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국에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네요..
저희 아들이 옆반 아이(힘센 아이)가 자꾸 쉬는 시간이라든지, 방과후 시작전에 여유시간에
울아들이 보이면 힘으로 누르고 메뚜기 잡아서 던지고, 지나가다 울 아이 보이면 "으이구 으이구"
하면서 우리 아이한테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무지 기분나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주의를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저번주에 우연히 봐서 주의를 주었는데 엊그제도 지나가는길에
또 아이몸에 올라타서 괴롭혀서 지나가는 선생님께서 하지 말라고 해서 그쳤나보더라구요..
오늘도 우연히 도서관 앞에서 만났는데 신랑이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지 그러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는데 입술을 꽉 깨물면서 표정이 정말 ... 우리 신랑 순간 욱~ 해서 어른한테 그러면 안돼지~하면서
주의를 주었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계속 그 아이 표정이 생각이 나면서 다음주에
학교에 가면 울 아이한테 또 해꼬지 할까 걱정이 되네요..
괜히 어른이 나섰나 싶기도 하고.. 혹시나 그러면 저에게 바로 말하라고는 했는데 염려스럽네요..
앞으로 또 그러면 저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