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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냥이가 너무 이뻐요.

울냥이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6-11-29 09:30:03

밑에 동물사진 올리는 친구 글 보다가 생각나서요.

냥이 데려온지 2주가 됐는데, 애가 넘넘 이뻐요.

아직 4개월령 아깽이라 공 한개 가지고도 깨발랄하게 노는것도 이쁘고

지도 고양이라고 다리 처억 붙잡고 열심히 그루밍하는 것도 이쁘고

첨엔 똥꼬에 똥 달고 다니더니 그루밍 잘 해서 핑크핑크한 똥꼬 뽐내고 다니는 것도 이쁘고

캔 따서 약 타 먹이는데 언능 내놓으라고 못 올라오는 식탁에 손 뻗어서

밥그릇 갈취 시도하는 것도 어이없으면서 웃기고 이쁘고

앉아 있음 어디 한 군데라도 붙이고 있으려고 치대는 것도 이쁘고

아침 5시 반이면 캔 내놓으라고 아니면 놀아주기라도 하라고 애옹애옹 깨우는 것도

피곤하고 졸리지만 그래도 이쁘고 그래요.

애가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 고양이 그닥이던 남편까지 홀린 여시같은 냥~

지금쯤 남편과 누워 있을텐데 남편이 부럽고 그렇네요 ^^

IP : 14.33.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서
    '16.11.29 9:33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저도 2개월이나 3개월된 길냥이 한마리 데려다 키우고 싶은데 동네에 큰고양이 몇마리 본게 다라서 눈씻고 봐도 눈에 안띄네요.

  • 2. 좋은날오길
    '16.11.29 9:39 AM (183.96.xxx.241)

    야옹이 못 키우는 전 아 흐 넘 부럽네요 야옹이 하는 예쁜 짓이 눈에 선하네요~

  • 3. 왜이러심?
    '16.11.29 9:51 AM (180.70.xxx.35) - 삭제된댓글

    우리집 냥냥이가 더 이쁨

  • 4. ,,,
    '16.11.29 9:54 AM (1.240.xxx.92)

    어디서님
    토요일마다 이태원역에서 녹사평역쪽으로 300미터 쯤 가다 보시면 유기견 유기묘 입양캠페인합니다
    아깽이도 있어요
    한번 가보세요 11시경부터 5시까지 매주 해요
    가신날 아깽이가 없으면 거기 운영진한테 말씀해 놓으시면 부모 잃은 아깽이가 생기면 연락드릴꺼예요

  • 5. ,,,
    '16.11.29 9:54 AM (1.240.xxx.92)

    참~
    파주 헤이리에서도 매주 토요일 캠페인해요

  • 6. 집사
    '16.11.29 10:02 AM (218.50.xxx.151)

    1.240님
    저도 아기냥이 입양하려 하는데...도움 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원글님,사진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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