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딸의 도둑질...
자기가 예전에 6살때 친한 동네친구 oo가 자기 보석함을
들고 우리집에 왔다가 그걸 놔두고 자기집에 갔는데..
거기서 보고 자기가 예쁜 걸 몇개 빼서 자기 보석함에 넣었다가..
그 후 그 사실을 친구에게 말하고 서로 화해했다.
그렇게 말했었어요.
근데 제가 그 얘길 듣고..ㅠ
혹시나 큰 버릇이 될까봐..
친구가 용서했어도 그건 도둑질이라..경찰아저씨에게 사실을 얘기해야한다. 그러고서 경찰아저씨가 널 잡아갈 수 있다.
그러다 엉엉 울고..경찰아저씨한테 아빠가 얘기해봤더니..
용서해주셨다..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문제는.
며칠전..아이가 갑자기 안절부절하더니.
자기가 피아노학원에서 키티볼펜을 훔쳐오는 꿈을 꿨는데..
그게 꿈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이면 어쩌지
이러면서 제 앞에서 계속 안절부절하고 불안해하고 그래요.
평소 성격은 활달하고..친구들과의 사회성에는 문제 없구요.
다만 엄마아빠인 부모가 좀 엄한편이라 혹시 욕구불만인가 생각도 드는데..
혹시 아이에게 나쁜쪽으로 트라우마가 형성된걸까요?
잘 놀다가도 그 볼펜 얘기를 하면서 갑자기 우울해하고..불안해합니다. 소아정신과에 가봐야하나요? 아님 상담센터에 가볼까요
원래 겁 없는 아이였는데..요새 부쩍 겁이 많아지고..
어두운방에 못 들어가고..친구들사이에 무서운얘기(유행인가봐요)했다고 자주 무서워해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1. ..
'16.11.26 10:04 PM (175.125.xxx.181) - 삭제된댓글앞부분 솔직히 뭐죠?
협박이신가요?2. ...
'16.11.26 10:06 PM (121.171.xxx.81)애 바로잡는답시고 아주 최악의 대처방법을 쓰셨네요. 영화배우 알프레도 히치콕 아시죠? 어렸을 때 부모가 님과 비슷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그 후로 평생 경찰트라우마에 시달렸어요. 아이에게 먼저 사과하세요.
3. 제목도
'16.11.26 10:15 PM (121.181.xxx.147)너무 자극적이네요.
그 나이때 아이들이 남의 물건을 갖고 오거나 하는건 사실 통과의례라고 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왜 가져오면 안되는지 차분하게 대화로 풀어야지 너무 극단적인 방법을 썼네요. 일단 상담받거나 해서 죄의식이나 공포감을 해소시켜줘야 할 것 같아요.4. ...
'16.11.26 10:16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커가는 과정이에요
도변 거짓말 자위 질투 등등
엄마분이 좀더 현명하게 대처하셔야 할듯5. ..
'16.11.26 10:18 PM (175.125.xxx.181) - 삭제된댓글6살이면 언제적 일을 지금 그런것 처럼 말씀하세요?
6. 커가는 과정
'16.11.26 10:19 PM (211.36.xxx.81)중 하나에요
도벽 거짓말 질투 자위 등등
학교가면 상상하지도 못한
돌발상황도 많이 발생하는데
좀더 현명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세요
아이가 커가면 엄마는 더욱 수련해야 해요
전 도닦다 못해 공중부양까지 할 지경입니다7. 우쩐데요
'16.11.26 11:35 PM (211.205.xxx.222)울 아들 네살때 슈퍼마켓 문을 여는 힘도 없을때
문옆에 가만히 서 있다가 어른들이 들어가면 쪼르르
문열고 따라 들어가 아이스크림 훔쳐 먹는 재미에 푹 빠졌었는데
저는 그게 신기하게만 느껴지던데
지금은 바르게 잘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다릴때 장난치다 실험도구 비이커를 깼는데
선생님이 물어내라고 해서 주말 내내 공포에 떨기에
제가 그거 아무거도 아니다
그럴수 있다고 안심시켰어요
금요일 비커를 깨고 월요일 학교 갈때까지
아이 마음이 얼마나 지옥이었을까 생각하니
물어내라고 한 선생님에게 욕이라도 하고 싶었어요8. 우쩐데요
'16.11.26 11:37 PM (211.205.xxx.222)아이는 지극히 정상인데
엄마가 신경정신과로 가도록 만드는거 같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24093 | 서문시장 가서 한 얘기도 웃기지 않나요 8 | .. | 2016/12/02 | 2,842 |
624092 | 양향자 최고위원, 특검은 '최순실 한일위안부 합의 개입 의혹 .. 3 | 오유펌 | 2016/12/02 | 958 |
624091 | 김어준 뉴스공장 계속 들었지만 오늘처럼... 10 | 총수안녕 | 2016/12/02 | 3,514 |
624090 | 국민의당이 박근혜 탄핵을 질질 끄는 이유 46 | 야합한이유 | 2016/12/02 | 3,709 |
624089 | 펌- 12월 3일 집회 일정(수정) 4 | 나거티브 | 2016/12/02 | 892 |
624088 | 뉴스공장 방금 문재인 발언.txt 32 | 가슴이 찡!.. | 2016/12/02 | 3,400 |
624087 | 김어준 뉴스공장 문재인 인터뷰 10 | 뉴스공장 | 2016/12/02 | 1,689 |
624086 | 박지원이 새누리한테 뭔 약점 잡힌거 있나? 9 | ㅇㅇㅇ | 2016/12/02 | 916 |
624085 | 김어준 단독보도 25 | 루루 | 2016/12/02 | 5,203 |
624084 | 박지원의 실수, 민주당의 오만 15 | ........ | 2016/12/02 | 1,898 |
624083 | 7시 30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문재인 등판 4 | Awake | 2016/12/02 | 999 |
624082 | 결혼 후 친정과의 관계 어떠세요? 10 | ㅇㅇ | 2016/12/02 | 2,904 |
624081 | 추미애는 9 | .??. | 2016/12/02 | 876 |
624080 | 유시민이 번역해주는 근혜의 3차 담화문 3 | 타이핑 | 2016/12/02 | 1,501 |
624079 | 새눌 박살)한눈으로 읽는 근현대사ㅡ새누리당은 친일 | 새눌 해체 | 2016/12/02 | 269 |
624078 | 조계종도 즉각 사퇴 주장 7 | 왜4월? | 2016/12/02 | 1,065 |
624077 | 2016년 1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6/12/02 | 399 |
624076 | 손사장님 넘 멋져요 1 | 똘똘이 | 2016/12/02 | 1,485 |
624075 | 서문시장에 나타났다니 4 | 헐 | 2016/12/02 | 1,494 |
624074 | 임기단축카드로 '판깨기' | 상여우들 | 2016/12/02 | 254 |
624073 | 대한항공 마일리지 9만인데, 런던-한국 왕복 4 | …. | 2016/12/02 | 1,925 |
624072 | '기름장어' ....... 3 | This i.. | 2016/12/02 | 842 |
624071 | 손석희가 많이 쓰는 말 5가지 28 | ... | 2016/12/02 | 11,037 |
624070 | 박정희가 진짜 악마인듯 8 | 하야 | 2016/12/02 | 2,540 |
624069 | 게시판이 갑자기 깨끗해져서 알바들 퇴근했나 했더니 10 | 맹ㅇㅇ | 2016/12/02 | 8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