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주택 투룸 vs. 7년된 아파트 삶의질
어린애들 둘 키우는데 정말 이사가고 싶은데 짠돌이 남편이 결정을 안 내리네요.
제가 가자고 하는 곳은 제 직장 근처 LH에서 건설한 24평 아파트구요 7년되서 새아파트는 아니지만 적어도 윗풍은 없을 것 같아서요. 3룸 화장실 2개에요.
삶의질 얼마나 달라질까요? 돈이 없지는 않은데 갖고 있는 현금 주식 펀드 다 정리해야 전세금 나오니 남편이 주저하고 있어요.
지금 여기서 7년 넘게 살았는데 같이 맞벌이 하는데 주거에 돈 좀 더 들이고 사는거 사치일까요..?
1. 흐으
'16.11.27 8:33 PM (202.30.xxx.24)막상 가보면 남편 분도 좋아하실텐데....
남자들은 집에 기본적으로 돈을 안 들이려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살아보고 직접 편리한 거 겪으면 또 달라지더라구요;;;2. 음..
'16.11.27 8:35 PM (115.143.xxx.77)입주 10년차 자이 아파트 입니다. 샷시 좋은거더라구요. 그런데 윗풍이 있구요. 화장실에 창문있어서 겨울에 샤워불가능입니다. 왜 이딴식으로 지어 놓았는지... 아파트 가도 위아래 이웃을 잘 만나야 되더라구요
아래서 베란다에서 담배 뻑뻑 피우고 위에서 뛰면 더 짜증납니다.3. 애들
'16.11.27 8:35 PM (183.104.xxx.144)당연히 차이 많이 나죠
특히 어린 애 둘이면 놀이터도 그렇고 자전거 타고 놀기도 좋고..4. ...
'16.11.27 8:42 PM (220.75.xxx.29)집은 투자할 가치가 있어요.
삶이 얼마나 편하고 안락해지는데요.
7년이면 그닥 낡은 것도 아니네요.
이사하세요.5. ......
'16.11.27 8:51 PM (122.40.xxx.201)애들이 어리기 때문에라도 이사를 가세요.
매매인지 전세인지 잘 생각해 보시고요.
삶의 질은 올라가요.
아이들 어릴때 아늑하고 따뜻하고 쾌적하게 살아야죠6. ...
'16.11.27 9:06 PM (115.139.xxx.124)주식은 모르겠지만 현금 그거 갖고 있어봐야 이자 거의 안나오지 않나요? 전세금으로 깔고 앉아 누리는 삶의 질>>>>>은행 집어넣어놨을때의 효용일걸요
7. ...
'16.11.27 9:3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저도 좀 괜찮은 동네 전세금 깔고앉아 사는데
삶의 질이 너무 좋아
이것으로 돈 어느정도 손해보더라도 (목돈으로 투자할 기회 상실)
매일매일 느끼는 만족감때문에 상쇄될거라 봐요8. 투르게네프
'16.11.27 9:34 PM (14.35.xxx.111)현금 주식 펀드보다는 편안한 집이 더 득일거 같아요
현슴 주식 펀드는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손해죠9. 음.
'16.11.27 10:18 PM (112.150.xxx.194)저희집이 8년된 아파트에요.
낡은느낌 없고. 샷시 좋고 따뜻해요.
이번에 시부모님 오셔서 너희집 참좋다소리 여러번 하심.
해도 잘들어서.
삶의질은 엄청 큰 차이가 있을텐데요.10. ....
'16.11.27 10:59 PM (125.186.xxx.152)아마 엘리베이터도 없을거 같은데 어린애 둘 키울려면...어휴...
11. ...
'16.11.28 3:56 AM (58.233.xxx.131)그냥 빌라도 아니고 상가주택이면..
삶의 질은 천지차이입니다.
아파트에서도 오래된 재건축아파트와 7년이면 그래도 많이 된 아파트도 아닌데
완전 차이나죠..
거기에 애들까지 있으면 완전 다릅니다..
망설일 이유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