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에 나오고 나서
정말 접하지 못해본 부류인간과 접해보고 나서
오히려 소설이 잘 읽히더라구요
학창시절엔 재밌는데 너무 많아서
소설 안읽었구요
소설 많이 읽어서...사람을 더 잘이해하면
여러가지로 도움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때요?
저는 사회에 나오고 나서
정말 접하지 못해본 부류인간과 접해보고 나서
오히려 소설이 잘 읽히더라구요
학창시절엔 재밌는데 너무 많아서
소설 안읽었구요
소설 많이 읽어서...사람을 더 잘이해하면
여러가지로 도움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때요?
저는 시네21 보는게 소설보다 더 인간심리 묘파에 도움되더라구요
별루요 ~~
시네21은
영화잡지 아닌가요??
사회과학 인문과학서를 읽으세요
당연히 바뀌지 않을까요
소설은 현실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잖아요.
가령 바람피는 여자의 경우
사회는 질타하지만,
객관적 관점이나 혹은 여자의 관점에서 서술해가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사실만으로는 진실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구요.
특히나, 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서술을 통해 인간에 대해 알게 되구요.
어떤 의미에서 인생이 바뀔 수 있냐면
세상의 관점을 나의 관점으로 흡수하는 것을 멈추고
그 사람의 관점, 객관적 관점을 얻을 수 있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세상일에 판단을 유보하고 지켜보는 행위가 더 많아지고
그런 자세를 통해 스스로의 관점, 객관적 관점을 자주 가져요.
만일 소설가의 관점을 통해 주인공 시점, 전지적 시점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최소한 객관점 관점을 유지할 수 있는 균형이나마 가질 수 있죠.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사고를 하게 하고 머리가 한쪽으로 굳어지지 않게 한다고 보죠.
양비론도 안되지만, 차선적 선택을 해야 하는 인생에서 한쪽에 치우치기 쉬운 인간의 취약점을 다소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소설은 인생에 영향을 미치죠.
전혀요. 울 외할머니깨서 아흔 연세에도 소설책만 읽고 사시는데 젊어서부터 어리석은 선택 많이 하셨어요. 어른으로서 지혜롭고 따뜻한 텅찰력 공감능력 전혀 없으세요.
머리 좋고 책 많이 읽으면 뭘하나 싶던데요.
못 배우고 책 안 읽어도 현명한 분들 많잖아요.
그리고 약간 자폐기 있는 사람들이 중독처럼 책 많이 읽어요.
유명 소설이라도 불륜에 부도덕에 대한 미화가 많으니
저항감이 생겨 소설 읽는 걸 그만 두다시피하게 된 사람입니다.
범죄자 사고 방식을 배울 거 아니면 멀리 해야 하는
작품도 의외로 꽤 있어요.
근묵자흑, 저는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돼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차원으로요.
전혀요. 울 외할머니께서 아흔 연세에도 소설책만 읽고 사시는데 젊어서부터 어리석은 선택 많이 하셨어요. 어른으로서 지혜롭고 따뜻한 통찰력 공감능력 전혀 없으세요.
머리 좋고 책 많이 읽으면 뭘하나 싶던데요.
못 배우고 책 안 읽어도 현명한 분들 많잖아요.
그리고 약간 자폐기 있는 사람들이 중독처럼 책 많이 읽어요.
책은 지식 어느 정도 늘리고 머리 식힐 겸 해서 재미로 읽고 사회 경험을 많이 하세요.
97? 98년도? 우리나라에도 불륜 미화 드라마가 등장하면서
가치관도 순식간에 쏠림 현상이 일어났던 걸로 알아요.
소설도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하고 있습니다.
20여년 전과 지금의 대중적 성의식은
완전 달라졌죠. 제 기억으로는 문학의 변화가 먼저였어요.
작가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가 참 중요합니다.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도움이 많이 되고
평생의 은인이자 빛이 되어주는 작품, 작가들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도 참 많으니까요.. 얼마전 우리 문학계에 성추문이 줄이어 고발되었습니다만
메세지에 대한 분별력, 분석 능력도 일정 이상 필요합니다.
그때 읽었더라면
혹은 그때 안 읽었더라면
둘 다 가보지 않은 길이니 모르지요^^
뭘 읽고 누굴 이해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독자에 따라 어떻게 읽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각자 몫이죠
"작가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가 참 중요합니다.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도움이 많이 되고
평생의 은인이자 빛이 되어주는 작품, 작가들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도 참 많으니까요.. 얼마전 우리 문학계에 성추문이 줄이어 고발되었습니다만
메세지에 대한 분별력, 분석 능력도 일정 이상 필요합니다."
저는 그래서 심리학자고 정신분석학자고 어쩌고 저쩌고간에 불륜/성추행/폭행 저지른 사람들 책은 안보게 되더군요.
그런 일들 저질러 놓고 남들한테 이래야 좋다 조언하고 있는 꼴이 우스워서요.
또 전여옥처럼 남의 글 자기 것인양 해서 출판한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추앙하는 스콧 팩 박사 등등 더 이상 안 봅니다.
소설.
댓글 저장해요
저도 원글동의하는게. 사회생활함서 오히려 잘읽히더라는
인문학 서적을 많이 읽은게 도움 되었어요.
분야 가리지 않고 역사, 철학, 심리학, 처세술 등등..
소설은 현실에 비해 허구성이 짙어서 거부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좀 많이 하는 편이에요. 직업도 그렇고..
할로퀸 소설도 소설이고 소설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요. 소설의 질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저는 한국 소설로는 현대소설은 다 별로였고 30년대 소설이 좋았고, 보통 고전이라고 불리우는 세계 명작들은 다 좋았어요. 어떻게 좋았냐면 살면서 여러가지 일에 휘말릴때 그 감정에 휘말리기 보다 각각의 사건이나 각각 사람들에 대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이루어졌는가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니, 감정적으로 덜 시달렸다고나 할까요.그러나 숙제하듯이 책만 읽고 스스로 재미있어서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책을 읽고도 도움을 못받는 것 같았어요.
한동안 책을 안읽고 나이가 먹어가다 보니 결국 혼자 생각하고 고민한 것이 책에 다 들어 있어서 책으로 돌아가야 하는구나 깨닫는 중입니다. 보통 소설 많이 읽는 사람은 다른 책도 많이 읽지 않나요? 다양한 책이 나름 다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논어, 성경과 같이 아주 근본적인 책들을 가끔 찾아보게 됩니다.
소설로 인생이 바뀌기 보다는
자기의 성격이 더욱 강화가 될 거예요.
읽다 보면 취향이라는 게 생기고
취행대로 선택한 책 안에서도 자기와 비슷하거나 자기가 동경하는 캐릭터에게 마음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때로는 자기 합리화를 시킬 수 있으니 위안이나 공감이 되고
동경하는 캐릭터와 닮으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을 하게 되요.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내용 또한 독자가 갖고 있던 내면이 형상화되는 것들이에요.
그러므로 만약 어떤 소설로 인하여 인생이 바뀌었다면
그는 소설이 아닌 다른 것으로도
그 순간에 영감을 받았을 거예요.
이미 독자가 내면의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소설이 외적인 계기를 마련해준 것에 불과합니다.
그 사람은 소설이 아니라 드라마 또는 지나가는 행인을 보고도 영감을 얻었을테니까요.
문학 작품의 기능은 정서순화와 간접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접 경험으로 공감대를 넓힐 수 있고
식견을 얻을 수 있고
퉁찰력을 키울 수 있어요.
자기합리화도 꼭 나쁜 건 아니고 때로는 정서 순화의 역할도 합니다.
소설 속의 캐릭터를 보며 고독감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도 있고
생각을 깊게 할 수도 있어요.
만약 원글님이 성격을 개조하거나 인생을 바꾸고 싶은 독서를 원하신다면
역사, 철학, 심리학, 사회학, 종교학, 정치학 때로는 경제학까지 폭넓레 읽으면서
세상을 크게 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
세상 속의 자기자신을 냉정하게 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네요.
원글에 쓰신
"소설을 읽어서 사람을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
사회생활하면서의 처세술같은 거라면
전혀 도움 안 될 거예요.
처세나 연애를 책으로 배우고 공부한 사람들은 주위에서 보기에 많이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아는 건 많아서 말은 많은데 실전에 약하죠.
그런데 그게 아니고
"인간"이라는 존재 그 자체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소설이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작가들이 심층분석을 해놓은 거니까
그 소설이 악의 편이건 선의 편이건
인간 그자체를 이해하는 데는 도움됩니다.
그닥 큰 도움은 안된거 같아요;;
저 위 어떤 분 말씀대로 소설도 취향타요.
그러다보니 더 강화되는 측면도 있구요.
저도 고등때부터 닥치는대로 소설을 읽어댔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지금 시국과 관련지어보면, 새누리를 싫어하는데는 아주 큰 영향을 줬어요.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작가들이 쓴 책을들 읽어대면서, 시대가 그래서 그랬는지,, 그때는 유난히 노동운동하는 소설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삼청교육대도 소설을 통해서 알았어요 저는.
상식??이 아무래도 많아지기는 하지요.
고등때 심취했던 할리퀸에서 전 세계 지리를 배웠다고 보면 됩니다..ㅡ,.ㅡ.........
교양쪽은 덜하네요 저는. 예술과 인문쪽은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안 읽고 전 유난히 소설쪽이 맞더라구요.
세계 문학도 많이 읽었는데, 지금 들여다보면 이렇게 재미없는데 그때는 어떻게 읽었나싶어요.ㅎ
나이드니 책을 읽어도 집중이 안되서 뭘 읽어도 예전만 못하네요.저는..
뭐든 젊어서...가 답인거같습니다.
인생까지는 못 바꿔도 책을 많이 읽은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ㅎㅎ
닥치는대로 눈에 보이는건 다 읽어댔는데 그 중 소설이 제일 많았어요. 세월지나니 고전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고 도움이 됩니다. 책 읽어대느라 공부는 게을리해서 좋은 대학 못 갔지만 돌이켜보면 대학에서 배운것보다 더 큰 공부가 되었다 싶어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특히 연애할때 도움 많이 됐어요. 나쁜사람 잘 피해가고 앞으로의 일이 예측이 되는 상황이 많이 있었어요. 굳이 싸우거나 따지지않고 슬쩍 피해가면 예상대로 일이 벌어지더군요.
어린시절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소설 많이 읽었는데... 국어 공부 안해도 점수 잘 나왔어요.
사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람 파악하는 건 미스 마플에게 배웠어요. ^^
로맨스류 무협류 뭐 이런 거는 수만 권을 읽어도 도움 안 되구요, 칙릿이라고 해도 소설이면 내 방에 앉아 지구 반대편 인간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조금이라도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봐요.
어릴 때는 주로 소설만 읽었고
국어는 항상 만점이었고
사람 심리 파악도 비교적 잘 하는 편이지만
이게 독서때문이라기 보다는
원래 눈치가 빨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람 심리에 관심이 많아서 소설을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책좋아해서 사서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