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혼자 집회에 나가다가
어제는 초1 딸아이 데리고 나갔어요.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 정동길인가요?
사람은 적지만 먼길로 돌아 광화문 도착.
6시 넘어 도착하니 한영애씨 목소리만 듣고 ..
아이랑 걷다보니 온갖 팔거리에 먹거리..
저녁도 안먹고. 걷느라 지친 아이에게
한두개씩 사주고 먹이고.. 커다란 야광솜사탕 쥐어주고.
세월호 천막으로 향하는데
지나치다보니 한 천막에 초코파이 상자가 뙇
번쩍이는 미인들이 뙇
유지니맘님도 모든 분돌도 참 아름다우시더군요.
반했어요!
너무 반가워 인사드리고.
행진하는 사람들 틈에 합류
10시넘어 집으로 향하니 광화문역은 또 북새통
그냥 빠져나와 또 걸어서 을지로입구역으로 갔어요.
집에 오니 11시반.
후와....세상에나 안아픈데가 없어요.
살갗까지 아파요.
집회갔다와서 아픈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완전!
진짜 박근혜 빨리 내려와야지. 이게 뭔 생고생이죠.ㅜㅜ
평소 감기도 잘 안걸리는 건강체질인데..살갗까지 아프다니.
제대로 걸렸어요.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나봐요.
다들 얼마나 힘드실까요?
웅.~~~~~~~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안아픈데가 없네요. 살갗까지 아파요.
둥둥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6-12-04 11:53:46
IP : 112.161.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리양
'16.12.4 11:56 AM (220.120.xxx.199)전 며칠뒤 다리 근육통이 ㅋㅋㅋ 안쓰던 다리 써서 그런가보더라구요...
2. ....
'16.12.4 12:14 PM (211.59.xxx.176)다음번은 쉬세요
이번에 안나갔는데 다음주는 아들데리고 제가 나갈테니3. ..
'16.12.4 12:36 PM (122.47.xxx.32)아기띠하고 다녔더니 허리가 아프네요.
에휴 어서 내려오란말이다. 모지리야4. 좋은날오길
'16.12.4 12:42 PM (183.96.xxx.241)오래 앉아있으니 춥고 허리가 아파요 그것만 빼면 전 종일이라고 할 거 같아요 ㅎ
5. ...
'16.12.4 12:45 PM (122.32.xxx.157)8시간 산행도 거뜬히 하고 다음날 하나도 안 아픈 체력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깨 웅크리고 초와 깃발 들고 좁은 보폭으로 걷다보니 온 몸이 다 아파요.
맨몸에도 이런데...아기띠로 안고 목마 태운 부모님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오늘부터 스트레칭과 걷기로 다음주를 준비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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