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촛불집회 나가보면 재미 있어요

^^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6-12-02 11:37:07

처음엔 멀고 귀찮아서 가기 싫었는데

한번 다녀오면 그 분위기가 좋아서 오오 생각보다 괜찮네..

저는 주말마다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라도 다녀 옵니다.

가서 구호 외치고 노래 따라 부르고 이것저것 눈요기도 하고 무료 음료도 있구요.

방구들 지키고 있음 뭐합니까.

할일 없음 폰만 보는 걸..

그럴바엔 나오세요.

혼자 가도 다같은 생각으로 모인 사람들이라

자기 돗자리도 같이 펴서 앉으라 하고

 본인들 챙겨온 간식도 먹으라고 주니

 처음 만난 사람들이라도 전혀 뻘쭘하지 않아요.

내일도 오늘처럼 화창하다고 합니다.

나오세요.

특히 우울증 있으신 분들께 집회 완전 강추!!

IP : 121.145.xxx.1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11:39 AM (223.62.xxx.28)

    또다른 문화예요^^
    처음은 조금 주저했는데 진작갈걸 싶었어요
    지하철 사방으로 뚫려있어 가기도 편합디다 ㅎ

  • 2. ...
    '16.12.2 11:39 AM (223.62.xxx.28)

    낼은 하늘도 도와서 날씨도 푸근하데요
    또 갑니다

  • 3. 좋은날오길
    '16.12.2 11:40 AM (183.96.xxx.241)

    이제부턴 안 나오던 분들이 나오기 시작할거예요 아무도 막을 수 없어요 둑이 터지고 있거든요

  • 4. 이런분도 계심
    '16.12.2 11:41 AM (119.204.xxx.38)

    전의에 불타서 풀세트 주문하신 분.ㅋㅋ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6762976&page=...

  • 5. 아이고..
    '16.12.2 11:42 AM (210.124.xxx.225) - 삭제된댓글

    2002년 두돌, 10개월 아기들 데리고 탄핵무효 집회참가,
    2008년 유치원, 초등 2학년 아이들 데리고 미친소 너나먹어 집회참가
    2016년 중2, 고등1 청소년들 데리고 미친년 퇴진하라 집회참가..

    인천서 지하철 갈아타고 업고 걸리고..그러고 다녔어요. 힘들어죽겠다.. 그만 내려와라..
    엄마, 세상이 바뀌질 않네.. 아기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한 총각이 그러네요.
    좀 바꾸자 쫌!!

  • 6. 맞아요
    '16.12.2 11:42 AM (180.70.xxx.220)

    특히 나이 드신 분들 좋아하시더락요
    오래 앉아있는것은 힘들지만.예전 생각도 나고..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서로 불켜주고,간식 나눠먹고
    사람 들썩들썩 많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시면 좋아요
    그리고 집회 곳곳에 야시장 많아
    먹거리도 많아..다른 곳 놀러갈 필요가 없어요
    12월에 스키장 많이 갔는데..요새 날씨도 포근해서..
    스키장 이번에 안가요..그래서 돈도 굳었어요 랄라~

  • 7. ..
    '16.12.2 11:43 AM (182.226.xxx.163)

    남편손잡고..데이트한다생각하며 매주갑니다..

  • 8. 기대
    '16.12.2 11:44 AM (218.235.xxx.169)

    첨에 갈때는 사람들에 밀려 다칠까 좀 걱정했는데 다들 도와주고 양보해주는 분위기라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가보면 역동적이고 축제분위기라 애들도 좋아했고요.
    평소에 잘 안걷는데 거기 다녀오면 만 보정도 걷게 되서 운동삼아 가요~

  • 9. 집에서
    '16.12.2 11:45 AM (121.145.xxx.184)

    별루 웃을 일 없는데 거기가면 출연자분들 말씀 재미있게들 하셔서 같이 하하호호 하다보면
    스트레스 날아가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토요일 남편 근무라 항상 애랑 둘이 가는데 아이도 재미 있어 하기에 더 가게 되는 것 같아요,

  • 10. 프로포폴 중독자들
    '16.12.2 11:45 AM (175.200.xxx.197)

    덕분에 촛불집회 중독자 되었구나~ㅎ
    낯선 분들, 무조건 나오세요!
    공동체란 이런거구나, 팍! 느껴지니다.
    내 나라가 아직 살만하구나...당신들 덕분에. 그런 생각하게 됩니다.

  • 11. 쓸개코
    '16.12.2 11:46 AM (222.101.xxx.146)

    저번주에 처음 같이나간 동생이 뉴스로 접한것과는 다른 생동감이 있다고.
    완전히 상기되어 갔어요.
    이번주도 꼬시고 있습니다.^^
    분노하는 만큼 마음껏 소리치고 오니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연말까지 저는 작심하고 있어요;

  • 12. 10
    '16.12.2 11:46 AM (223.62.xxx.28)

    희안하게 집회나온 사람들은 다 온건해보여요
    박사모와 비교되더라구요

  • 13. 따뜻한 사회
    '16.12.2 11:50 AM (121.145.xxx.184)

    정의로운 세상 원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니 그렇게 사람 많이 모여도 큰 사고 없이 여태 잘 이어져 오고..
    첩자 악의 무리만 아니면 우리끼린 아무일 없습니다.

  • 14. 좋은날오길
    '16.12.2 11:50 AM (183.96.xxx.241)

    젊은이들 학생들이 많이 보여서 더 신선해요 ㅎ

  • 15. 돌 날아올 지
    '16.12.2 11:52 AM (99.173.xxx.25)

    모르지만 부럽습니다.
    같은 뜻으로 다 함께 모여 웃고 소리 치고...축제지요.
    해외에 있어 그 광장에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에...
    87년 때는 명동에서 경찰들 피해 숨박꼭질 시위만 했는데..
    물론 그러다 한번씩 대로도 차지하고 했지만 ^^
    백만 이백만 속에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만 하고 있습니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갑시다!

  • 16. ㅇㅇ
    '16.12.2 12:00 PM (210.205.xxx.215)

    그냥 거리 축제

  • 17. 달려라호호
    '16.12.2 12:45 PM (49.169.xxx.27)

    나와 같은 생각의 사람들이 모여 한 마음으로 외칩니다. 박근혜는 사퇴하라! 그래서 더 힘 받고 옵니다

  • 18. 개헌 반대
    '16.12.2 12:59 PM (49.1.xxx.132)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 간사람은 없다.

    참석 중독

    안가면 집에서 불안합니다.

    직장 동료에게도 전파.

    병신년생 환갑 아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047 평화시장가면 가방 예쁜거 많나요 3 가방 2016/12/02 1,384
624046 아마존에서... 물건이 22일만에 오네요 3 ... 2016/12/02 798
624045 82.12.3 광화문에서 뵙겠습니다 by 유지니맘 1 용가리통뼈 2016/12/02 863
624044 한두 번 속았나, 탄핵 실패해도 방법은 있다 3 국민이이긴다.. 2016/12/02 1,023
624043 문재인은 정권 잡으면 박근혜 그냥 대충 용서해줄것 같네요.. 55 .. 2016/12/02 1,881
624042 박영수 특검 "사이비 종교 개입도 수사…대통령 내가 직.. 8 2016/12/02 1,289
624041 우울증 오는 이 시국에 이런 사람들의 글에 웃네요. 5 pumpki.. 2016/12/02 1,339
624040 유럽여행 코스 좀 봐주세요. 6 여행 조아 2016/12/02 1,237
624039 박지원 가고 김동철이래요 9 .... 2016/12/02 2,771
624038 충격속보] 박근혜 5촌 간 살인사건 배후-최순실 사주 의혹 30 제보 ! 2016/12/02 17,159
624037 이 시국에 지송..)세이블 니팅 머플러 올이 너무 많이 풀렸는데.. 자너검 2016/12/02 313
624036 어제 뉴스룸에서 중요한 얘기 했는데 12 사탕별 2016/12/02 2,796
624035 보리차는 물대신 맘껏 먹어도 되나요? 5 .. 2016/12/02 6,538
624034 [‘강남역 사건’ 발생 200일]박원순 시장 “누적된 여성혐오 .. 1 pro 2016/12/02 487
624033 여의도 근처 사시는 더민주 지지자분들만 꼭 보세요. 8 참여 2016/12/02 1,021
624032 이제는 퇴진이 아니라 탄핵을 ........ 2016/12/02 226
624031 새누리당 정권 재창출? 새눌 박멸 2016/12/02 246
624030 문자들어온다고 불평하는 새누리 의원들 37 주범박근혜를.. 2016/12/02 4,410
624029 국회의원 압박 닥치고 탄핵.. 2016/12/02 292
624028 겨울골프복장 9 2016/12/02 2,877
624027 정윤회. 아들이 탤런트라는 소문 28 연예인 2016/12/02 22,808
624026 ㄹㅎ탄핵)이사가는 날짜를 정하려는데요 1 이사 2016/12/02 255
624025 변상욱 기자, 현 시국 관련 종교 스토리(팟캣) 4차산업혁명.. 2016/12/02 386
624024 아들이 첨으로 속마음을 터놓는데 고민이 많네요 21 ㅇㅇ 2016/12/02 4,827
624023 광화문 집회 1 내마음 2016/12/02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