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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자고 말꺼내기가...

... 조회수 : 9,295
작성일 : 2016-11-27 08:51:26
결혼 15년차에요.
중1 딸하나구요.
둘다 대기업 부장급 맞벌이에요.
이미 남편과는 말도 안하는 사이에요.
맞벌이하며 돕지않고 ㅅㅅ만 밝히는 게 싫어서요.
남편은 한달 생활비 120만원 내고
제가 나머지 보태서 애 학원과 도우미와 생활비써요.
아이가 예체능이라 레슨비가 많이 드는데
제 돈으로 더 보태요.
그런데도 아무 관심없이 자기 120냈으니
외식때도 그돈으로 내라고 하고
자기 파카도 하나 사달라고 하고
바지도 사달래요.
저 바빠서 그딴거 살 새도 없는데요.
다들 알콩달콩 잘들 사는데... 부럽기도 하고...
이젠 이혼하자는 말이 입 밖에 들락날락...
후...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IP : 211.58.xxx.16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7 8:54 AM (211.58.xxx.167)

    이 사람이 반반 주장하던 사람이라서 신혼여행도 반반 신촌초부터 생활비도 50씩 반반 집 이사할때도 반반 각출...
    일할땐 반반 안하면서...

  • 2. 한번
    '16.11.27 8:55 AM (216.40.xxx.246)

    대화를 심각하게 하세요. 이래저래해서 이혼생각 있다.
    그리고 싸워도 보고 ... 할거 다하고도 안되면 정말 서류 들이밀어야죠..

  • 3. ㅇㅇㄹ
    '16.11.27 8:55 AM (58.121.xxx.67)

    생활비 월120내는 남자랑은 안사는게 답이예요
    오래 살아봤자 그남자 먹여 살리는 꼴밖에 안돼요

  • 4. ㅇㅇㄹ
    '16.11.27 8:57 AM (58.121.xxx.67)

    만약 생활비 안내고 그걸 남자 저축하고있다면 그것도
    헛방이예요 사이가 안좋으니 그돈은 님하고는 상관없는 돈되는거 시간문제예요

  • 5. ...
    '16.11.27 8:59 AM (119.71.xxx.61)

    월세 120에 의식주 ㅅㅅ다 해결
    아내랑 자식은 덤 노후까지 보장
    원글님 ㅜㅜ
    남편 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라고 하세요

  • 6. 에구
    '16.11.27 9:01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그나마 딸 하나 있어 다행
    그나마 원글님이 든든한 직장이 있어 다행
    하숙생 하나 들이고 있다 생각할 수 있으면
    조금 버티다가 딸 대학입학하면 이혼서류 들이미세요
    그전에 생활비는 더 올려 받으세요
    딸아이 레슨비 핑계 대시고
    도우미까지 쓰는데 120은 진짜 심하네요

  • 7. .....
    '16.11.27 9:06 AM (119.193.xxx.196)

    어제인가 돈밝히는 남친 얘기 올렸던 분이 만약 결혼하면 이분 남편처럼 할듯하네요...

  • 8. 답답
    '16.11.27 9:09 AM (223.62.xxx.245)

    대기업 부장이 뭐가 이리 결단력이 없어요?
    일은 똑 부러지게 해서 그자리까지 올라갔으면서
    한달 120을 생활비로 받고 그걸 아무말 안한다는게 말이 돼요?
    남편은 나머지 돈으로 뭐해요?

  • 9. 말꺼내기가
    '16.11.27 9:10 A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말꺼내기가 어떻다는거에요?
    이혼하자고 말꺼내면되죠

  • 10. 진짜
    '16.11.27 9:16 AM (58.227.xxx.77)

    이럼남자가 있나요?
    가장의 기쁨이 자기가 벌어서 식구들
    호강시켜주는거 아닌가요?
    능력있으면서 그렇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에상에는 별사람이 다있다는걸 정말
    많이 배워요 82에서

  • 11. ...
    '16.11.27 9:17 AM (211.58.xxx.167)

    생활비 120에 관리비 30내고 150내고 제 도리 다 했다고 생각하네요.

  • 12. QQQQ
    '16.11.27 9:25 AM (192.228.xxx.133)

    대기업 부장이 뭐가 이리 결단력이 없어요?
    일은 똑 부러지게 해서 그자리까지 올라갔으면서
    한달 120을 생활비로 받고 그걸 아무말 안한다는게 말이 돼요?22222

    결혼 15년이면 인생 다시 세팅 한번 하셔요
    남편없이 살 수 있을지 원글님 인생 다시 돌아보고 없어도 살수 있겠다 싶으시면
    협상 카드를 내미세요...
    목적은 생활비 올려 받기....
    전체 생활비 목록 뽑아서 1/2 선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시고
    합의 안 되면 이혼서류 내미세요..

    죄송하지만 정말 재수탱이 없는 남편이네요..

    월세 120에 의식주 ㅅㅅ다 해결
    아내랑 자식은 덤 노후까지 보장22222

  • 13. ...
    '16.11.27 9:26 AM (223.38.xxx.230)

    이혼도 준비가 필요해요
    재산분배. 양육권 등등
    그냥 생각으로 이러니까 이렇겠지 저렇겠지하고 다릅니다
    우선 변호사를 만나서 뭘 준비해야하는지 상담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이야기하자하고 통보하세요

  • 14. 믿을수없네요,
    '16.11.27 9:27 AM (1.102.xxx.9)

    걔는 공짜로 모든게 해결이 되네요,
    요즘120가지고 ..
    님이 그냥 맞춰주니 그러겠죠.
    실제로 이런다는게 전 솔직히 안믿어질 정도예요

  • 15. 음..
    '16.11.27 9:35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원글님 스스로 어쩌면 남편이랑 돈 반반이나 이렇게 내면서 사는것이
    좋다~라고 생각하면서 사셨을지도 몰라요.

    지금은 아이가 중학생이고 레슨비가 많이 들어가니까
    원글님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뭔지 모르지만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나봅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남편이 돈을 좀더 준다면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지도 모르니까
    걍 남편이랑 딜~을 하세요.

    아이 레슨비 좀 더 달라고
    그리고 돈 받으고 불편한거 없으면 아이 대학들어가서 이혼해도 될듯하네요.

    걍 이혼하자~라고 지르지말고
    돈을 더 달라고 하세요.

  • 16. ..
    '16.11.27 9:38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지출내역서 뽑아서
    부족분은 더 받고,
    안 그래도 부족한데
    물건도 사달라고 하려면
    좀 더 내라고 하는게 나은데,
    ..
    나머지는 거의 고정비인데
    이런 지출은 유동적이라
    필요한 사람이 지출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우선 가계지출이 투명하게 공개가 안 되니
    돈이 남는 줄 알고 그렇게 말했을 수 있죠.
    다 공개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돕지 않는거
    교육비, 생활비 실제 지출에 비해 적게 내고 있는 것

    이 두가지를 얘기해야죠.
    저절로 상식적인 남자는 없고,
    투쟁을 통해 얻죠. 싸우기 싫어서 피하지 마세요.

    솔직히 이 두가지 빼고는 뭐 문제인가요.
    여자가 대기업 부장이면 .. 그냥 구색 갖춰주는 남자면 될 듯..
    좋은 것 아니지만, 한달에 150이 그냥 생기는 거잖아요.ㅎㅎㅎ
    원글이 뭐 사랑 찾아 떠난다면 쌍수 들어 환영입니다만..
    그게 아니고 월급통장 여자한테 주거나 생활비라고 한달에 300씩 떡하니 갖다 주는 남자..
    집안일도 반반 하는 남자를 구한다면..
    이런 남자가 한국에 몇이나 되겠어요..
    그래도 눈 씻고 찾다보면 있을 거라 생각해요.

  • 17. 님이
    '16.11.27 9:41 AM (124.54.xxx.150)

    아이교육비나 그외 쓰고 있는 돈에 대해서 말하시고 그것에도 반을 내라고 요구하세요 님 정말 바보같이 사시는군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5년만 더 참으셔서 재산 분할 확실히 반 받고 이혼하시길.

  • 18. 그러게요...
    '16.11.27 9:43 AM (211.58.xxx.167)

    일단 변호사 상담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겠네요

  • 19. ....
    '16.11.27 9:46 AM (114.204.xxx.212)

    도우미 비용, 교육 생활비 적어서 번 내라고 하고요
    그게 300으로 되나요
    옷이나 각자 필요한건 각자 사는걸로 ...
    그게 싫으면 별거하자 하세요
    150 달랑 내고 원하는것도 많네요
    어차피 아이크고 퇴직하면 같이 못살거 같은데... 지금부터 확실히 하세요

  • 20. 진짜
    '16.11.27 9:47 AM (216.40.xxx.246)

    차라리 없는게 더 낫겠어요.

  • 21. . . .
    '16.11.27 9:50 AM (211.36.xxx.22)

    원글님 회사라도 못다니거나 아프시면 대박이겠어요
    각종질환들 카페 들어가 보세요
    아픈데 살아만 달라고 뒷바라지 열심인 배우자도 있지만 항암중인데 너도 나가 돈 벌라고 난리치는 배우자도 있어요
    소름돋지 않나요
    보험은 들어놓으셨나요
    실비랑 진단금 크게 나오는 보험까지 들어두시고요
    갈라설 궁리도 일단해놓으세요

  • 22. ....
    '16.11.27 9:54 AM (125.186.xxx.247)

    듣기만 해도 재수없는 새@네요
    님 딸이 그런 머스마랑 살고 피빨린다 생각해봐요
    그냥 냅두겠나.
    저런 거지 깡깽이 같은 남자는 또 첨보네요

  • 23. ㅕㅕㅕㅕㅕ
    '16.11.27 10:06 AM (192.228.xxx.133)

    당장은 새 남자 사랑찾아 떠나는게 아닌데 120이 그냥 생기는게 어디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요..
    결혼 경력이 길어질수록 남자가 벌었든 여자가 벌었든 재산분할은 같이 해야 하고요..
    늙어 힘 없을때 책임져야 하는데 지금도 힘든데 나중에 책임지는건 더 싫지 않으세요?

    전 그래서 이혼하고 싶던데...
    부부라는게 서로에게 법적 보호자에요...전 내 법적보호자인게 싫고 남편 법적보호자가 되는것도 싫더군요..

  • 24. 사실
    '16.11.27 10:31 AM (14.1.xxx.231) - 삭제된댓글

    인가요? 요즘 세상에 150이 왠말이래요? 원글님 남편은 결혼이 로또당첨이네요.
    헛사셨어요... 마누라 아프면 돈드니까 죽으라고 하겠네요.

  • 25. 다른거없어요
    '16.11.27 10:39 AM (223.33.xxx.155)

    월급통장 그리고 모은거 오픈하자해요
    안되면 생활비올려달라하고 안되면 이혼이 ㄷㅂ입니다 미리 이야기하면 모은재산빼돌릴지몰라요
    그냥 다 제의해보고 안되면 소송하세요

  • 26. ...
    '16.11.27 10:45 AM (211.58.xxx.167)

    애 앞으로 레슨비 학원 도시락 식비 옷 책 용돈 등 200 정도 들고 도우미 30 식품 생활용품 50 인터넷 외식 등 20이면 꼭 300이에요.
    남편이 120에 관리비 30내면 딱 절반이고요.
    명절에는 차량비만 딱 본인이 내고 장보는 비용은 제가 내고 본인도 어머니 조카 용돈주면 많이 쓴대요.
    방학 레슨비는 내가 좋아 보내는거니 모른다 하고요.

  • 27. ...
    '16.11.27 10:48 AM (211.58.xxx.167)

    전에 여행경비 반 부담하라고 했더니 그 전에 아이랑 놀러갈때 자기 마일리지 쓴거 기억해보래요.

  • 28. rudrleh
    '16.11.27 10:59 AM (211.36.xxx.88)

    저런 거지 찌질이랑 15년간 사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똑똑한 원글님
    남편없으면 이 세상 못 사는 마음가진 40년대 마인드가진 댓글 신경쓰지마세요 이혼가정 애들 다 엇나가고 상처받는다는 핑계로 버티는 사람들 말 신경쓰지마세요
    저런 배우자랑 계속 같이 살다가는 암 걸릴듯

  • 29.
    '16.11.27 11:14 AM (211.186.xxx.139)

    그러고 어찌사나요
    남편이기전에 딸의 아빠이기도한데...너무하네요
    제 주변에 의산데 님남편이랑 비슷한경우가 있어서 알아요 그거진짜 삶이 피폐해지던데..어휴 살지마세요정말

  • 30. 행복하고싶다
    '16.11.27 11:16 AM (223.62.xxx.135)

    와씨 진짜 욕이 나오네요.
    15년이나 참고 사신 글쓴님 정말 존경스러워요ㅜㅜ

  • 31. ..
    '16.11.27 11:20 A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

    어어어....다른거 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여행경비 대는거 싫어서 마일리지 얘기꺼낸거는
    진짜 정떨어지네요.
    이런사람 앞으로 죽을때까지 믿고 사실수 있겠어요?
    저는 못살거 같네요, 신뢰할수 없어서.
    돈 못벌게 되거나 아프게 되면 나를 짐덩어리로 생각할 사람이잖아요.

  • 32. 진짜
    '16.11.27 11:27 AM (58.227.xxx.77)

    그렇게 가족들한테 돈쓰는게 싫으면
    결혼은 왜해서 다른사람까지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드는지 원
    마일리지 쓴거까지 따지는 사람의 머리속에
    아내와 딸의 자리가 있기는한건지

  • 33. eoslje
    '16.11.27 11:30 AM (112.121.xxx.15)

    사람이 살면서 딱 반반씩 되나요??

    그놈의 반반~

    반반 외치는 인간치고 제대로된 인간 없답니다.!!!!!!!!!!!

    결혼해서 반반이 되나요?

    살면서 무슨일 생길줄 알고,,,

    균형있게 맞추는 거죠.

    딱 반반~~

    남편분은 아내분이

    남편 뜯어먹는다고....미리 선수치고 생각하고 딱 자른거네요.!!!!!

    찌질하네요.

    변호사 상담 좋은 방향으로 잘 되었으면 합니다.

  • 34.
    '16.11.27 11:47 AM (39.121.xxx.22)

    ㅁㅊㄴ이네
    저라도 이혼해요

  • 35. ...
    '16.11.27 11:54 A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제가 돈을 낭비한다고 생각해요.

  • 36. ...
    '16.11.27 11:57 AM (211.58.xxx.167)

    생활비 300중에 딱 반 내고... 자기 일이라곤 재활용 쓰레기와 빨래만 딱 하고... 절대 희생이라고는 없어요.

  • 37. ....
    '16.11.27 12:08 PM (221.157.xxx.127)

    집안일도 반반하든가. 어이가 없네요

  • 38. uc
    '16.11.27 12:55 PM (58.234.xxx.120)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나서도 어떻게 그렇게 칼같이 딱딱 계산을 할수가 있져.. 그런 남편이랑 어찌 사셨나요 ㅜㅠ

  • 39. ...
    '16.11.27 12:59 PM (211.58.xxx.167)

    그냥 마음이 굳어졌어요... 이모저모

  • 40. ....
    '16.11.27 1:32 PM (115.41.xxx.78) - 삭제된댓글

    하... 세상에 별사람들이 다 있군요.. 저런 남자랑 어떻게 15년씩이나 사셨나요?? 완전 여자를 이용하는 남자네요...

  • 41. 결혼은
    '16.11.27 2:28 PM (121.128.xxx.65)

    함게 하면 더 좋은 점이 있으니
    기타 다른 복잡한 것들 감수하고 하는 거잖아요.
    남편분 15년이나 함께 산 배우자의
    자세가 아니네요.
    원글님 이혼은 원글님이 하고 싶을 때
    준비된 이혼 하시고
    (지금부터 준비 하세요.)
    동거인으로의 자질좀 갖추라고 하세요.
    나쁜 남자 같으니라고.

  • 42. zzzz
    '16.11.28 12:33 AM (183.98.xxx.96)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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