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나 이제야 알게된 슬픈? 자기 것 지키는 방법. -> 이 글쓴이님. 꼭 봐주세요!!!

..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6-12-02 10:54:03

글쓴님
서열부터 잡게 유리한 위치 선점하고. 동물적으로 안 밀리고
-> 이거 어떻게 하는 건가요?
글쓴님 조언이 간절합니다...

저 가족한테 일방적으로 계속 많이 베푸는 입장인데도
(가족이 제가 안도와주면 경매당하거나, 엄마 병원도 못가서 잘못될수 있는 급하고 답없는 상황들이 많아서요)
그런데도 저보다 기가 쎈 가족은 제게 미안해하거나 절 인정해주기는 커녕,
갈수록 끝도없이 제게 바라는것만 커지고
자기가 바라는대로 제가 계속 다 안맞춰주면
절 함부로 취급하며 절 천하의나쁜년 만들고 온갖말로 절 괴롭혀서 제가 넘 힘들고 억울하게 만들어요

그렇지만 제 엄마라서 지금 제가 안도우면 병원도 못가서 그대로 죽어야하는 상황이니까
(다른형제는 엄마랑 둘이서 사업하다 망해서,
엄마랑 형제 둘다 재산 없고 빚까지 있고 신용등급도 낮고 우울증끼 있고 엄만 몸까지 많이 아프고
둘은 전혀 여력이 없는 상황)
제가 병원비등 꼭 급하고 필요한건 돕되,
이렇게 어차피 제가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주도권이라도 가지고 싶어요.

지금은 반대로 제게 계속 요구해서 끝도없이 일방적으로 받아내기만 하는 제 가족들에게
(심지어 그전에도 잘살때도 제게 준것도 없고 둘이서 집안재산 다 가지고, 오히려 사업한다고 계속 제꺼 가져가기만 했었음.
전 계속 집안이 잘살때나 못살때나 일방적으로 뺏기기만 하는 입장)
제가 계속 받은거 없이 베풀기만 한 입장임에도
제게 너무 부당한요구라서 안해주면 천하의나쁜년이되어 욕까지 먹고,
제가 가족 힘든것도 모른척하는 나쁜년인것 같은 죄책감과, 동시에 억울함과 극도의 스트레스 받으면서 가족들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제 인생도 망가지는것 같아서 저런 가족 모른체하고 인연 끊고 살려 했지만,
지금 엄마가 치아 하나 없이 다 빠져버려서 틀니라도 해야하고 심각한 병이 생겨 많이 아파서 지금 치료 안받으면 죽게 생긴 상황이라서,
이런것들이 저 없음 전혀 해결이 안되고 그대로 병원도 못가고 안가고 죽을 상황이라서
도저히 제가 많이 아픈엄마를 모른척 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 다른건 몰라도 꼭 필요한 엄마병원비등만은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님 말씀대로 어차피 이렇게 제가 더 배려하고 베풀고 할거면 제가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권이라도 갖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팁좀 부탁드려요!!

저는 인간관계에서 약하고 그런면에서 굉장히 처신머리가 부족해서 현명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편이고,
그래서 현재 가족일처럼 제가 갑의 위치에 있을수 있는 상황에서도 을로 살며 힘들고 억울한 일들을 겪는 사람이에요 ㅜㅜ
짐작하시겠지만 제가 갑을의 관계를 원해서가 아니고, 항상 제가 관계에서 더 약자가 되어 억울한 일들을 당하니까요..
IP : 175.223.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2 1:10 PM (223.62.xxx.70)

    본문에 글 남겼습니다 ^^
    배터리가 없네요. 기도하겠습니다.

  • 2. ,,,,
    '16.12.2 4:31 PM (1.246.xxx.82)

    골치아프게 갑이니 을이니 뭐하러따져요
    성향아닌가요 기가약한사람 강한사람있듯 억지로 안되요
    그냥 한달에 얼마 송금해주고 님도 스트레스 받지말고 뚝 떨어져사세요
    이꼴저꼴 다보고 상황 다 알면 님도 환자됩니다
    요즘 어려우면 나라에서도 보태주는 시스템도 있고하니
    일정금액 보내고 일체 신경끊으세요
    어찌되든말든 님도 살아야하니까요 같이 무너져요

  • 3. ㅇㅇ
    '16.12.2 11:36 PM (223.62.xxx.70)

    에휴. 쓰레기 같은 사기꾼들이 대학생들 꼬이는 것도 보다보니 제대로 갑되어야 저런 것들이 떨궈져 나간다 싶더이다.

    각설하고. 님의 글들. 찬찬히 일마치고 다시 보았습니다.
    만일 어머님의 미성숙에 다친 부분이 있다면.

    여기 행복한 집님이 추천해주신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추천합니다. 어머니가 철없고 자기중심적일 때, 철든 착한 딸들이 겪게되는 문제적은 책입니다.

    어머님보다도 님의 마음이 다치고 헤이지고. 긴세월 가장처럼 가족들 떠안느라 많이 고달플 겁니다.

    가족 관계는 갑을이 없어요. 더 사랑하는 사람이 책임지고 놓지 못하는 게 죄인지라.

    갑을보단...가족의 이기심 유아적 남탓 덕에 피폐해진 님 심리 때문에 소중한 아이들 가족들에게 다시 상처 주는 심리구조 되지 않도록.

    심리적 독립을 추천합니다. 내가 강하고 단단해져서 버팀목이 되되, 영향받지않는게 사실 진짜 강한 갑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996 분당에서 광화문 혼자 가시는분 9 겨울비 2016/12/02 851
623995 썰전..봇물터진 유시민 사이다 8 ..... 2016/12/02 2,554
623994 뉴스공장에서 문재인의 눈물나는 말. 32 뉴스공장 2016/12/02 4,508
623993 박근핵닷컴 3 당장 탄핵하.. 2016/12/02 1,235
623992 박근혜 탄핵 뺏지(?) 3 풀빵 2016/12/02 889
623991 얼마전에 지인이 박사모에 10만원 보내서. 3 ㅇㅇ 2016/12/02 1,577
623990 박영수 특검 인터뷰 6 ㅅㅅ 2016/12/02 1,360
623989 내일 지하철 광화문역에 사람 많으면.. 7 혼참 2016/12/02 803
623988 노무현재단 후원회원님들 달력 받으셨나요? 7 흠.. 2016/12/02 696
623987 지지난주 촛불집회 처음 참가해보고 신기했던 점 11 ㅇㅇ 2016/12/02 1,828
623986 수술후라 촛불 집회 못가 죄송합니다. 7 최고국민 후.. 2016/12/02 434
623985 유지니맘글...끌어올림 13 안지쳐요 2016/12/02 1,805
623984 가정폭력 사생활 아닌 사회문제,가해자 강력 처벌 뒤따라야 3 4차산업혁명.. 2016/12/02 511
623983 hdmi선으로 tv와 노트북연결했는데 화면이 나오지않아요 2 처음그때 2016/12/02 465
623982 탄핵으로 직무정지 시켜야 합니다.. 5 닭치고 2016/12/02 442
623981 쫄지말고 탄핵하라ㅡ남경필 정두언 5 .... 2016/12/02 1,331
623980 내일 광화문 촛불 집회 같이 가요. ^^ 8 혼참러 2016/12/02 651
623979 촛불집회 나가보면 재미 있어요 17 ^^ 2016/12/02 2,190
623978 野3당, '탄핵안 오늘 발의→9일 본회의 표결' 합의 2 소추안발의 2016/12/02 479
623977 아래 [친문의 질떨어진...] 패스 3 벌레꺼져 2016/12/02 164
623976 이번주 구호는 무조건 새누리당해체든 새누리당을 타켓으로 해야합니.. 1 가고또가고 2016/12/02 225
623975 친문의 질떨어진 국민의당 공격 7 .. 2016/12/02 561
623974 탄핵 안되면 새누리탓!!! 8 지금은 탄핵.. 2016/12/02 370
623973 프랑스 생말로 1박하신 분 계세요? 1 마뜨 2016/12/02 420
623972 운전 연수 주말에만 받아도 될까요? 3 드라이버 2016/12/02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