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회 5주차인데 슬프고 감동스럽고,

새눌당해체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6-11-27 01:28:42

아래 전철에서 기관사님의 멘트가 감동적여서 글쓰고

이제 막 들어왔습니다.

광화문 집회하고 8시 소등행사하고 청와대쪽으로 가다가 세월호 노래 같이 따라부르는데

우리 국민들 처지가 너무 불쌍해서 울컥하면서 첨으로 딸과 남편 몰래 눈물이 떨구었습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가사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우리가 이 무슨 고생인가 싶은면서 억울도 하고ㅠ

국민은  한마음으로 퇴진을 외치는데 철벽을 치고 있는 그녀와

이 한마음을 자신들 기득권 지키는데 이용하려는 너무 많은 숫자의 정치인들때문에 화도 치밀고

매번 고생하는건 민초들이란 생각에 우리가 너무 불쌍해서 슬프더군요. 그렇지만

시위 마치고 지하철을 향하면서 뒤에 계신 분들이 박원순 시장님이 시민들 편의 생각해서 한시간 연장해주셨다고 감사하다 하시고, 전철을 타니 기관사 분이 따뜻하신 톤으로 집회 참가하신 분들을 위해서 기다리신다는 멘트를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수도 있고,

사람과 비교할수도 없는 이들도 있고요.

전국 각지에서 시위참석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참석못하셨지만 마음으로 함께하신 분들도 모두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하야커피는 못마셨시지만 준비하시고 봉사하신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가 결국은 이길겁니다.




IP : 211.109.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6.11.27 1:36 AM (122.36.xxx.160)

    고생많으셨어요
    정치인들과 검찰등 기득권자들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서글픔을
    국민들에게서 위로를 받습니다 ㅠ ㅠㅠ

  • 2. 넌 누구냐
    '16.11.27 1:36 AM (94.59.xxx.232)

    외국이라 참가는 못하고 팩트티비로 보는데도 울컥 할 때 많았습니다...

    당연히 이기지요,,,

    고맙습니다.

  • 3. 비혼이라
    '16.11.27 3:08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애없고 매주 집회나가는데요
    앞으로도 애는 안낳겠지만 아이들한테 미안해요.
    저 어린것들이 이 추운날 철도없이 무슨 소린지 모르니까 재미없어하고 결국은 간식 먹고 폰으로 놀고 그러는데 선거 잘못한 어른들이 미안하고 옆에서 선거 잘못하는거 보이는데 더 열심히 말리지 못해 미안하고 선거안하는 사람 독려 못해서 미안했어요.

  • 4. 맞아요
    '16.11.27 3:26 AM (110.70.xxx.166)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민초들이 지켜 왔지요.
    임진왜란때 일본놈은 다 이기고 돌아 갈려구 하는데
    곳곳에 의병과 민초들과 이순신 장군에 의해
    저들이 패했지요.
    반면 선조는 백성들 버리고 저만 살려구 중국에
    망명하려는거 유성룡이 극구 말려 주저 앉혔다고 하네요.
    원글님 포함 우리 한민족은 정말 위대한 민족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026 음식 차리는 제사가 유교풍습이 아니라고 하네요. 8 2017/01/28 2,957
645025 요즘 남자들 이혼하면 좋은세상 아닌가요? 45 ... 2017/01/28 20,972
645024 송승헌 생각보다 키가 커요. 22 ... 2017/01/28 16,317
645023 복강경 수술후유증 인가요? 4 ... 2017/01/28 5,475
645022 3세 아기 며칠째 고열인데 계속 잠만 자요~ㅠ 20 2017/01/28 13,360
645021 혼자살면 나빠야하는데 좋아서.. 69 2017/01/28 18,425
645020 백수라 집에 못가고 혼자 있는데.. 4 ,,, 2017/01/28 1,898
645019 새는 공룡의 후예가 아니라 대멸종을 이겨낸 공룡 3 헉! 2017/01/28 1,064
645018 ㅎㅎㅎ 팬텀싱어 응원하던 팀이 돼서 흐뭇하네요 9 .. 2017/01/28 1,961
645017 집에서 빔 으로 영화보시는 분 계세요? 17 날개 2017/01/28 2,195
645016 손석희 뉴스룸 주말에 하는 여자 아나운서가 더 잘하지 않나요 18 . 2017/01/28 4,775
645015 재키, 너의 이름은, 매기스 플랜 8 영화 이야기.. 2017/01/28 1,302
645014 반기문, "일본자위대에 감사하다" 7 미국의푸들 2017/01/28 2,037
645013 대선이 12월에 치러질까요? 아니면 올 3~4월 조기대선이 실시.. renhou.. 2017/01/28 507
645012 와..가족과 정치얘기하는거 아니네요.ㅜ 8 ㅇㅇ 2017/01/28 2,281
645011 이재명,열정패이 우리가 함께 작살내야합니다 2 moony2.. 2017/01/28 715
645010 가사도우미 일하시는분들...교육따로 받나요 1 자급 2017/01/28 1,215
645009 장손이니까 둘째 꼭 낳으라는 시댁... 22 ㅠㅠ 2017/01/28 6,234
645008 고영태 일대기 영화 제작 시나리오. 7 ㅇㅇ 2017/01/28 3,807
645007 시모가 젖맥인다고 어지간하다는데... 36 2017/01/28 7,388
645006 밥이 소화가 안되는데 1 밥대신 2017/01/28 691
645005 2017년 대선의 승자는 누구인가? - 송하비결의 재해석 10 rfeng9.. 2017/01/28 2,568
645004 주차위반 과태료를 중복입금했네요 4 ㅇㅇ 2017/01/28 1,317
645003 상스런 욕을 맛깔스럽게 하네요 1 구슬 2017/01/28 867
645002 오늘 아침 떡국에 굴 7 2017/01/28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