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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근히 ㄹ혜 안스러워하시는 시어머니

그네퇴진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6-11-26 10:24:06
하루하루 까도까도 계속나오는 ㄹ혜 게이트를
시어머니 계실때 뉴스도 틀어놓고 .100만 국민이 촛불든 모습도 보여드리고 저사람들도 다 대통령과 최순실한테 속아서 화가나서 나온거라고 매일 설명도 해드리고 있는데도
당신 주변엔 다 그래도 새누리랑 ㄹ혜 응원한다고 .
니네들만 욕하지 안그렇다고 반격하시네요.
(새누리 당선지역이예요)
70중반이신데, 나라가 어지러운걸 아시는데도 뉴스 보시면
저렇게 모여서 뭐하는 짓이냐면서 심지어 ㄹㅎ를
불쌍하게 생각하시는듯도 보여요.
자영업하는 저희부부.계속 열불나고 화가나도 가게땜에
그동안 못갔는데 . .드디어 오늘
쉬는날도 아닌데 가게문까지 닫고 집회올라갈거거든요.
근데 또 뭐라하시네요.ㅜㅜ
모여서들 쓸데없는 짓한다구요.
그점이 이해시키려 계속 해봐도 안맞는 부분인데. .
그렇게 설명해드렸는데도 일부러 안들으신건지. .ㅜㅜ
딴소리 하시네요.
시어머니께 짧고 굵게 어떻게 말씀드리면
이시국을 인정하실까요???
최근나온 뉴스까지-주사제-말씀드리면 그럴리가 있겠냐며
저희랑 싸우려하실수도 있겠어요.
이 상황은. . . 왜 . . 그런기분 아시죠?
아내가 누구랑 싸웠는데 ..명백히 상대방 잘못인데
남편이 상대편 들어주는 느낌?
그런거거든요.ㅜㅜ

IP : 112.186.xxx.1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담
    '16.11.26 10:30 AM (183.90.xxx.90)

    이런 사람들 제 주위 몇 계셔요.
    본인이 바꾸려 들으려 하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 한테는 대모하고 시위하는 사람들이 더 나쁘게 보여요. 힘든시절 우리가 어떻게 만든 대한민국인데 길바닥에서 저런다고요.

  • 2. ...
    '16.11.26 10:31 AM (118.223.xxx.155)

    70대 이상인 분들은 그냥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그 분들이 산 역사가 있어서인지 이해력이 도저히 딸려서 말이 안 통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냥 그 세대가 물갈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봐야겠지요… 아들을 아끼시는 분이라면 구체적으로 현 정권으로 인해 아들이 어떤 구체적인 손해가 있었는지 실례를 얘기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1번 뽑으실듯요.

  • 3. ㅇㅇ
    '16.11.26 10:32 AM (211.246.xxx.46)

    자존심 땜에 그러신듯해요
    본인도 여지껏 믿어온, 좋아하던 사람이 그렇게 된걸 인정못하고 부정하는거죠
    저는 그냥 4남매 모두에게 물어보고 자손들 살기 좋게 만들어 줄 사람, 자식들이 원하는 사람 찍으라하려구요

  • 4. ...
    '16.11.26 10:33 AM (218.236.xxx.94)

    인지부조화 장애예요.
    투표권이 있다는게 안타까울뿐

  • 5. 한마디로
    '16.11.26 10:36 AM (175.200.xxx.142)

    자기가 믿고 따르던 일들을 젊은애들이 뭐라 하는게 기분 나쁜거예요. 무지의 소치죠.
    나이들었다고 다 그런게 아니라, 변화가 두려운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그래서 이런 양상을 보이죠.

  • 6. ㄹㄹㄹ
    '16.11.26 10:36 AM (77.99.xxx.126)

    이쯤되면 정신병자죠..솔직히 거의 한달넘게 상식 이하의 짓거리들이 연일 터지는데도 지지한다는건
    정신병자예요~

  • 7. 음..
    '16.11.26 10:37 AM (115.143.xxx.77)

    저희 친정 아버지 72이세요. 제가 어렸을때 잠깐 광주로 발령이 나서 산적이 있는데 그때 광주 민주화 운동이 터졌었어요. 아버지도 회사 안가고 저도 학교 안가고 옆집 아저씨는 구경 나갔다가 죽고...
    그런거 보고 난 이후엔 저희 온가족은 독재 정권 정말 싫어합니다.
    무슨 권리로 사람한테 함부로 하나요? 돈을 위해서 나라발전을 위해서 한사람쯤 죽어나가도 된다는
    노인네들의 저런 생각이 우리나라를 좀먹는겁니다.
    어머님한테 말씀해보세요. 박근혜때문에 본인 아들이나 손주 손녀한네 나쁜일이 생겨도 지지하실거냐구요?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사는데도 세금을 뜯어내고 그 세금을 듣도 보도 못한 저질인간들에게
    갖다 바친거라구요. 왜저렇게 아무것도 모르면서 귀막고 그저 박근혜를 지지하는지 ...
    그 4% 진심 이해 안갑니다.

  • 8. 우리시어머니..ㄹ혜지지자
    '16.11.26 10:41 AM (175.210.xxx.146)

    ㄹ혜가 쉬운해보 하게 해서..당신아들 회사 관두셨는데..아직도 ㄹ혜가 그런거 아니라고 하면서 두둔..하시고 계십니다.
    당신아드님이
    간단하게 깡통정도 차줘야... 뭘 알고 얘기하실듯... 변하지 않습니다..

  • 9. 허허
    '16.11.26 10:41 AM (182.215.xxx.133)

    역사교과서 친일 왜곡
    한일군사정보보호 협정
    조만간 일본한테 나라 또 뺏길지 모른다하세요.

  • 10. 10
    '16.11.26 10:47 AM (1.243.xxx.17)

    그 불쌍한 박근혜가 우리 노후자금 국민연금을 삼성한테 주다시피해서 우리 노후에 연금 못탈지도 모른다고.
    누가 불쌍하냐고....

    통하지도 않겠지만요

  • 11. 원글이
    '16.11.26 10:53 AM (112.186.xxx.122)

    국민들의 충격과 배신감의 촛불집회가 어머니께는
    딴나라 이야기인양 들리시나봐요.
    대화가 안되니 집에서조차도 속이 터집니다.ㅜㅜ
    정말. . 새누리 지지자 말만 들으시고 찍는 투표. .
    못하시게 하고싶네요.

  • 12. ...
    '16.11.26 11:0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논리적으로 설득 안돼요
    논리가 있다면 애초에 저들을 지지하지도 않았죠

    그냥 현 정권때문에 남편이, 아이들이 이런 불이익이 있다
    이렇게 얘기해야 들을까 말까

  • 13. ..
    '16.11.26 11:07 AM (116.123.xxx.13)

    도대체 ㄹㅎ새눌당이 자식손주보다 더귀한건지.
    우리는 제발제발 나이들어서 늙으면 다그런게지 하지말고 귀좀열고 삽시다. 나이먹으니 보수적이된다는둥 블라블라하지말고 안주하지말고 눈치도 좀보고 어떻게하면 대접받을까가아니라 도움이될까 고민하면서 스스로를 경계하면서 살아요.

  • 14. lush
    '16.11.26 11:08 AM (58.148.xxx.69)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거죠 . 자기가 틀렸다. 잘못되었다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
    박그네가 딸도 아니고 혈육도 아닌데 ., 종편까지 허구헌날 떠들어대는데 모를리가요 ..

    다만, 내가 저 사람을 찍었다. 내가 믿은 내 확신이 틀렸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예요 .
    자기부정이 싫은거죠 ..

    성숙한 사람들은 자기의 오류나 잘못을 인정하지만. 미성숙한 사람들은 인정하기 보다는 우기는 쪽을 선택하죠 ..

    그네가 그럴리가 없어가 아니라
    내가 믿은 내 신념이 틀릴리가 없어 인거 같아요 ..

  • 15. ..
    '16.11.26 11:15 AM (121.167.xxx.129)

    당신 아들 당신 손주 비교해보면
    누가 불쌍한 건지 아직도 모르시다니;;;;

  • 16. 종교
    '16.11.26 11:15 AM (211.221.xxx.94)

    북한 뭐라할것도 없어요
    다음 대선땐 누굴 뽑으실지

  • 17. ...
    '16.11.26 11:21 AM (118.38.xxx.29)

    자기가 믿고 따르던 일들을 젊은애들이 뭐라 하는게 기분 나쁜거예요. 무지의 소치죠.
    나이들었다고 다 그런게 아니라, 변화가 두려운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그래서 이런 양상을 보이죠.

    논리적으로 설득 안돼요
    논리가 있다면 애초에 저들을 지지하지도 않았죠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거죠 . 자기가 틀렸다. 잘못되었다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
    박그네가 딸도 아니고 혈육도 아닌데 ., 종편까지 허구헌날 떠들어대는데 모를리가요 ..

    다만, 내가 저 사람을 찍었다. 내가 믿은 내 확신이 틀렸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예요 .
    자기부정이 싫은거죠 ..

    성숙한 사람들은 자기의 오류나 잘못을 인정하지만.
    미성숙한 사람들은 인정하기 보다는 우기는 쪽을 선택하죠 ..
    -----------------------------------------------

  • 18. again
    '16.11.26 11:36 AM (182.221.xxx.44)

    전형적인 확증편향
    confirmation bias.
    자기가 한번 선택한 것을 내내 긍정적으로 보려는 심리적 경향.

    짧게 말하면
    고집
    ...

    답답하시겟어요..

  • 19. 많이들 그래요
    '16.11.26 11:39 AM (175.223.xxx.66)

    저희 시어머니도 ㄹ혜 너무 불쌍하다십니다
    그냥도 아니고 너~~무 불쌍하대요
    초등 저희 딸이 친구들이랑 얘기했는데
    자기 할머니도 ㄹ혜 불쌍하다 그랬다고..
    아이들 얘기론, 할머니 할아버지는 ㄹ혜 불쌍하다고 하고 엄마아빠는 촛불집회간다고들.
    저희 친정부모님은 촛불집회가셔요.
    근데 연세가 아직 60대시거든요

    대부분 70대 중반 넘어가면 ㄹ혜 불쌍파 비율이 확 높아지는거 같아요

  • 20. ㅋ 바로이거
    '16.11.26 11:49 AM (211.207.xxx.16)

    먹고살기 힘든시절에 박정희가 경제개발 성공한게 구세주가 따로 없었던거죠. 니들이 굶어봤냐 이러는데 김재규가 총살 안했으면 지금 까지 울나라는 박정희집안네 왕국일걸요? 멀리볼 줄 알아야지 . 지금의 필리핀 신세 면치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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