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겨울이 되면 왜 그리 맘에 드는 패딩이 없는지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제가 체격이 상의 44에서 44반 사이 좀 작습니다. 그래서 국내 브랜드 아우터들은 대부분이 좀 커요.
정말 백만번 고민하다 몽클레어 플라메뜨 0사이즈를 샀는데 네이비색 (정품 중고)
새것인데 직구라 반품을 못한 걸 산거라 색감이며 어딘지 태가 상당히 이쁩니다. 그런데
이걸 직장에 입고 나갈 자신이 없네요ㅠ.ㅠ 백화점보다는 엄청나게 싸게 사긴했지만 그래두 비싼데 이걸 입고 나가자니 왠지 너무 사치(?)하는 것으로 보일까봐요 ㅠ.ㅠ
평소에 명품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지라 몽클 관심 가지기 전에는 이거 가격도
몰랐습니다. 누가 입었는데 심플하고 세련되서 보니 이 브랜드라 관심을 갖게 되었었거든요.
며칠 전에 받았는데 이걸 입어야 하나 다시 반품하거나 도로 팔아야 하나 고민됩니다.
맘에 좀 안들어도 가성비 해서 사고 역시 안입는 옷들 합치면 맘에 드는 것 비싼 것 사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참고로 곧 오십이 되네요 ㅎㅎㅎ 저 큰 맘먹구 입어두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