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웃겨서 적어요.
주말이야 같이 다니지만 주중엔 남편은 회사 인간관계 관리 승진 야간 엠비에이 골프레슨 이런거에 몰두하고
저는 애 리딩, 사고력, 연산, 토셀 이런거에 몰두하네요.
같이 대화를 해도 전 애 공부 애 친구관계 애 성장 얘기하고
남편은 자기 공부 자기 인간관계 자기 건강 얘기하고 각자각자 따로 말하게 돼요.
몇년 전에는 우리 둘이 같았는데 오히려 잠재력은 제가 더 많았는데...
하지만 아빠가 무관심하니 저라도 챙겨야겠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해서 남편은 사회생활의 길로 저는 애 교육의 길로 가네요
호 조회수 : 972
작성일 : 2016-11-30 22:03:14
IP : 211.187.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0000원
'16.11.30 10:08 PM (106.244.xxx.212)씁쓸하네요.
2. 그런데
'16.11.30 10:14 PM (183.103.xxx.36)어린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 정말 훌륭한겁니다.
아이를 통해 사회를 배워나갈 수 있고 더 훌륭한 인격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 아이에만 매달리기 보다도, 내 아이의 주변까지고 관심하면 훌륭하죠.
어렵고 험한 세상에 아이를 태어나게 한 부모는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것도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삶입니다.
좀 더 바지런히 움직이셔서, 숨 돌리게 되면, 본인에게 다시 투자하고 사회활동은 어떻게 가능한지 모색해보는 것도 발전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지는 말구요~
다 잘될겁니다. 사회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냐는 문제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도 않습니다.3. 아마도
'16.11.30 10:30 PM (117.111.xxx.165)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좀 더 높아진다 하더라도 그 모습은 변치 않을 것 같네요 저도 오늘따라 우울해요ㅠ
4. ㅇㅇ
'16.11.30 11:00 PM (125.182.xxx.27)아이없으면또집안일에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