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까봐 나같은 60대 할머니라도 쪽수 채워야지 하는 마음으로 아들과 함께 부천서 전철타고 시청까지 가는데, 전철 안에 옷을 많이 입어 두툼한 사람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그 두툼한 사람들 시청역에서 다들 우르르 몰려나가서 매우 기뻤습니다
현장에서 동생할머니들 만나기로 했는데 얼마나 인파가 많은지 주 도로 말고 곁가지 도로에도 인파가 너무 많아 한참을 돌아서 주도로쪽으로 갈수 있었어요, 동생들은 만나지도 못하다가 일어나서 행진 시작하고 난후 도로가 조금 느슨해진다음에 만날수 있었어요 행진은 할머니가 감당할수 없는 힘이 넘쳐서 거긴 끼지도 못하고 뒤에서 따라가다가 더이상은 힘이 들어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제 바로 아래 동생할머니는 계속 시위에 참여했는데 ㅇ오늘 인파가 최고로 많다고 하더라구요
대단한 국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