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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아들이 친구에게 괴롭힘 당해서 저희 신랑이 혼내주었는데요~ㅠㅠ

열매사랑 조회수 : 5,626
작성일 : 2016-11-26 22:41:13

이런 시국에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네요..

저희 아들이 옆반 아이(힘센 아이)가 자꾸 쉬는 시간이라든지, 방과후 시작전에 여유시간에

울아들이 보이면 힘으로 누르고 메뚜기 잡아서 던지고, 지나가다 울 아이 보이면 "으이구 으이구"

하면서 우리 아이한테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무지 기분나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주의를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저번주에 우연히 봐서 주의를 주었는데 엊그제도 지나가는길에

또 아이몸에 올라타서 괴롭혀서 지나가는 선생님께서 하지 말라고 해서 그쳤나보더라구요..

오늘도 우연히 도서관 앞에서 만났는데 신랑이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지 그러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는데 입술을 꽉 깨물면서 표정이 정말 ...  우리 신랑 순간 욱~ 해서 어른한테 그러면 안돼지~하면서

주의를 주었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계속 그 아이 표정이 생각이 나면서 다음주에

학교에 가면 울 아이한테 또 해꼬지 할까 걱정이 되네요..

괜히 어른이 나섰나 싶기도 하고..  혹시나 그러면 저에게 바로 말하라고는 했는데 염려스럽네요..

앞으로 또 그러면 저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IP : 119.195.xxx.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6 10:44 PM (223.33.xxx.95)

    아이한테는 괜찮다고 엄마, 아빠가 그 아이한테 그러지말라고 일러두었으니 걱정말라고 하고 다시 한번 그러면 바로 얘기해라 이렇게 얘기하시고 아이가 그 후에도 괴롭힌다고 얘기하면 학교 선생님 찾아뵈고 그 아이 만나서 다시 강하게 얘기해야죠. 그 애 부모님을 만나서라도 잘못된 행동 바로 잡아야한다는 각오 하시구요.

  • 2. ...
    '16.11.26 10:45 PM (121.171.xxx.81)

    아이에게 무슨 일 있으면 말하라고만 하지 마시구요. 이미 그런 일이 수차례 있었던거잖아욧! 어머님이 너무 소극적이시네요. 내 아이 보호하려면 쌈닭이라도 못될 거 뭐 있어요. 학교에 찾아가서 선생님에게 학폭위 상담하세요. 아마 이미 아이들 괴롭히는 걸로 유명하고 골칫덩어리인 애 같네요. 그리고 절대 저집 부모하고 직접 통화하지 마세요. 님 하는 것 보면 암말 못하고 여기에 또 글 올릴 것 뻔해보여요. 저애새끼 하는 짓 보면 부모 안봐도 뻔하구요.

  • 3. .....
    '16.11.26 10:46 PM (223.33.xxx.95)

    피해자 부모님 앞에서도 선생님 앞에서도 보란듯이 치고박는 애들 봤어요. 그냥 기쎈 아이구요. 걱정마세요. 그 아이한테나 그 아이 부모한테는 조목조목 따지시고 그래도 쎄게 나오면 더 쎄게 나가세요.

  • 4. ..
    '16.11.26 10:50 PM (119.69.xxx.101)

    저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애 몇번을 선생님통해 직접 사과받게하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고쳐지지 않았어요. 결국 제가 나서서 혼냈는데 초등2학년밖에 안된애가 눈을 부라리며 저를 막 밀치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어쨌든 이후로 울 아이옆에 얼씬도 하지않았어요

  • 5. 전,
    '16.11.26 10:53 PM (182.222.xxx.79)

    상대방 아이,하지 말라도 해보고,
    길 지나가 보면 꼭 그 아인 인사하고 주시한다는 느낌도 줬어요.그랬더니 이 녀석이 날 편하게 봤는지
    우리앨 더 괴롭히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집 엄마 만나 이야기했어요.
    그 전에 엄마들 여론 형성도 했구요.이미 말썽 많은
    유명한 아이라,여기저기 말 들어가게끔
    처리하고 만나 일어난일만 이야기하고
    우리아이가 정말 괴로워하니 아예 안했으면 좋겠다로
    마무리 지었어요.
    저희애는 선생님은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저에게 그 집 엄마좀 만나달라고 해서 애 보는 앞에서 그집엄마 전화번호 알아내서 만나 해결했습니다.
    폭력을 당하는 입장이면 어른이 개입해야 할때가
    있으니,너무 걱정만 말고 애 도와주세요.
    이젠 저희 애 주위에 얼씬도 안합니다

  • 6. 지금
    '16.11.26 10:56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여기 쓰신 그대로의 에피소드들이라면 저는 절대 그러지말아라~라고 한마디하고 안끝납니다. 그 부모 상대하지마시고 담임선생님과 상담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하신 다음에, 직접 그 아이에게 얘기하는게 좋은데.. 부부 둘 다 세게 못나가는 스타일이신듯하여 아쉽네요. 애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성인 대하듯 무섭고 단호하게 얘기하셔야 해요. 니가 이러이러한 일들을 했니?? 라고 간결하게 확인하시고, 가르쳐서 바로잡을 생각 마시고 내 아이를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세요. 너같은 애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없으니 앞으로 가까이 하지 마라. 한번만 더 우리 oo이에게 말이라도 걸면 아줌마아저씨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 니가 친구들에게 얼마나 형편없게 행동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고, 그저 내 아이에게 얼씬하지 못하게 하는게 중요해요. 아이들 보다보면 성악설을 어느 정도 믿게 됩니다. 단순히 장난이 심한게 아니라 강약 따져서 약해보이는 애들 괴롭히는 애들은 미안하지만 가정환경이건 뭐건 안바뀌어요. 평생 그런 인간으로 삽니다. 어른이 되면 좀 더 교묘해지거나 하겠죠. 절대절대 안바뀌어요. 그러니 남의 애도 내 애겠거니 하는 박애정신은 착하고 바른 수많은 다른 애들한테나 발휘하시고, 그런 애는 일단 내새끼에게서 떼놓아야겠다로 시작하세요.

    슬프게도 6살만 되어도 천성이 잔인하고 경쟁심이 지나친 애들, 폭력으로 푸는 애들이 있어요. 님 아이가 그런 애들을 상대로 적당히 관계를 만들지않고 넘어가는 법을 배워야하는데 이미 그 단계는 넘어섰어요.

  • 7. ㅡㅡㅡㅡ
    '16.11.26 11:04 PM (183.99.xxx.96)

    어휴 저런 새키들 부모는 뭐하는지..저 나이에 벌써 저러면 커서는 뭐가 되려나요

  • 8. 열매사랑
    '16.11.26 11:06 PM (119.195.xxx.84)

    댓글 감사합니다.
    한번 더 그러면 학교로 다시 찾아가서 결판을
    지어야 할거 같아요. 울아들이 그아이가 길가에
    보이니 가던길을 피해서 둘러서 가는거 보고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ㅜㅜ

  • 9. ...
    '16.11.26 11:17 PM (175.223.xxx.123)

    내 아이 괴롭히는 애한테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타이르지 마시고 단호하게 경고하셔야해요.
    길게 말해봤자 못알아들어요.
    한번만 더 괴롭히면 네가 한짓 벌받는다,
    우리 아이랑은 아는척도 말아라고 하세요.

  • 10. ㅇㅇ
    '16.11.26 11:38 PM (112.168.xxx.197)

    어휴 어릴때부터 저런못된거는 어디서 배웠는지 그부모 안봐도 알만해요 계속그러면 강하게 학폭위 여세요 .

  • 11. 아니에요.
    '16.11.27 1:08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부모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좋아요.
    그래야 아이가 더 함부로 못해요. 선생님이 타이르는 말은 그때뿐이고
    선생님이 일일이 아이를 지킬 수 없죠.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죠.
    엄마가 아이 하교 시간에도 데릴러 가고 조금이라도 해코지 하는 거같다면
    아이한테나 아이 부모에게 연락해 못하게 해야해요. 더욱이 어린아이면...
    어릴 때 잡지 않으면 그런 아이 커서도 그럴 거예요.
    그리고 아이도 내 부모가 나를 지켜준다 생각하면 훨씬 자신감이 생겨요.

  • 12. 아니에요.
    '16.11.27 1:09 AM (206.174.xxx.39)

    부모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좋아요.
    그래야 아이가 더 함부로 못해요. 선생님이 타이르는 말은 그때뿐이고
    선생님이 일일이 아이를 지킬 수 없죠. 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죠.
    엄마가 아이 하교 시간에도 데릴러 가고 조금이라도 해코지 하는 거같다면
    아이한테 엄하게 말하고 아이 부모에게 연락해 못하게 해야해요.
    자기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해요.
    더욱이 어린아이면 어릴 때 잡지 않으면 그런 아이 커서도 그럴 거예요.
    그리고 아이도 내 부모가 나를 지켜준다 생각하면 훨씬 자신감이 생겨요

  • 13. 무섭게
    '16.11.27 3:15 AM (117.111.xxx.175) - 삭제된댓글

    혼내줘야 합니다.
    한번만 더 괴롭히면 가만 안둔다고 무서운 얼굴로 말을 하세요.
    그런애들은 좋게 타이르면 역효과 나요.
    경험자에요.

  • 14.
    '16.11.27 8:27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아이 핸드폰 주시구요 와서 위협하거나 괴롭히면 동영상 찍으라고 하세요 못돼먹은 놈들 어릴때부터 싹을 잘라야 합니다

  • 15. ...
    '16.11.27 12:29 PM (219.241.xxx.58)

    어릴때부터 저런 애들이 있어요.어른도 안무서워 하더라고요.아이가 기센친구들과 친하게 지냈더니 수그러들더군요.

  • 16. 저는
    '16.11.27 1:14 PM (125.178.xxx.137)

    2학년 아들이 있는데 미친놈이란 소리를 듣고온거에요
    1학년때 같은 반이였던 아이였고요
    바로 그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학폭위여는것도 고려해보세요
    저는 한두번만 불미스런일이 생기면 초장에 잡아놔요

  • 17.
    '16.11.27 2:45 PM (202.136.xxx.15)

    선생님하고 얘기 하셔야 해요. 다른 아이를 혼내는 거는 강자가 약자를 협박하는 꼴이 되서
    나중에 역으로 공격당하실 수 있어요.

  • 18. ㅜㅜ
    '16.11.28 4:05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저도 한번 겪었는데, 그런 애 부모는 똑같더이다.
    얘기해봐야 잘못을 모릅니다. 뭘 잘못했냐는 식으로 오히려 자기 애 앞에서 나한테 고래고래 고함 지르고 신경질 내는데 깜짝 놀랬어요. 사과 한마디 없이요.
    한번 하실때 강하게 하셔야 해요.
    세상사람들이 다 제가 읽은 책 내용 같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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