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가없어서 모성애든 부성애든 모르겠어요
제 위로 오빠가 있는데 2년전부터 별거중이에요
결혼생활은 10년차인데 직업상 신혼때~5년차?? 그쯤까진 거의 월말부부생활이었어요
그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새언니와 오빠사이가 애틋하지않았던거같아요 아이가 두명이나 되는데요
오빤 책임감은 있으나 너무 밖으로 도는스타일이었고 그덕에 새언니는 새언니 친정식구들에게 너무 의존하는 성격이었어요
오빠가 사업을 해서 돈은 많이 벌어다주었는데 돈은 하나도 안모으고 새언니 입고쓰고, 언니 친정식구들에게
퍼부어준걸알게되어 별거가 시작됐어요.
별거의 큰이유는 새언니의 문제로 시작되었지만 오빠 문제도 많았어요 제가볼땐...
어째든 별거 후에도 오빤 해줄건 다 해주고있어요 생활비도 따박따박보내주고 집도 다 새언니에게 넘겨주고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오빠와 새언니 사이는 그런다치고 애가 둘이나 있는데 오빠가 애들에게 무신경해요
생활비 보내주니 엄마가 알아서 잘 키우겠거니..하는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따로 연락 안하는것같고 애들도 아빨 찾는거같지도않고 명절때나 아버지가 애들보고싶어할때 가끔 불러서 보는거정도에요. 부모님이 안찾으면 오빤 애들 볼 생각도 안해요
남자의 부성애란 정상적인 부부사이에서 마누라가 떡하니 애들 살뜰하게 부살펴주고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은
신경안쓰게 보살펴줘야 나오는게 부성애인가 싶어요
새언니에게나 무신경한 오빠였지 가족들, 친구들, 사회생활 아무 무난하게 어찌보면 사회성이 아주좋은 오빠인데
어쩜 그렇게 자기 가정에 무신경할수가있는지 전 이해가 안가서요
오빤 새언니에게 이혼을 요구하고있는데 새언니가 안해준다고해요 애들 다 데려가라고...그렇게 말한데요
오빤 못데려간다고하고..
애들핑계로 새언닌 이혼을 원치않아하는것같아요 그렇다고 둘이 딱히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이에요
이럴바엔 그냥 이혼할것이지.. 그냥 줄창 별거만 하네요
그렇다고 오빠가 생활비를 넉넉하게 주는것도 아니에요 딱 애들 키울정도만
새언니는 이혼할꺼면 애들 다 데려가라고하고 그걸 오빤 거부하고
모성애도 부성애도 다 뭔가 싶은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