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하지만 성격 좋은 사람 부자이지만 성격이 안좋은 남자 둘중 ??

Gjkl 조회수 : 5,806
작성일 : 2016-12-05 07:43:09
어떤 사람이 평생을 같이 하기 좋을것 같나요??
실제로 제동생 가난하지만 정말 싹싹하고 요리 청소 빨래 ...거의 공주 대접 받으며 삽니다 성격도 착하고 인내심이 좋아 왠만해선 크게싸우는 일도 없어 보이네요 화목한 집에서 자라 돈빼고는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반면 전 돈은 많고 잘살고 갑부는 아니어도 하고 싶은건 다 하게 해줍니다 대신 남편 성격이 다혈질에 신경질적이라 즐겁게 뭘 해본 기억은 없는것 같네요 지금껏 십년이상 살았지만 즐거웠던 기억이 없네요 요번 결혼하는 동생을 보면서 ....차라리 그 행복과 돈을 맞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정말 행복하지 않아서요...가난하지만정말 끔찍히 사랑했었던 옛사랑이 떠오르고 차라리 그땐 넉넉하진 않았어도 행복했던 기억은 남아 있는데...82님들은 어떤걸 택하시겠나요?? 저 이렇게 행복하지않은데 계속 살아야 할까요?ㅜㅜ 참고로 애도 하나 있습니다.ㅠ
IP : 194.230.xxx.22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난
    '16.12.5 7:46 AM (183.104.xxx.144)

    가난이 얼마나 가난 한 지를 알아야죠
    먹고 사는 게 당장 부딪친다면
    전 지랄 맞아도 부자가 좋아요
    요번 결혼하는 동생이 가난한 남자지만
    공주대접 받는 다는 건가요..???
    살아 보라 하세요
    현실에서 돈이 없으면 사는 게 팍팍해지고
    남과 비교 하는 순간 부터는 헬이 열릴테니

  • 2. 가난의
    '16.12.5 7:48 AM (121.133.xxx.195)

    수준이 어느정도냐에 달렸죠2222

  • 3. ....
    '16.12.5 7:49 AM (110.70.xxx.84)

    전 동생 인생이 좋아요
    돈없어도 남편이 성실하게 나가서 꾸준히 벌고
    집안일 잘한다면
    내가 같이 돈벌면 되죠
    사람이 마음 편한게 최고예요

  • 4. 동생이
    '16.12.5 7:49 AM (223.62.xxx.238)

    이제 결혼했다고요?
    첨엔 누구나 자상해요ㅋㅋ
    님처럼십년살아보세요..가난한상태로요.
    가난이오면 창문으로 사랑이 도망간다는말 괜히있나요.
    부부가싸우는일의 대부분이 돈이에요.
    돈때매 스트레스받고 부부싸움 잦아지다보면 그 자상한 제부도 신경질적이 될수있죠.
    저는 가난보단 돈이낫다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님남편이 주사 폭력 도박 또 바람 은 아니시잖아요?
    성격차이 누구나있고 부부는 살다보면 싸워요.
    의형제처럼 의리로사는날도 오고..
    그런데 돈까지없으면 더비참한게 사실입니다.

  • 5. ....
    '16.12.5 7:50 AM (194.230.xxx.229)

    30인데 모아논 돈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박봉에 간당간당하게 사는 수준입니다 ..^^;

  • 6. ㅇㅇ
    '16.12.5 7:50 AM (121.168.xxx.41)

    가난의 수준이 어느 정도냐에 달렸죠.. 333

    해외여행 못 가느냐
    비행기 타는 국내여행도 못 가느냐
    나들이도 못 가느냐

    등등..

  • 7. ....
    '16.12.5 7:53 AM (194.230.xxx.229)

    해외여행은 힘들고 일년에 한번 국내여행 갈수 있는 수준입니다..나머지 생활비는 동생이 직접 벌어야 둘이 생활 가능합니다..ㅠ

  • 8. 에효
    '16.12.5 7:58 AM (223.62.xxx.238)

    육아는 아직이실것같은데 육아에 맞벌이에 돈까지 쪼들려봐요ㅠ
    저는 동생분 힘드실게 예상됩니다....
    제친구도 사랑해서 집안반대꺽고 무일푼인 남자와 결혼했어요.
    쥐꼬리만한 생활비에 친구가벌지않으면 생활이안돼고 애기 옷도 제대로 못사입혀요. 지금은 후회하더라구요. 그나마 그집은 친정이좀살아서 도움을주는데도요.

  • 9. 솔직히
    '16.12.5 7:58 AM (216.40.xxx.246)

    그러니 남자가 잘할수 밖에요.
    장가 못가게 생겼는데 가니까. . 그렇게 잘 안하면 누가 결혼을 하겠어요. 남자가 정우성 박보검급 미남 아니고서야.

    보면 다 가질순없어요.. 잘나고 부자인 남자 본인이 잘압니다. 당장 애딸려서 새장가 갈려도 여자들이 줄을 설걸요.. 의외로 남자 돈만 많으면 다 감수하는 여자들 많거든요. 그러니 굳이 부인 비위맞춰주고 다정하고 잘해줄필요가 없고 자기가 떠받듬을 받으려고
    만 하는거고. 특히 원글님이 남편 못지않게 부자이거나 전문직종이라면 또 말이 달라지긴 하는데.
    암튼 사람은 자기가 누울자릴 보고 다릴 뻗어요.

  • 10. ..
    '16.12.5 8:0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동생이 욕심이 없어서 설거지 청소에 만족한다면 행복한 결혼생활이구요.
    기념일에 목걸이나 특별한 선물,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도 해야 하고 가끔 비싼 음식도 먹어야 하면
    원글님이 행복한 겁니다.
    좁고 오래된 집에서 사는 것보다 넓직하고 편리한 가전과 따뜻한 집에 살면서 돈걱정 안하고 여행도 아무때나 갈 수 있는게 훨씬 나은거예요.
    성격 까칠한 남자정도 이제 십년 살았으니 방법은 아실테니 행복한 거지요.^^

  • 11. 성격까칠한 남자
    '16.12.5 8:02 AM (94.11.xxx.41)

    단 하루만 살아도 숨막혀서 못살아요
    마음편한게 최고

  • 12. 그리고
    '16.12.5 8:02 AM (216.40.xxx.246)

    남자가 자기 부자라고 부인 하고싶은거 다 하게 해주는 남자도 별로 없어요. 여자 돈쓰는거 일일이 간섭하고 ..카드 뭐 쓰면 제깍 문자오고. ㅋㅋ

    원글님은 그래도 남편이 다 하게 해준다면서요. 그게 어디에요. 아무리 부인이라도 자기가 번돈이나 자기돈 맘대로 쓰는꼴 못보는 남편도 많은데. 아. 그리고 문제는 출산 후네요.. 회복도 못한 몸으로 돈벌러 어린애 떼놓고 일나가야 하는데.. 아무리 남자가 도와줘도 피눈물나요. 내가 안벌면 못먹고 살아서 나가는거랑 내가 일하고 싶어 나가는거랑 천지차이에요. 아마 그때쯤 좀 후회할 거에요. 솔직히 신혼초나 둘이만 살때는 몰라요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가

  • 13. 000
    '16.12.5 8:11 AM (116.33.xxx.68)

    전제가 욱하는성격맞춰줄자신없어서 가난한사람이 좋아요

  • 14. ..
    '16.12.5 8:24 AM (218.148.xxx.164)

    사람은 내가 가진 건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 당연한게 되고, 내가 갖지 못한 결핍은 더 크게 보이고 좋아보이죠. 그래서 만족할지 모른다는.

    남편이 잘해주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게 여자의 행복이 되려면 여유로운 경제적 바탕이 기본이 되어야 해요. 한가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둘 다 갖추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론 어렵죠.

    고연봉에 능력있는 남자는 일단 외부 스트레스도 많고 본인 욕심도 많은 편이라 성격이 무던하기 보다 예민하니 까칠하기 쉽고, 아내한테 잘하고 욕심없이 소소한 삶을 사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힘드니 결국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인거죠. 내가 어떤 가치에 방점을 찍고 만족하느냐 라는.

  • 15. 뭐...
    '16.12.5 8:30 AM (61.83.xxx.59)

    가난이란게 남자 수입이 200 이하라던가 시부모 생활비를 전액 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둘이 벌어서 먹고 살면 되는 상황이라면 가난한 남자요.

    하지만 글쓴님이 불행한지는 글쎄요.
    성격이 얼마나 나쁜지 모르겠지만 윗 댓글 말대로 돈 있다고 부인이 돈 마음대로 쓰게 놔두는 남자도 드물어요.
    사장이 부자라고 직원들에게 베풀지 않듯이 부인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빡빡하게 구는 남자 많아요. 부자가 아니라 평범한 남자라두요.
    오죽하면 남편, 아버지가 아니라 돈 벌어오는 기계거니 하면서 사는 가정이 다수겠어요.

  • 16. 진짜 사랑은 밤일이 관건아님
    '16.12.5 8:30 AM (39.7.xxx.59)

    부부간의 사랑이 성격좋도 다정한게 다가 아니잖수? 솔직히가난하고 다정하고 밤일 잘하면 난 찬성이고 가난하고 다정하고 밤일못하면 난 부자고 성격지랄맞고 밤일 잘하는 사람 낫네~~ 부자고 성격지랄맞고 밤일 못하면 그거도 그냥 별로

  • 17. ㅓㅏㅏㅏ
    '16.12.5 8:45 AM (194.230.xxx.229)

    정말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가봐요...제가 전에 만났던 사람은 인물도 훤칠 키도 컸고 성격도 좋았는데 돈이 없었어요 ㅋ 다갖춘 사람은 정말 없는걸까요^^; 제 남편은 키도 외모도 호감형이라고 다들 그럽니다 성격은 잘안웃고 까칠 신경질 최강...딱히 안기고 싶은 생각도 안아주고 싶은 생각마저도 안드는 정도입니다 ㅋ

  • 18. ㅎㅎ
    '16.12.5 8:49 AM (218.157.xxx.39)

    가난의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능력이 문제죠. 내가 능력이 있으면 무조건 성격입니다. 무능하다면 주인님(남편)의 경제력에 목을 메는 호구지책 슬픔인거고~

  • 19. ..
    '16.12.5 8:49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돈없고 성질 더러운남자와 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뭐하나라도 있으면 만족하고 살면 되죠

  • 20. 님이 선택한 길
    '16.12.5 8:59 AM (42.147.xxx.246)

    후회하지 마세요.
    철없이 보입니다.
    그냥 꾿꾿하게 신념을 지키세요.

  • 21. 음..
    '16.12.5 9:10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이 걍 공기업 다니는 서민인데 서민보다 좀더 못사는 서민이거든요.
    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지금 결혼 15년째인데도
    우리 마눌님 최고 이쁘고 사랑스럽다~라고 외치고 다니는 사회생활 정말 잘하는 남편이고

    울 언니는 집안 좋은 부자, 명예가 있는 성격이 못말리는 형부랑 결혼하고 17년째 살고 있어요.

    저는 안분지족하는 삶을 살고
    사고 싶은거 있으면 남편이 무조건 사라고 하고 제가 원하는거 다~해주고 싶어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항상 좀 아끼고
    모아서 사야하고

    언니는 비싼 해외여행 잘난 시댁어른들과 매해 두번씩 다녀야하고
    사고싶은거 다~사고 집도 좋고, 차도좋고
    하지만 형부는 언제 어디서 무슨일로 짜증내고 욱욱~거릴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사람

    하지만 저도 언니도 걍 만족하고 살아요.
    왜냐
    저는 남편을 스스로 선택했고
    언니는 형부를 스스로 선택했기때문에
    내가 선택해서 한 결혼이기때문에
    장점을 극대화하고 살고 있어요.

  • 22. 음..
    '16.12.5 9:14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울 언니는 형부랑 같이 살지만
    애들 자기 교육 철학대로 키우고 교육시키고
    자기 친구들, 자기 직장
    자기만의 고유의 영역을 즉 자기 남편이나 시댁이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고
    그 세계에서 신나게 살기때문에
    형부가 언니는 너무 힘들게 해도
    걍 무시해요.

    왜냐 내생활이 따로 있기에 언제들든 박차고 나갈 수 가 있거든요.
    (돈도, 직업도, 언제든지 도와줄 친구들도)
    애들만 어느정도 크면

  • 23. ..
    '16.12.5 9:35 AM (119.56.xxx.78)

    제 딸이 질문해온다면 님 동생분의 남자를 선택하라고 하겠습니다.
    자식을 낳고 키우며 한 가정을 꾸리는데, 가난해도 성실하면 최소한 먹고는 살구요, 하루를 살아도 사랑받고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사는 삶을 택하라고 하겠습니다.

  • 24. 저는
    '16.12.5 9:41 AM (1.229.xxx.147)

    결혼 생할 28년 인데요.
    정말 가진거 없는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그런데 열심히 살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라
    사는데 불편하지않을 정도로 살고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맘편히 사는게 최고 ^^

  • 25. 그냥사세요
    '16.12.5 9:43 AM (203.81.xxx.37) - 삭제된댓글

    사람이 어찌 다 가질수 있나요 지금은 행복하지 않다
    정도지만 돈없어 쪼들리면 그건 비참해져요
    돈없는데 어디서 행복이 나오나요?

    식구대로 손가락 빨면서 행복요?
    아서요
    남의떡이 더 커보이는 현상이죠

    결혼에 있어서 경제적인건 절대 무시할수 없어요
    행복하지 않아서 이혼하는 사람
    돈때문에 이혼하는 사람 어느쪽이 많을까요?

    먹고 살만하니 행복하네마네 하는걸로 보이네요

  • 26. ..
    '16.12.5 10:08 AM (223.33.xxx.174)

    착한 척 접근한 성격 더러운 놈이랑 사겨보니 성격이 우선 맞아요

  • 27. ....
    '16.12.5 5:42 PM (223.62.xxx.243)

    자기 그릇대로 취해야죠
    자기 성격이 까칠하기만하고 지혜롭질 못하면 님 남편같은 사람이랑 못 살아요
    남편 버는 돈은 내돈이 아닌 떡이 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255 에버필터라고 아시나요? 1 정보공유~ 2016/12/05 607
625254 오늘 미세먼지 엄청나네요 3 오늘 2016/12/05 1,172
625253 40중후반 분들 이런날씨에 몸 어떠세요? 6 123 2016/12/05 2,056
625252 (친일파 새누리당) 가계부 겨우 얻었네요 4 아줌마 2016/12/05 979
625251 허경영4년전예언-촛불이일어나서 태통임기를 못채울것이다. 17 ㅎㄷㄷ 2016/12/05 4,365
625250 친한친구인데 왜 그러는지 싶어요 4 제목없음 2016/12/05 1,912
625249 퓨리 정수기랑 동양매직 정수기 중 어느게 나을까요? 5 탄핵 2016/12/05 1,533
625248 부산에서 울려퍼진 김광석 광야에서~ 6 부산! 살아.. 2016/12/05 714
625247 ' 비박 ' 은 왜 저럴까? ㅡ 펌 2 좋은날오길 2016/12/05 741
625246 이혜훈의원외에 또 어느 새누리의원들이 6 출국의원들 2016/12/05 1,228
625245 파트타임 약사는 수입이 어느정도 될까요? 5 ... 2016/12/05 2,659
625244 이혜훈 국회위원 답을 받았네요. 35 크하하 2016/12/05 6,346
625243 탄핵 가결 이든 하야든 빨리 끝내고 언능 대선 치뤘음 좋겠어요 333 2016/12/05 260
625242 이번 사건 너무 잘됐네요 1 ... 2016/12/05 934
625241 차라리 여기서 돌을 맞지, 도망가는것들 4 더나빠 2016/12/05 518
625240 컴퓨터 책상 ??? 2016/12/05 283
625239 ▷안철수의원 12/5(월) 일정◁ 뉴스룸출연 28 dd 2016/12/05 1,875
625238 대전유성구 동물병원 추천부탁해요 4 2016/12/05 665
625237 어째요? 이혜훈의원한테 보낸다는걸 번호 잘못 보냈어요. 5 ㅜㅜ 2016/12/05 1,654
625236 표결에서 비박의 꼼수가 있을수도-원종우 5 ㄷㄷㄷ 2016/12/05 704
625235 12월 4일 jtbc 손석희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12/05 850
625234 아직도 불쌍하다는데 한숨 나오네요 11 50대 친박.. 2016/12/05 1,699
625233 하품이 나서 화장도 못할 지경이네요. 1 ㄷㄷ 2016/12/05 698
625232 12.10 광화문 82cook 자봉단 모집 공지 (수정사항안내).. 6 ciel 2016/12/05 1,528
625231 너무나 원대했던 순시리의 꿈 13 탄핵 2016/12/05 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