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과 무식은 왜 유전될까요

ㅇㅇ 조회수 : 9,305
작성일 : 2016-11-26 13:03:51

나라도 진정 개인의 가난과 무식을 구제 못하나요?


저 본집중에

정말 연탄때고 사는 산동네 사는 집..


가난한건 그렇다 쳐도

딸이 공부를 잘하는데도

박박 강요해서 실업계 보내고

결국 딸이 버는 돈을 쓰던데


공부를 반에서 1,2등했는데도

부모를 잘못만나

자기가 아는 세상이 다인줄 알고

자녀 발목잡는걸 보니

생판남인데도

그냥 답답하고 회의가 들더라구요..


왜 가난할까

왜 무식할까...


불우하다는 말을 곰곰생각해보면

좋은 만남을 못가졌다는 얘기고....


신데렐라 스토리에 나오는 여주인공들이 하나같이 불우한게

다들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어서...


다 갉아먹는 인간들뿐이고..


좋은 사람,좋은 인연이란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을 애기하는듯한데


가난한 사람들은 무식한 사람들은

저런 사람을 만날 기회가 아예 원천 봉쇄되어서

그런건가...



IP : 58.123.xxx.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6 1:05 PM (61.72.xxx.143)

    본인이 살아왔던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보지 못해서 그럽니다..

    한국에선 새누리당 지지하던 사람들도 미국나가 살게 되면 국민의 주권을 더 잘 이해해서 야당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요...

    본인이 살던대로만 살려는 경향이 있고..그런 삶이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니 변화가 없는거죠.

  • 2. 부와 권력이 유전되는 이유와 같습니다.
    '16.11.26 1:06 PM (61.102.xxx.248) - 삭제된댓글

    박근혜 남매를 보세요.
    박정희라는 독재자의 자식들이 아니었으면 초라한 빈민촌에서 싸움질이나 하면서 살아갈 인생들이잖아요.

  • 3. 도전을 못하게해요.
    '16.11.26 1:08 PM (211.186.xxx.30)

    그거 해봤자 돈만 나가지

    그거 해봤자 시간 낭비야.

    날고 기는 집 애들이 많은데 니가 00를 하겠니? 꿈깨라.


    그거 한다고 쌀이나오니 돈이나오니?

    우리형편에 그게 가당키나 하니??


    만약
    취업을 하면 (그곳이 좀 먼곳이라면)

    버스비가 더 나오겠다
    밥값이 더 나오겠다.

    쥐꼬리 월급받아도 남는거 하나 없겠다.



    책읽는 모습 한번도 못봤고
    맨날 자식 기죽이고 사기꺽죠.



    평생 가난한 우리 엄마모습입니다.

  • 4. ....
    '16.11.26 1:09 PM (211.232.xxx.149) - 삭제된댓글

    그런데 ..본집중이 무슨 뜻인가요?

  • 5. 돈이 문제가 아님
    '16.11.26 1:09 PM (112.161.xxx.58)

    82에서 부모복, 부모복 그러는데 그게 부모의 인품, 가치관, 생활습관을 말하는거 같아요. 아주 어릴때부터 부모 아래에서 100퍼센트 영향을 받고 자랐는데, 안좋은 환경을 극복하는건 극소수죠. 뿌린대로 거둔다는 옛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잖아요. 잘살고 많이 배웠다고 좋은 부모냐 하면 그건 또 아닌것이, 제가 박사까지 하느라 조교생활을 오래했는데 정말 성격 파탄자같은 교수들 태반이었어요. 그래선지 이혼이나 황혼이혼을 많이들 당하시더라고요.

  • 6. 부와 권력이 유전되는 이유와 같습니다.
    '16.11.26 1:10 PM (61.102.xxx.248)

    박근혜 남매를 보세요.
    박정희라는 독재자의 자식들이 아니었으면 초라한 빈민촌에서 싸움질이나 하면서 살아갈 인생들이잖아요.
    그래서 수저논란이 있는 거죠.
    아무리 자질이 뛰어나도 자신의 환경을 딛고 올라서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흙수저의 성공이 오죽이나 힘들면 흙수저 출신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고 방송에서 인터뷰까지 하고 그랬을까요?
    그만큼 어렵고 대단한 일이니까 방송에서 떠들어 주는 거였거든요.
    사법고시만큼 배경이 아닌 자신의 능력만으로 출세가 가능한 시험도 없었는데 말이죠.

  • 7. 아뇨
    '16.11.26 1:11 PM (39.7.xxx.45)

    무식은 극복이되긴하던데

    가난은 정말 대물림 되는거 맞아요..

    그래서 대대손손 악순환을 면치못하죠

  • 8. 질문
    '16.11.26 1:14 PM (122.32.xxx.99)

    부모 때문이죠 . 특히 엄마요
    힘없는 어린아이때 엄마 힘에 따라 모든게 움직이는데 배운엄마보다도 지혜로운 엄마가 정말 중요해요 .

  • 9. 그래서
    '16.11.26 1:18 PM (114.204.xxx.4)

    사회 시스템이 중요한 겁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당당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
    기득권 세력에게는 그런 소리를 하는 정치인이 너무나 미웠을테죠.
    그래서 결국 비극이 생겼고
    국민들은 이처럼 아수라장 같은 나라에 내동댕이쳐진 거고요

  • 10. 어린 유아일수록
    '16.11.26 1:19 PM (218.52.xxx.86)

    자극에 민감하고 좋은 자극은 지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유전적인 것, 타고난 테두리 속에서 최대치에 가깝게 발전이 되는거죠.
    같은 아이큐를 가졌어도 성장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적절한 자극을 주는 환경과
    전혀 그렇지 못한 환경의 차이는 매우 큰거예요.

  • 11. ...
    '16.11.26 1:24 PM (114.204.xxx.212)

    그 딸이 그걸 이겨내고 대학 가고 탈출해야 그나마 조금 나아지는건데

  • 12. 솔직히
    '16.11.26 1:30 PM (61.102.xxx.248)

    가난한 가정에서 탈출하려면 이기적이라야 가능하긴 하네요.
    힘든 부모와 형제들은 외면한채 오직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노력해야 그나마 성공의 문턱에 발이라도 올려 놓을 수 있는 거죠.
    그렇게 성공의 문턱에 발을 올린다고 해서 다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기는 하지만서도....

  • 13.
    '16.11.26 1:32 PM (27.1.xxx.212) - 삭제된댓글

    그게 자기가 쓰는 말을 다 잊어먹고, 새로 남의 나라 말을 다시 배우는 것 같은 거죠.

    말이 생활에서 얻은 거고, 모든 행동의 과정, 가치 판단의 기준 다 부모인 주양육자한테 물려받죠.

    거의 대부분이 관성대로 살고 결과도 그렇고.

  • 14.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
    '16.11.26 1:42 PM (110.11.xxx.26)

    구제되면 선진국,
    대물림하면 후진국.

  • 15. 그렇죠.
    '16.11.26 1:45 PM (61.102.xxx.248)

    부모들의 생계가 보장되고 학비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자식의 발목을 잡을 이유가 없는 거죠.
    가난 구제를 나라에서 못하는건 그 나라가 후진국이라는 증거.

  • 16. 공감
    '16.11.26 1:54 PM (175.115.xxx.68)

    저장합니다.

  • 17. 부모가아니라
    '16.11.26 1:59 PM (117.111.xxx.144)

    피빨아먹는흡혈귀 ㅠ

  • 18. 동감
    '16.11.26 2:11 PM (110.70.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가난한 집구석 소생인데
    웃낀게 뭔지 아세요?
    친인척들은 더 쓰레기라는거(가정폭력,사기꾼 다수)
    그래서 우리 부모는 스스로 좋은 부모라며
    효도를 하라네요
    춤바람난 아버지와 동네 아줌마들과 허구허날
    화투만 치던 엄마인데 뭐가 훌륭하다는건지

    쓰레기 부모 주변엔 온통 쓰레기 인간들 뿐이라
    자기가 어디 위치에 있는지도 감지할줄 모르니
    가난에서 벗어날수 있겠어요?

    지긋지긋한 친정
    우리 시댁 보니 친정이 얼마나 한심한지
    더 느껴서 괴로워요

  • 19. 자식은줄줄이낳아서
    '16.11.26 2:45 PM (39.121.xxx.22)

    동생들 큰딸한테 돈벌어서
    키우라하지요
    ㅂㅅ중에 상ㅂㅅ들
    밖에서당하고 지자식인생에
    질투하고 화풀이하는 ㅂㅅ들

  • 20. 동감님
    '16.11.26 2:54 PM (211.186.xxx.30)

    남편도 친정 부모님 저러는거 알고 있나요??

    저도 좀 비슷한데
    남친한테 저희집 저희 부모 보여줄 자신이 없어서

    사귀던 남자랑 결혼이야기 나오면 그냥 헤어져버리곤 해요.............

    차마 너무 부끄러워서 남자한테 보여줄수가 없어요...

  • 21. 에궁 윗님
    '16.11.26 3:42 PM (223.17.xxx.103)

    그래도 시도는 해 보세요
    친정 거리두며 살면 되고... 나만 잘나면 되는거죠
    이해해 줄 남자도 있을거예요

  • 22. 공부 1등 2등 한 애들이
    '16.11.26 5:42 PM (36.38.xxx.251)

    다 성공하나요.....
    따져보면 공부 1,2 등 한 애들 엄청나게 많아요.....몇백만임........

  • 23. ...
    '16.11.26 6:20 PM (223.62.xxx.210)

    무식은 애들 교육에 신경써서 좀 극복할 수 있어요.
    저도 부모님이 못 배우신 게 한이라 좋은 대학은 나왔습니다.
    그런데 가난...이거는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극복이 안돼요. 저는 일찍 결혼해서 친정에서 분리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저는 가난한거 싫고 부자가 되고 싶어서 투자 재테크 이런 거 엄청 공부 중입니다
    공부할수록 부모님이 부자가 못 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일단 나라 욕하기 바빠요. 가진 놈들 욕하고..
    소시민 그 자체에요. 부모님들 사고방식으로는 흙수저는
    절대 부자가 못 되고, 전문직이나 되야 가능하다 이건데
    제가 공부해보니 그거 아니더라구요. 전문직도 어차피
    월급 좀 많은 노예인건 똑같아요. 내가 내 돈을 굴리고 불릴 방법을 찾아야 하고 부자들은 돈 되는 걸 알고 그렇게
    하는거에요. 자연스럽게 자녀들도 그런 걸 보고 배우고
    상속 증여도 해주고요.
    저희 부모님은 일생 투자라는 건 꿈도 못 꾸고 대출 받으면
    전전긍긍.. 안해봐서 두려운거죠.
    저희 부모님이 일생 버신 거 저는 5년만에 벌었어요.
    그냥 대기업 직장인이구요. 지독하게 모으고 치열하기 공부하고 투자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자영업이셨지만 벌 때는 괜찮게 버셨고 그 때는 이자율도 좋았고 부동산도 더 활황이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계신 결과 지금도 제가 태어난 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세요. 저는 이게 너무 싫습니다.
    그런 가난의 대물림 고리를 제 스스로 깨고자 저는 노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에게 학습된대로 부모처럼
    살아갑니다. 그래서 가난의 대물림은 사고방식의 대물림으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193 카페 the coffee bean & tea leaf .. 6 라일락84 2017/01/03 1,202
636192 감자탕 . 곱창전골 뭐가더 하기 쉽나요 5 요리초보 2017/01/03 1,065
636191 치과 관련 급질문이요 치과보험포함 3 .... 2017/01/03 576
636190 계좌이체 잘못했어요ㅠㅠ 2 ㅠㅠ 2017/01/03 2,824
636189 특수교육과 질문드려요 6 진로고민 2017/01/03 1,316
636188 남편 와이셔츠가 1 비비99 2017/01/03 891
636187 이게 사랑인가요? 6 진짜 2017/01/03 1,727
636186 5세 아이 이상 두신 어머님들~ 6 2017/01/03 1,220
636185 밤에 오피스텔 복도에서 전화하는거 예의 아니지요? 9 ... 2017/01/03 1,676
636184 [단독] 특검, 서울·남부구치소 동시 압수수색(종합) 2 잘한다특검... 2017/01/03 1,554
636183 반기문의 조직은 누구누구? 1 좋은날오길 2017/01/03 530
636182 임신했는데 가뜩이나 불편한 시댁 매주 가자는 남편ㅠㅠ 22 2017/01/03 6,504
636181 써머 믹스ㆍ언제나 무료시연 사자 2017/01/03 354
636180 영애씨 승준하고 결혼할까요? 1 막영애15 .. 2017/01/03 1,229
636179 유방도 혹이 잘생기고 안생기는게 있나요..?? 8 .. 2017/01/03 2,480
636178 삼성전자 주식은 왜 계속 오르나요? 11 이재용 구속.. 2017/01/03 3,740
636177 호주산 소고기 죄책감 없이 먹여도 되는거죠? 26 홉스 2017/01/03 5,571
636176 왜? 갑자기 구치소를 압수수색 했을까요? 6 .... 2017/01/03 3,241
636175 ‘조사 안 받겠다’ 버티는 최순실…특검 “강제 구인할 것”-펌 5 좋은날오길 2017/01/03 2,063
636174 추석에 유럽여행 가보려는데 4 ... 2017/01/03 2,285
636173 박원순,이재명 인터뷰 생방 2 moony2.. 2017/01/03 501
636172 셜록4 어디서볼수있나요? 5 궁금 2017/01/03 1,445
636171 재외국민에게 선거권을 보장하라!!! (오유) 6 후쿠시마의 .. 2017/01/03 471
636170 제천리솜포레스트 vs 파라다이스도고 8 홍이 2017/01/03 1,990
636169 명지대건축학부VS가천대건축학부 조언부탁드려요 17 mon-am.. 2017/01/03 4,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