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가깝게 있다니?
강력 사건 사고가 일어나쟎아요.
경찰이 가고 강력계 형사가 가고~
그래도 못잡는 경우들이 생각보다 허다하지요.
늘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일을 냈냐로 시작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말이죠......
완전범죄로 끝날 사건을 의외로 잘 풀어내는 사람들 있지요.
추리소설 많이 읽은 사람도 있을수 있고
전문 프로파일러들도 있겠지만
제대로 맥을 짚어내는 직업군의 사람들이 있어요.
누구냐구요?
보험사에 있는 사람들 입니다.
이들은 보험과 연관된 범죄에 있어서 만큼은 정말 냄새를 잘 맡습니다.
왜냐하면,
보험금을 누가 타게 되는지?
누가 혜택을 보는지?
사건으로 인해 누구 누구가 개입이 되며
최종적인 이익은 누구에게로 돌아가는지 가닥을 잡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각의 범위를 넓혀서
그냥 강력사건 개인에 의한 원한 치정 돈 이런것 말고
정치적인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이제까지 있었던 숱한 충격적인 사건 사고들 ......
너무 많아서 쓸 수 조차 없을 정도이지요.
제 기억에 으뜸으로 꼽는것 몇가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채가는 사고와
갑자기 심각한 정치적인 이슈를 묻어버리는 타이밍이 기막힌 사건들 얼마나 많았습니까.
당시엔
너무 놀란 나머지 우왕좌왕 하다가
얼결에 이리저리 휩쓸리다가 끝나곤 했지요.
신문 방송이 가르키는 쪽으로만 보기 급급했고
그들이 보여주는 '답'이나 '결론'만 우리는 봐야 했고 차츰 세뇌되었지요.
그런데 있쟎아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것도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그때서야 ~
'아! 맞다!!! 바로 그것 때문이었어!' 라고 무릎을 치는 경우가 있어지더군요.
충격이 큰 사건 들 뒤에는 늘 이상하게 꺼림칙한 무엇이 있었지만 당시 우리는 알 수 없었지요.
머리가 커지고 세월이 좀 흐르고 나서
다시 맞춰보면 답이 나와 있곤 했어요.
'누가 그 덕을 봤는가?'가 보일 즈음이면
보이지 않는 세력의 실체가 차츰 보이고 궁극적으로 누가 진짜 범인인지 깨닫게 되더란 말입니다.
단수일 때도 있었고 혹은, 복수인 경우도 있었지요.
'말도 안돼' 라고 외면했던 자가
'설마 그럴리가?' 했던 자가 결국엔 범인인 경우도 많지 않았나요?
이미 지난 사건이라고 다 덮은것을 다시 들춰지지 않은 채 영원히 묻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심증적으로 그 진실에 한 발자욱 씩 가까이 접근하고 있지요.
며칠전 일어난 '서문시장 화재'를 보면서 지난 방화들과 관련해서 희미해졌던 사건들이 상기되고 있네요.
어떤 사고보다 사람들 뇌리에 가장 깊게 무섭게 남는것이 '화재'라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경찰은 누전에 의한 화재인지 고의성 방화인지 조사중이라고 합니다만......
언제쯤 우리는 진실에 접근하게 될까요?
이 추운 2016년 겨울에
안그래도 마음이 잔뜩 움츠러져 있는 이 싯점에
얼마나 힘드실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 서로 마음으로 나누면서 용기를 드립시다.
답을 얻는데 쉽지 않을테고 시간도 걸리겠지만
한가지 만큼은 우리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궁극적으로 누가 덕을 보게 되는지......!'
기억나는 의문의 사건 사고들.....정치적으로 연관되어서 덕을 본 수혜자는 누구였는지 아시는대로 나눠주세요.
1974년 육영수 사망으로 박정희 국면이 180도 바뀌었던 것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