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국제결혼 가정의 아이 영어교육 질문 하나 드릴게요.
1. 엄마는노력중
'16.11.28 6:50 AM (180.66.xxx.57)친구 남편, 독일인이 구사하는 영어 들어보니
유럽인에게 영어란 한국사람이 일본어 쉽게 배우는거 처럼 편하게 생각되었어요.
님 아이 나이에 영어 그렇게 신경 안써도 어차피 잘 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한국어라도 더 잘하도록 신경 쓰겠어요2. 지금은
'16.11.28 7:25 AM (178.190.xxx.49)한국어에만 집중하세요.
3. 저도
'16.11.28 7:45 AM (92.104.xxx.61) - 삭제된댓글한국어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커서 영어해도 다 잘따라가구요.
특히 잘 크던 아이들도 언어치료 하는애들 많아요.
말더듬이, 특정 발음 안되는거, 거꾸로 읽는 아이 기타등등,
초등학고 들어가면 유럽 아이들 언어치료 받는 애들 정말 많아요. 심리적인 압박감때문에 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구요.
지금은 그냥 마냥 놀고 엄마 아빠나라 말 제대로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외교관 아이들이나 부모 따라서 여기저기 살던 아이들, 이런저런 언어 많이 해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단어의 깊이나 문장 표현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 봤어요.
너무 많은 언어를 접했지만 깊이 있게 사용을 못한다고나 할까요...
말은 더디지만 깊이있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커서도 문제가 적다고 봅니다.
천천히 가시라고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저희 애들도 유럽 4개국 쓰는 나라 외국인 아빠입니다 )4. 저도
'16.11.28 7:47 AM (92.104.xxx.61)한국어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커서 영어해도 다 잘따라가구요.
특히 잘 크던 아이들도 언어치료 하는애들 많아요.
말더듬이, 특정 발음 안되는거, 거꾸로 읽는 아이 기타등등,
초등학고 들어가면 유럽 아이들 언어치료 받는 애들 정말 많아요. 심리적인 압박감때문에 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구요.
지금은 그냥 마냥 놀고 엄마 아빠나라 말 제대로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외교관 아이들이나 부모 따라서 여기저기 살던 아이들, 이런저런 언어 많이 해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단어의 깊이나 문장 표현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 봤어요.
너무 많은 언어를 접했지만 깊이 있게 사용을 못한다고나 할까요...
말은 더디지만 깊이있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커서도 문제가 적다고 봅니다.
천천히 가시라고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저희 애들도 유럽 4개국어 쓰는 나라 외국인 아빠입니다 )5. 외국
'16.11.28 9:09 AM (211.36.xxx.249)에서 사는 아이들은 킨더만 가도 현지애들차럼 말 배워요. 한국말 잊어버리지 않는게 관건이죠
6. 네
'16.11.28 11:08 AM (71.205.xxx.89)미국에서 아이 키우는데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영어 (모국어) 를 쓰긴한데 초4까지 vocabulary 가 낮게 점수나오고 모국어습득 시간이 더 오래 걸렸어요. 그러나 학교에서 bilingual 애들은 나중에 더 빨리 습득하니 걱정하지마라고해서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가르켰습니다. 그러니, 님 아이도 한국말은 지속적으로 집중해서 더 잘해놔야해요. 학교가면 한국어에 공들일 시간이 없어요.
제 아이는 더불어 7살때부터 중국어를 배웠는데 발음이 아두 좋아요. 님 아이 영어교육은 8세전에 하는걸 추천드리고싶은데 지금 3살이면 한국말에 조금 더 신경쓸때라고 생각합니다.7. 원글
'16.11.29 2:34 AM (84.227.xxx.153)역시...다들 한국어에 집중하라고 답변해 주셨네요. 잠시 흔들렸지만 그냥 생각한대로 가야겠어요. 책도 많이 읽고 얘기도 많이 해서 그런지 제 아이는 이중언어 아이 치고는 한국어를 꽤 잘 하는 편이에요. 사실 그게 자랑스러웠거든요^^
영어는 사실 이 곳에서 제 2언어도 아니에요...제 2언어는 따로 있어요 ㅋ 거기에 한국육아교육 자료를 찾으면 다들 벌써 조기영어교육 때문에 난리라 처음엔 의연했지만 아이가 커 갈수록 저도 솔깃해졌거든요. 적어도 아이가 유치원 가기 전까진 엄마말을 자연스럽게 하도록 노력할게요. 소중한 경험과 의견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36444 | 우울증으로 약 드시는 분들 어떤약 언제 드시나요? 7 | 우울증 | 2017/01/05 | 1,533 |
636443 | 티비 시청료 안내는 방법은 없나요? 3 | 궁금해 | 2017/01/05 | 1,241 |
636442 |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6 | 답답한데 | 2017/01/05 | 1,355 |
636441 | 만 4살 감기 기운으로 열나는 아이에게 잣죽 괜찮나요 3 | 잣죽 | 2017/01/05 | 691 |
636440 | 극장에서 생긴일 12 | 40대 아줌.. | 2017/01/05 | 2,682 |
636439 | 요즘 취직하면 급여통장 번호 알려주나요? 8 | 궁금 | 2017/01/05 | 1,562 |
636438 | 미국 호텔 보증금 반환문제 5 | ... | 2017/01/05 | 1,982 |
636437 | 여름에 미세먼지때문에 더웠던게 맞나보네요 10 | ㅡ | 2017/01/05 | 2,234 |
636436 | 굴비 다듬을 동안 볼만한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9 | 생선먹고싶다.. | 2017/01/05 | 612 |
636435 | 코스트코에 시중 스파게티소스 있나요? 3 | .. | 2017/01/05 | 1,136 |
636434 | 전원책 박그네 토론잘한다 | 엄마야미칬나.. | 2017/01/05 | 1,228 |
636433 | 하남 스타필드 가볼만한 맛집 추천 12 | ㅇㅅㅈ | 2017/01/05 | 2,505 |
636432 | 위내시경 한것도 실비 처리 할수 있을까요? 4 | yyy | 2017/01/05 | 1,635 |
636431 | 과외 선생 스펙을 봐주시겠어요? - 펑 12 | 학부모님들께.. | 2017/01/05 | 2,358 |
636430 | 강남쪽 소그룹 혹은 일대일 영어회화 알려주세요~ | 궁금이 | 2017/01/05 | 327 |
636429 | [단독] '최순실 뚫리면 대통령도 흔들'..우병우 "정.. | 껍데기는가라.. | 2017/01/05 | 1,583 |
636428 | 뉴스공장에 나온 ‘최순실과 예산도둑들’ 4 | 좋은날오길 | 2017/01/05 | 859 |
636427 | 모임회원 조모상이라는데... 7 | 어쩌나요 | 2017/01/05 | 1,285 |
636426 | 좋은글 | ★★★ | 2017/01/05 | 335 |
636425 | 이 동네는 누가 더 미쳤나 배틀하는것 같네요 1 | 누리심쿵 | 2017/01/05 | 1,361 |
636424 | 문재인 급등, 반기문에 크게 앞서기 시작 9 | 샬랄라 | 2017/01/05 | 1,301 |
636423 | 친구딸 문제... 11 | ........ | 2017/01/05 | 3,671 |
636422 | 마른남편과 살아서 다이어트 어려워요 ㅜ 49 | 살빼야돼 | 2017/01/05 | 2,173 |
636421 | 거래처 사장 부친상 부조금? 25 | 숙자 | 2017/01/05 | 7,062 |
636420 | TV를 없애고 노트북으로 방송 시청? 3 | .... | 2017/01/05 | 1,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