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애들은 집에서 아빠한테 보고있으라 하고 혼자갔어요
애들이랑 같이 가면 촛불도 못들어보고 오고 해서 아쉬워서....
근데 지난번에도 잘생긴 의경 보고 설레였는데 ㅡㅡ
어젠 사진기사분 한분이 너무 잘생기셨더라는....
아줌마가 왤케 주책인지... 남편생각하며 맘 다잡고요 ㅋ
롱부츠 신고 이쁘게 차려입은 여자분한테도 눈돌아가고..
3시쯤 혼자 우의 낑낑거리며 입는데
멋진 중년 남자분이 단추도 채워주시고 넘 감사했습니다 ㅠ
혼자 자리잡고 웅크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박근혜는 퇴진하라
소리에 맞춰 소심하게 소리지르고..
근데 옆에 있던 총각은 너무 춥게 입은것 같아서 신경쓰이더라구요
82쿡 천막에서 매실차도 마시고..
미담도 몇가지 더 있는데..
여튼 멋진 사람들이 많아 감동적이었던 집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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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잘생기고 이쁜 분들 많더라구요
모리양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6-11-27 13:34:08
IP : 175.223.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쓸개코
'16.11.27 2:09 PM (119.193.xxx.54)미담도 공개해주세요~^^
저는 머리에 꽂는 작은 촛불 너무 귀여워서 자꾸 보게되더군요.
같이간 지인이 사려고 찾아봤는데 못찾겠어서 포기했습니다.
걸을때마다 머리정수리의 촛불이 둥실둥실^^2. ㅎㅎ
'16.11.27 3:19 PM (121.131.xxx.167)어제 제옆에 앉은 젊은남자분은 어찌나 졸던지~다행히 옆으로 쓰러지진 않고 앞으로 푹~고개숙이고는...혼자 온거 같은데 중간중간 깨서 핸드폰앱으로 촛불을 대신하는데 웃펐어요~ 내 무릎 빌려드릴수도 없고ㅎㅎ
3. ...
'16.11.27 3:23 PM (1.239.xxx.41)못생긴 사람은 촛불집회 오지말라는 뜻은 아니겠지만 부적절한 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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