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너무 자주 다투는데 잘 극복하고 사이좋으신 분 계신가요
초부터 안맞는 부분이 좀 있었고 다투기도 많았죠.
속상하기도 하지만 저랑 많이 다른 부분을 전 인정해주자, 어찌 같을수 있겠나 싸우고나면 얼굴 계속 붉히기 싫어 화해하고 또 잘지내다가 갈등이 생기면 또 반복되고..
신혼이라 이런거야 남들도 다그래 싶다가 안맞기는 참 안맞구나 서로 인정합니다. 근데 이런 의견차로 인한 다툼이 자주 있다보니 남편이 극단적인 말까지 하네요.
이러고 평생 어찌사냐고 자긴 못살겠다고 ..
전 싸우는 순간은 정말 밉지만 헤어지고 싶단 생각은 차마 못했거든요 . 정말 섭섭하고 우울합니다.
전 갈등이 생겨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살고싶은데..
많이 싸우신 분들 어떻게 극복하고 사셨나요?ㅠ
1. 싸움
'16.11.27 6:47 PM (183.104.xxx.144)싸움의 이유가 있을 거잖아요
예를 들면 어떤 것 들인 지..
신혼에 주말부부 인 데 부부싸움 까지..하면
정말 이러다 사단 나요..2. .....
'16.11.27 6:50 PM (221.141.xxx.88)신혼때는 많이 싸우죠.
연애결혼을 했든, 중매결혼을 했든요.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애낳고 . 애들 어릴때도
육아나 살림 분담 문제, 시가 문제로 싸웠구요.
저는 한 십년 걸렸네요.
십년쯤 지나니 서로 노력해서 변하는 부분도 있고
이해되는 부분도 생기고..
지금은 17년차에 접어드는데
일년에 한두번만 싸우는듯 해요.
얼마전에, 문재인 안철수때문에
자가운전 중 교통사고 날뻔하게 싸운적 있네요. ㅎㅎ3. ㅎ
'16.11.27 6:50 PM (39.125.xxx.204)결혼 11년차 몇년 전부터 왠수나 남남으로 사는데
1년차면...신기하네요....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ㅜㅜ4. 샬랄라
'16.11.27 6:59 PM (125.176.xxx.237)많이 싸울수록 행복은 멀어집니다
자주 안싸울 수 있는 방법을 자주 생각해 보세요5. 원글
'16.11.27 7:04 PM (223.62.xxx.8)싸우는 이유는 그냥 살면서 생기는 상황에 대한 대처와 가치관 등이 다른거? 요번에는 집을 옮겨야하는 상황인데 제말에 남편이 오해가 생기고 하다 다퉜어요ㅠ
전 서로 차근차근 오해풀면 풀릴 문제라 여기는데 남편은 더 멀리가네요 휴..
누구 한명이 잘못한다기보단 서로 안맞는거죠 ㅠ6. 음
'16.11.27 7:07 PM (125.190.xxx.227)당분간 피임 철저히 하세요
7. ...
'16.11.27 7:13 PM (220.70.xxx.101)그러게요. 일단 애 낳지 마세요. 인생 종쳐요.
8. 샬랄라
'16.11.27 7:17 PM (125.176.xxx.237)당분간 피임 철저히 하세요2
9. ᆢ
'16.11.27 7:18 PM (121.128.xxx.51)둘중에 하나라도 참고 양보하고 배려해야 유지 돼요 내가 생각해 보고 이혼 할건지 지금 이 상황을 참을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주말부부라 화해하기도 더 어려워요
평생 이런 사람하고 살수 없다 생각이 들면 이혼도 고려해 보세요
두사람이 서로 맞아야지 한사람이 노력한다고 좋아지지 않아요10. 여기 댓글들 참고하기보다는
'16.11.27 7:34 PM (49.1.xxx.143)상담소가셔서 카운셀링 받아보시는게 어떨지
신중한 부부들은 결혼 전에 부부학교도 가고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더라구요
82는 문제만 있음 거의 이혼하라가 mainstream이라서11. ...
'16.11.27 7:38 PM (220.70.xxx.101)지금도 이해못하는 부부라면 점점 심해져요.
12. 숲
'16.11.27 7:45 PM (1.245.xxx.152)저도 1년차인데 무지하게 싸웠어요 아이 가지고도요, 한쪽만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닌거같아요 저흰 님과 반대로 제가 항상 헤어질 생각을 하는쪽,,,피임하시고 더 지켜보세요 계속 헤어짐을 말한다면 님도 똑같이 헤어진다 해보시는게 어떨지,,,저흰 결국 남편이 착하게 변해서 안 싸우게 된 경우에요
13. 참
'16.11.27 7:48 PM (1.245.xxx.152)위 이어서,,저는 아이까지 지우겠다 했을 정도로 크게 싸움,,
14. 피임은 절대적으로 하시고
'16.11.27 7:56 PM (124.54.xxx.150)그남자는 지금 못살겠다고 하는건데 님은 같이 살고자하면 님이 많이 양보하셔야할거에요 그런데 저는 일방적으로 맞춰주는건 문제해결이 아니라 오히려 더 문제를 키우는 일이라는 생각이기에 가능하면 갈등이 생길때 한번은 님 의견대로 한번은 남편의견대로 해보시길 권해봅니다
15. 나랑 맞는 사람이란
'16.11.27 9:26 PM (223.17.xxx.103)없습니다.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이 있을뿐...
그렇게 싸우면 감정이 너무 상해 정말 정떨어져요
행복하려고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님의 표현방식을 생각해 보세요
그가 먼저 상냥하길 바라지말고 내가 먼저 상냥히 자상하세요
아니 왜 나만 참아야해???
이게 절대 아닙니다.내가 참아야 언제가 그도 참아줍니다.진리이고요...
이혼 하실거면 닭싸움 계속 하는거구요....
아니면 연애 처음을 생각하고 무조건 좋게보기,좋게 말하기,긍정해주기입니다.
나도 신혼때 남편이 사이코같은 말하고 행동해서 결혼 잘못했구나...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한데 단 한번도 남편에게 티 낸적도 말한적 없고 아무렇지않게 넘어가주었어요
당연히 한 번도 싸운적 없고...혼자 신경질내니 싸움이 되나요.금세 수그러들죠.
내가 아무렇지않게 웃는데 혼자 화 못내요
저 성질 드런 여자입니다....공주과이고...
한데 남편을 사랑해요.그러니 되더라고요.남편에게만 돼요
잘 생각해보시고 내가 짜증내고 투영스러운걸 없애야해요
연애 처음엔 서로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다 이해하는척 용서하는 척 하잖아요
잘보이려고 하잖아요
그게 없어진거예요,초심으로 돌아가세요
죽어도 못한다...그럼 이혼해야죠.
정알 못삽니다.앞으로 별일이 다 있고 나도 늙어가고 더 성질 더러워지면 못참는게 있는데....
이혼해야해요 더 늙기전에 빨리...16. ㅡㅡ
'16.11.27 10:30 PM (112.150.xxx.194)6년찬에요.
요새도 투닥거리는데.
남편은 제가 일방적으로 화를 낸다 그러고.
제 불만은 남편이 너무 육아나 가정일에 관심이 없어욥
일찍 퇴근하고 와도. 그저 자기 취미생활. 건강관리.
애들도 안됐고.
그냥 저는 살짝 포기상태.
어차피 안변할거 싸우는것도 지겹고 애들보기에도 안좋고.
대신 점점 정떨어지는 기분이랄까.
대충 무늬만 부부.
아직 애 없으면 잘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