 그냥 살아요
    시댁식구들도 남편형제이잖아요 그러려니 하세요
    저는 울 남편 놈이 젤 나쁜 케이스입니다
    시부모 시누이 만나면 지 마누라욕만 하고
    첫째가 지부모
    둘째가 지형제
    처자식은 세번째인 놈
    저는 시댁이랑은 엉키지 않으려 딱 자릅니다만
    남편이 지 원가족과 만나는거 까지 뭐라하진 않아요
    저보고 같이 가자 같이 가야한다만 안 하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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