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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어머니 무릎 내시경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어째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6-11-28 19:03:00

무릎 연골이 찢어져서 양쪽 내시경으로 40분 걸리는 수술을 하시려고 지방에서 오셨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최후의수단이다 안하는게 좋다 이런 얘기도 있고 불안합니다.

무릎을 만지기만해도 아파하셔서 해야된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나빠지면 어쩌나.. 수술후 걷는데는 불편함이

없을실까 걱정됩니다.

힘찬병원에서 하기로 예약은 했지만 잘한건지 알수가 없어서 82에 올려봅니다.

경험있으신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시고 싶은 병원이 있으면 올려주세요.

추가글:    인골관절 수술은 아니고요  찢어진 무릎 물렁뼈를 내시경을 이용해서 다듬는다고 했어요.

IP : 110.12.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28 7:07 PM (59.11.xxx.51)

    친정엄마는 하셨어요 76세에~~괜찮았어요 그런데 올해80이신데 양쪽 무릎인공관절수술하셨어요

  • 2. 고민
    '16.11.28 7:13 PM (110.12.xxx.143)

    감사합니다. 수술후에 바로 걸으실수 있으신가요? 병원에서 1박2일 하고 이주후에 실밥뽑고 나면 물리치료도 필요없다고 하는데 ... 지방이라 4시간이상 차를 타고 가셔야하거든요.

  • 3. 꼭대기
    '16.11.28 7:13 PM (223.38.xxx.33)

    인대 파열 수술해야합니다 그냥놔두면 아파서 못살아요 나도 넘어져서 인대찌어저서 한방치료 병원 돌아다니다 결국 연골 다 망가져 인공관절 수술까지 했답니다

  • 4. 저희 어머니는요...
    '16.11.28 7:13 PM (180.65.xxx.15)

    저희 어머니도 70 초반에 무릎 때문에 걷지도 못할 지경이셨어요.
    (지금 82세) 기어다니실 정도...
    너무 안타까웠는데 주위에서는 수술해라.. 말아라... 의견이 나뉘었죠.
    그런데 어떤 대학병원의 한 의사선생님께서 노인이시니 수술 말고 통증클리닉 치료를 해보자 하셔서
    6개월 정도 했고... 그 후로 괜찮아지셨어요.
    엄마가 농사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랬는데...(엉엉)
    지금 생각하니 수술 안 했길 다행이다... 싶어요.
    몇년 후 작은아버지도 비슷한 연세가 되시니 무릎 통증으로 굉장히 고생하셔서
    수술일정까지 잡으신 걸, 제가 엄마처럼 치료해 보고 결정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셔서
    결국 수술 안 하셨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 가족의 경우이고요...
    좀더 알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말씀 드립니다.
    병원명 구체적으로 말씀드려도 되는지 조심스러워서...
    저희는 그때 여의도에 있느 대학병원 정형외과에 갔었어요..
    어머니때문에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쾌유를 빕니다.

  • 5. ...
    '16.11.28 7:15 PM (211.108.xxx.200)

    인공 관절 수술이라면 하세요.
    친정 엄마가 오랫동안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다 수술 하셨어요.
    칠십이 넘어서 웬만하면 수술하지 않겠다고 버티다 버티다 수술하셨는데 병실에 계신 대부분이 나이 많으신 분들이셨어요. 다들 나이들어 수술하지 않으려고 참다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수술하셨다고 한결같이 말씀하셨어요. 노인들이 하는 수술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 백내장과 인공 관절 수술이라고 해요.
    인공 관절 수술은 재활이 힘들기는 하지만 수술전 통증에 비할바가 아니죠.
    친정 엄마는 한쪽 수술받고 나머지 한쪽 수술은 몇년 뒤에 받으셨어요.
    요즘 74세면 젊은 축에 속해요. 수술하면 적어도 십오년은 고통없이 지낼 수 있어요.
    수술외에 다른 대안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연골이 상한 상태에서 통증을 참는 것도 힘들겁니다.

  • 6. 혹시
    '16.11.28 7:50 PM (121.173.xxx.181)

    인공관절수술하라는 말씀은 안하셨나요?
    저희 엄마 80세때 인공관절수술할 정도셨는데 수술안하시겠다고 버티시다
    연골이 찢어져서 시술해야할 형편이셨어요.
    의사샘이 시술해도 한달 후가 될지 일년 후가 될지 수술을 또 하셔야하는 상황이 되실 수도 있으니
    수술을 권하시면서 힘드시더라도 양쪽 다 하시라고 권하시더라구요.
    수술 절대 안한다 버티시다가 다친 쪽만 하시겠됐는데 2년지난 지금
    다른 쪽도 너무 아프시다며 하라고 할 때 그냥 할걸 후회하십니다.
    아직 수술할 정도아니심 나중에 수술하시고 연골 시술은 꼭 받으셔야 할거에요.
    근데 기력이 있으실 때 하심 재활하시기 훨씬 나으실텐데. . .

  • 7. 미리
    '16.11.29 10:02 AM (210.108.xxx.131)

    연골이 찢어진거라면 - 내시경으로 충분합니다.
    -찢어진 연골 봉합하거나, 지저분한 부분 갈아주고, 다음날 앉았다 일어나기 50회 하고 퇴원하라고 하거든요
    수술실력이 좋은 의사분인지는 제가 알길이 없지만, 연골 찢어졌다는 건 어느정도 연골부위가 무릎을 지탱
    할 정도가 되는 경우 하는 것이니 내시경수술(가장 기본이에요, 진단적 관절경도 하거든요) 추천해요
    - 근데 막상 내시경 들어가면 파열이 심하다거나, 연골상태가 좋지 않아서, 관절경 보다가 바로 치환술 한 경우도 있었어요(환자/보호자 동의하에), 수술은 1번으로 하는게 노령의 환자에겐 제일 좋으니까요
    : 구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

    노년에 인공관절은 대개 연골이 닿아 거의 없어져서 대퇴/종아리 뼈가 거의 맞닿을 정도로 완충되지 못할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는 거구요...양쪽 다할 경우 최소 1달~1달 반 입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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