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 지금 저러는 게 그냥 저러는 게 아닙니다.
지난 기사들 보세요.
물론 이 구상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어떤 의도로 저러는 지는 짐작할 수 있어요.
정의화가 9월에 이미 예고했네요. 11월에 변화 올 것이라고.
정의화 "차기 대통령 임기 2년3개월로…11월에 변화올 것"(2016.9.19)
"내년 대선을 앞둔 정치권 '제3지대'와 관련해 주목 받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을 위해 차기 대통령 한 차례만 임기를 2년 3개월로 줄이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차기 대통령에 한해 5년 집권을 2년3개월로 줄이고 그 안에 헌법을 고치면 2020년 21대 국회의원과 차차기 대통령이 임기를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정의화 전 의장, “대통령이 제왕적 권한으로 국가 끌고 가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2016.9.13.)
"친박(친박근혜)과 친문(친문재인)을 제외한 비주류 간 연합을 토대로 하는 이른바 ‘제3지대론’이 바로 그것이다. ‘늘푸른한국당(가칭)’을 창당한 이재오 전 의원과 더불어 정 전 의장의 싱크탱크인 ‘새한국비전’은 정계개편을 부를 태풍의 눈으로 거론된다.
대신 차기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취임 후 1년 안에 어떤 형태로 개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2020년 5월까지 2년3개월만 임기를 수행하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대선을 같이 치러야 한다."
안철수-정의화, 연쇄 단독 회동..'제3지대론' 교감한 듯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정 전 의장의 퇴임 이후 안 전 대표와의 물밑교감이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며 "최근 회동도 그런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성사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