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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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속에 고립되었대요!
저는 어제알았구요. 원래 절에 있다가 나와서 임시로 며칠있다내려간다고 그랬대요
근데 자고 일어나니 눈이많이 와서 고립되었다고 연락을 이모가 받았대요. 차타고 올라갔는대 체인도 없고
못내려오고 핸펀은 차 배터리로 충전하는데 기름없으면 못한다고 이모가 걱정해요. 고립되었다 얘기하다 통화가끊겼대요. 어떻게 처리해야하죠?
만약 위급했음 엄마가 나한테 연락할사람이거든요
미칠거같아요
엄마는 판단력이 없고 외삼촌이랑 둘이가 좀 상식적인 사람들은 아니예요.
금요일 이틀전만 전화해도. 엄마 잘지낸다고. 외삼촌이 나무해와서 따뜻하게 해주고 공기좋고 지낼만하다 했어요
당연히 절에서 지내는줄 알았구요
이모도 사실 이상한 사람이라 그 말다믿을수 없지만 무시하기엔 둘다전화가 꺼져있어요
1. .......
'16.11.26 7:0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그쪽 119에 연락해보세요
2. 얼른 119 신고
'16.11.26 7:04 PM (94.8.xxx.224)신고하세요. 이 겨울에 비닐하우스가웬말
3. ..
'16.11.26 7:08 PM (220.79.xxx.211) - 삭제된댓글강원도 산 속에서 영하로 떨어지면 큰일인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지금으로서는 비닐하우스 위치도 모르고 전화기도 꺼져있다면
119라도 별 뾰족한 수가 없지 않나요?
평소 머무르던 절에도 연락해보고
이모에게 비닐하우스 위치라도 대강 알아보고 119에 신고해보세요.4. 119가
'16.11.26 7:10 PM (121.133.xxx.195)참 수고가 많네요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5. .......
'16.11.26 7:1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마지막 연락한 기록이 있어 위치추적 할수 있으니
이모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하세요6. 그러게요
'16.11.26 7:17 PM (1.238.xxx.123)저도 119가 더 걱정될 지경...
이 겨울에 이 추위에 왜 비닐하우스?
절에서 쫒겨났대요?
기도 한다고 나온건가?
최대한 잘 알아보고 수색범위를 좁혀서 119에 연락하세요.7. ㅇㅇ
'16.11.26 7:49 PM (180.68.xxx.164)절에서 나가라했대요. 돈도없고 살곳이 마땅찮아 그래지어놓고 사나봐요. 기도한대요 거기서 살면서
비닐두꺼운거 치고 천으로 덮어씌우고. 안에 텐트치고 산대요. 큰난로 사서 안에 나무때어서 따뜻하다고 했다네요
저도 오늘 알았어요
항상 엄마는 사고 치고 전 뒷수습하고 그래 살아요. 오늘도 이 연락듣고 멘붕왔어요
차도 있고 배터리충전해서 전화하겠죠?
그래 나름대로 준비해서 사는것같은데 무방비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연락기다리려고요
전화기 꺼져있어도 위치추적되나요?8. ㅇㅇ
'16.11.26 7:50 PM (180.68.xxx.164)금욜일 저랑 통화할때도 그런말없었어요
그때도 역시 그산속인거같아요. 비닐하우스친곳은 평지래요. 좀더기다려봐도 연락없음 통화기록으로 위치주적하면 되는건가요? 가지 가지로 애먹이네요9. 호
'16.11.26 8:37 PM (116.127.xxx.191)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집들 꽤 있어요. 외양만 그렇지 일반 주택과 똑같다고 보시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