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회 활동 잘 못한다고 학년대표는 왜 했냐고 ...

오늘만 익명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6-11-28 21:14:11

오늘 제가 저희 아들 (초등5) 학교 어머니회장에게 들은 말입니다.

난 내 선에서 최선을 다해 도왔다라고 하니 니가 한게 머가 있냡니다.

앞으론 다른사람들 한테 폐끼치지말라는 말과 함께..

12월초 교육청 주관 학부모연수가 있는데 그게 이번엔 5,6학년대표들이 가야 할 차례라며..

제가 직장에서 제일 바쁜 월말 월초라 참석 못할 것 같다고 하니 저리 나오네요.

저 1학기때도 5학년 갈 차례라 시간빼서 4시간 연수 다녀왔구요.  운동회때 차봉사도 했습니다.

많이 못 도와드린건 사실이지만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학교교감샘과 학년대표샘께 말씀드리겠다고 반 협박조로 말하길래 제가 고함지르며 말하라그랬네요 .

어머니회임원 단톡방에 저를 아주 나쁜 사람으로 비아냥거리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저희애 담임샘께는 전화드려서 상황 말씀드렸구요.

 학년초 어머니회 이름으로 15만원씩 어머니대표들에게 거둔사실이 있어요.

이거 불법인거죠?교육청에 민원을 넣어도 되는 사안인가요?

안하무인에 말도 안 통하고 제가 전화받다 넘 흥분상태라 일방적으로 끊었더니

전화통화로 말도 못하면서 문자질만 하냐는 식으로 또 비아냥 거립니다.

문자는 그 여자가 먼저 보내서 시작한거구요.

어찌하면 현명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을까요?

바보처럼 당하고 있지만은 않고 싶습니다.

IP : 211.186.xxx.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설하고
    '16.11.28 9:19 PM (221.140.xxx.7)

    요즘도 돈을 걷나요?
    불법입니다

  • 2. 에고
    '16.11.28 9:21 PM (112.164.xxx.90) - 삭제된댓글

    그냥 참으세요
    하루살고 말겁니까

  • 3. 어처구니
    '16.11.28 9:22 PM (58.141.xxx.65) - 삭제된댓글

    요즘도 그런 학교가 있나요?
    이러니 내 애 단속이나 잘하고 총회도 참석하지말고
    학교 엄마들과는 거리를 두라는 거네요.
    그엄마 아주 몰상식한 사람이네요

  • 4. 이상한
    '16.11.28 9:22 PM (112.151.xxx.45)

    사람이네요. 단톡방에 조목조목 따져서 글 쓰세요. 돈 걷는건 불법이지만, 그걸 고발하는 게 그 사람한테 치명적인거보다 학교에 불명예고, 다른 학부모들한테 공적이 될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세요.

  • 5. 그게
    '16.11.28 9:26 PM (112.164.xxx.90) - 삭제된댓글

    학년대표는 일이 많아요
    그건 당연한 거잖아요
    돈은 학교와 상관없이 엄마들이 걷어요
    나도 내내 냈어요
    올해 고등학교까지
    대표엄마 맡고 일을 잘 못하면 누군가가 그걸해야해요
    요즘 좋아서 하는 맘들 없어요

  • 6. ..,,,
    '16.11.28 9:26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헐~~ 아직도 그런 학교가 있나요?
    연수를 강요하고 게다가 불법찬조금까지...
    저희 아이 학교도 몇년전까지는 그런일 많았었는데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민원 넣어서 지금은 안그래요

  • 7. 학모
    '16.11.28 9:34 PM (117.111.xxx.111)

    불법찬조에서 어이없지만,현실적으로 말씀드릴께요
    앞으로 학모활동은 쭉안하실꺼고 이사갈 예정이면 민원넣으세요.
    아이가 그동네에 쭉 있을꺼고, 대표활동도 좀 하신다면..
    누구가 뭐라전 내마음 편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생각하고, 좋게 마무리지으셨으면..해요.

    대표엄마입장에서 개인사정으로 바쁜사람들에게 일하자..참석하자..하는것도 힘들어요.
    솔찍히 학교일 도와주지못하는 교사자녀들 임원하는것도 대표엄마입장에선 안반가워요.
    직장다닌단 말씀으로 대표활동하기 힘드시면, 애초에 안하셨어야죠.
    직장핑게로 그정도 했으면 나는 노력했다..하며 생색내지 마셨어야죠.

  • 8. 양쪽 다 별로,,,,
    '16.11.28 9:47 PM (59.6.xxx.151)

    전 아이들 다 키웠는데요

    찬조금은 아니지만
    학교 행사에 학부모 참여가 많아지도록 하는 건 교육부 지침이에요
    원래 의도는 학교교육과 가정의 공조겠지만
    현실적으론 귀찮거나 다들 바쁘죠
    아이가 임원을 하니 꼭 해야 하거나
    임원을 못하면 엄마도 하면 안되거나 그런 건 아닌 걸로 알아요
    다만 내 시간을 빼야 하니
    아이가 임원하고 싶어 하는 엄마가 하는 거죠
    저도 일하며 아이들 키우며 힘들었고 포기한 것도 많지만
    그건 제 사정이지, 남이 대신 해줘야 할 일은 아니에요

    교장이 애들 교장이지
    내 윗사람에게 고자질하듯 이르겠다고 말하는 그 대표란 사람 참 그렇지만
    찬조금은 낼 때는 협조하고
    이제와 사이가 틀어지니 민원 넣는다고 하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아요
    물론 걷는 자체는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 9. ....
    '16.11.28 10:11 PM (59.11.xxx.205)

    딴건 모르겠고 불법 돈걷는거 교육청에 이르지 마세요. 일 크게 벌리고 아이가 학교에 못다닙니다.
    그리고 저도 직장인이지만 학년대표까지 맡으셨으면 운동회때 차봉사...정도로는 안됩니다.
    당연히... 이런저런 모임에 얼굴 내밀어야하구요 연수 받아야해요. 바쁜 시절이라 도저히 못한다면 다른 학년대표에게 부탁할정도의 인맥을 만들어 놓으셨어야해요. 따로 불러 밥을 산다던지,,, 어떻게든 대타는 스스로 만드셔야 해요.
    당연히 이론적으로는 이런 모든일이 합리적이지 않지만 누군가가 대신 하고 있는 일이니 직장맘이라도 언제나 당당한것은 아닙니다..
    평소 학생회장 엄마와도 친분을 쌓지 그러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자리를 채우지못해도 밥이라도 산다든가..하는 친분을 쌓았어야 합니다.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고요.. 절대 교육청에 고발하거나 뭐 그런 일을 만들지 마세요.
    당연 불법이지만 엄마들이 암묵적으로 학교를 위해 하기로 한거잖아요. 보통 학년대표들이나 학교측 어머님 임원들이 이렇게 걷은돈은 행사있을때 떡을 맞추거나 꽃값등으로 이미 지출된거에요. 일을 크게 벌리지마시고 직장맘이면 다른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돕는 형태를 보여주세요. (저도 직장맘이고 아이가 초등거쳐 중고등까지 임원입니다. )

  • 10. 나는나
    '16.11.28 10:39 PM (210.117.xxx.80)

    다음부터는 반대표 정도만 하세요. 학년대표는 직장맘 힘들어요. 저희학교에서 님 같은 경우가 있었어요. 님딴에는 열심히 했겠지만 어머니회 일이 엄청 많아요. 각종 연수에 행사들..할 수 있는 역할을 맡으세요.

  • 11. 에이고
    '16.11.28 11:01 PM (124.54.xxx.150)

    바쁘신분이 어째 학년대표를 맡으셨나요 ㅠ
    연수 본인이 못가면 다른 사람 보내서라도 님이 그 자리는 채우셨어야했는데.. 부탁할 다른 엄마도 없었나요? 저희애 반대표도 자기 바빠 못한다 하고 끝이던데 참 보기가 그랬어요 무책임한거죠 반대표가 학기초에 밥사는건 이런저런 일 도와달라는 청탁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님이 못채우는 자리는 누군가는 대신 나가야하잖아요 대표들은 그런 일 해주고 아이가 큰소리치게 하는 자리에요

  • 12. 뭐 양쪽
    '16.11.28 11:26 PM (121.170.xxx.43)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겠으나 학년 대표 맡고 나자빠지면 그 일은 누가 하나요? 당연히 땜빵해여 하는 사람들은 화나는게 당연하겠죠.
    거기다 대고 소리 지르고 일방적으로 전화 끊고 ㅡㅡ
    원글이 유리하게 쓴 글에서조차 이런 행동이 나온걸 보면 원글이 두둔해주긴 힘드네요.

    나만 바쁘고 내 시간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책임질수 없다면 자리는 함부로 맡는게 아니구요.

    사회생활 할 때도 수틀리면 소리 지르고 전화 끊고 그러나요??

  • 13. 뭐 양쪽
    '16.11.28 11:33 PM (121.170.xxx.43)

    바빠서 못 가면 나 대신 일해줄 사람은 스스로 섭외를 해야죠.
    그냥 난 바뻐서 못간다 하면 그 일은 누가 하나요ㅡㅡ??

    불법 찬조금이야 잘못 맞지만 개별적으로 그건에 대해 찬조금을 걷을때 신고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원인 제공을 해놓고 상대방 반응 기분 나쁘다고 분풀이식으로 신고하겠다니 헐 ....

  • 14. 윗분들
    '16.11.29 12:00 AM (219.254.xxx.151)

    말이 맞아요 돈걷을때 아무소리안하고있다가 지금처럼 스승의날 꽃값등등으로 다 지출한 마당에 신고하면 돈이야 다른맘들께 돌려받겠죠 하지만 님이랑 아이는 이사건 이후론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릴겁니다 우리동네에 몇년선배인데 걷을때 가만있다가 끝나고신고해서 다른맘들께 피해주신분이있어서 소문으로알고있어요 대표란게 몸으로 돈으로 봉사하는자리맞아요 앞으론 힘드실거같음 맡지마세요 저도 찬조금걷는건 반대하는입장입니다만 지금신고는 아닌듯합니다~

  • 15. 오로라리
    '16.11.29 12:08 AM (211.108.xxx.131)

    반대표는 애가 한다쳐도 학년 대표는 왜 하셨어요? 학교일 모르심 하지마세요

  • 16. 에고
    '16.11.29 2:51 AM (116.37.xxx.135)

    그거 신고하면 그 대표학부모가 아니라 교장 교감 담임이 피해볼걸요
    요즘에도 그렇게 많이 걷는 학교가 있다니 놀랍네요
    전 작년에 반대표였는데 애들 음료수, 간식, 선생님 소풍 도시락 등 돈들어가는거 다 그냥 자비로 했어요
    엄마들 다 연락되지도 않고 걷어봐야 1인당 몇천원씩이라 걷는게 더 일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괜히 불만 가진 누군가 한 명이라도 신고하면 선생님들만 피해본다고 해서요
    실제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 반대표엄마도 극구 본인 사비로 다 하세요
    저희 학교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지역 지인들도 그렇대요
    그나마 김영란법 시행된 이후로는 학교에 음료수 하나 들일 수 없게 돼서 부담줄어 다행이지요

  • 17.
    '16.11.29 7:38 AM (211.176.xxx.34)

    님 나쁜 사람이예요.
    올초에 걷었으면 그때 신고하지 싸우고 나니 약점 잡아
    신고 하겠다니...
    돈 걷은 회장이 그돈 횡령했다면 문제되지만 처음부터 걷지 못하게 안한건 님도 동조한거잖아요.
    학년대표도 아니고 반대표인데도 연수만 4번은 갔네요.
    그리고 학년대표면 반대표들 모아서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게 제일 중요한거예요.
    그게 하찮은거 같죠? 수다떨고 뒷담화하라는게 아니라
    서로 문의하고 혼란없게 진행되게 학부모들 학년 지침 세워주는 지금 님 겪는 분란 막는 통로예요.
    저희 학년대표가 님 같은 사람이면 정말 반대표들도
    힘들었겠어요. 남한테 피해준거 반성이나 하시고
    회장 말대로 다시는 나서지 마세요. 능력도 않되면서...
    학교에서 님편 들어줄 사람 한명도 없어요.

  • 18. ,,,
    '16.11.29 7:45 AM (121.128.xxx.51)

    담임 선생님에게 의논하고 반에서 다른 엄마 추천해서 원글님 대신 참석하게 하세요.
    대신 갈 사람 못 구하면 안가도 돼요.
    이학기 몇달 안 남았으니 회장하고는 그냥 지내세요.
    사과하면 사과 받아 주시고요.
    아이가 아직 졸업이 1년 남았으니 소리내서 좋은건 없어요.
    이미지 관리 하세요.
    같이 맞 부딪히면 동급 인간이 돼요.
    제 3자가 갣관적으로 더 상황 판단 해요.
    목소리 크다고 이기는게 아니예요.

  • 19. ㅎㅎ
    '16.11.29 9:04 AM (221.145.xxx.244)

    직장에서 가장바쁜 ...이런건 개인 사정입니다
    할 만 큼했다.가 가족끼리나 할 얘기이지 막말의 물꼬를 스스로 터 주셨네요
    학부모 단체 총대 맨 사람에게는 긴 말 보다 용건 수고하십니다
    면 됩니다.
    저역시 워킹맘으로 단체 일 을 본의 아니게 수년간 해 오지만
    직장얘기는 금기어로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근무시간 이라 못가는 일 은 다른 일.서류작업이나 기획.물품 구매 대행등 다른 일 로 대신 때우고요
    직장다니는게 유세냐?라는 인식 주기 싫거든요
    너무 편한 말 을 쉽게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 놓은 것 부터가 잘못이네요

  • 20. 여전히
    '16.11.29 10:31 A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한심한 학교같으니라고... 학부모참여가 교육부지침인데 찬조금을 받냐?? 돈없으면 반대표도 못하겠다야 멍청한엄마들에 이 거지선생들같으니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081 뇌출혈후 오른쪽 마비.. 6 ㄱㄴ 2016/11/29 2,611
622080 목동14단지 근처 덜비싸고 조용한 독서실 추천해주세요 .. 2016/11/29 503
622079 뉴스룸 인터뷰에 대한 네이버, 다음, 네이트의 댓글들 25 하야 2016/11/29 6,370
622078 오늘 인터뷰에 댓글..ㅋㅋㅋㅋㅋ 13 촌철살인 2016/11/29 4,537
622077 박정희에게 올린 최태민 여자관계 보고서 2 변태쉐키 2016/11/29 3,423
622076 열흘 칩거하면서 대역 찾는 닭 2 99ㅔㅔ 2016/11/28 1,045
622075 야당은 단일화해야 7 야야 2016/11/28 426
622074 대통령의 자격 21 인본주의 2016/11/28 1,614
622073 문재인님은 어눌한게 아니라 신중하신겁니다 21 매우신중 2016/11/28 2,035
622072 코스트코 가구 배달 계산 어디에서 해요 2 둬리 2016/11/28 1,782
622071 밖에 나가서는 상냥.. 제 이야기입니다 3 .... 2016/11/28 922
622070 선본 남자가 작은 지방 사는데...고민되요 6 ㅡㅡㅡ 2016/11/28 2,243
622069 중1딸과 유럽여행 조언부탁 드려요~ 5 …… 2016/11/28 1,303
622068 끈 떨어진 siri 어떡하나 1 라라 2016/11/28 1,582
622067 나라좀먹는 줄기춘 쥐닥 우병ㅅ 처단하고 1 루비 2016/11/28 316
622066 문재인을 보면 또다시 지옥이 될거같아요 73 고구마 2016/11/28 5,599
622065 미스박 튄거같음 39 다니기 2016/11/28 21,915
622064 [단독] ‘이것이 팩트’라던 청 세월호 거짓말, 감사원도 확인 뻥이일상 2016/11/28 885
622063 르윈스키처럼 밝혀야 살아남아요 4 간호장교님 2016/11/28 1,137
622062 세종문화회관에 걸려 있는 대형 통천. 멋지다! 좋은날오길 2016/11/28 755
622061 [문재인 토론해설] 이것 좀 봐보세요 !! 6 설명 굿!!.. 2016/11/28 1,089
622060 저기 질문이 있는데 ... 2016/11/28 234
622059 남편 겨울 외출용 외투 30여개 13 ... 2016/11/28 6,820
622058 3일 집회보다 10일 집회가 더크겠지요?? ㅇㅇ 2016/11/28 582
622057 온수매트 어느 제품이 좋나요? 4 추워요 2016/11/28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