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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인데 권고사직 받을거 같아요

겨울 조회수 : 4,848
작성일 : 2016-11-26 08:01:52
입사한지 13년이네요
올해초 육아휴직후 복직했는데 인사고과 최하위에요 ㅜㅜ
설마 설마했는데 역시나,,,
월요일날 출근하면 퇴직권고 할 거 같아요
자존심도 상하고 이 조직에서 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된건지
너무 서글프기도하고,,
한편으론
집에서 늦은 시간까지 안자고 버티며 기다리는 아기 생각함 잘된거다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근데 대출금은 어쩌죠 ㅜㅜ

새로운 인생이 올 수 있을까요?
대학 졸업하고 여기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목메고 살았는데
이제 내 울타리가 없어진다는 생각이 드니
미련도 없는 회사지만 조금 두렵네요
힘낼수 있게 한마디만 해주세요

IP : 223.62.xxx.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6 8:04 AM (223.62.xxx.6)

    언니! 힘내요! 13년동안 버티고 일한 것도 대단해요.
    조금 쉬다가 다른 기회 또 알아보면돼요. 언니처럼 성실한
    사람이면 꼭 기회옵니다. 아이들 보면서 힘내요!!

  • 2. 일부러
    '16.11.26 8:07 A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로그인했어요

    한 조직에서 13년이란 시간이 글쓴님의 성실함과 능력을 이미 말해주고있는겁니다 숨고르기 하시고 아기와 마음껏 좋은 시간보내시면서 다른 일할곳 찾으세요

    이미 충분히 능력있는 분이십니다♡

  • 3. 아기를
    '16.11.26 8:18 AM (110.70.xxx.34)

    위해 잠시 쉬라는 뜻으로 알고 아기 잘 키우는 틈틈이 '사람인'
    '잡코리아' '인쿠르트' 열심히 보면서 다른 기회 찾아보면
    똥차가고 벤츠 오듯 더 좋은 일이 기다릴꺼예요.

  • 4. ...
    '16.11.26 8:36 AM (211.58.xxx.167)

    거부하면 되지않아요? 권고는 권고일뿐

  • 5. ..
    '16.11.26 8:45 AM (1.227.xxx.17)

    아기 잘 키우며 엄마표 교육 하시고(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재테크)
    아기 유치원 맡기는 시간에 꼭 미래를 위한 자격증 따세요.. 10년 계획 세우시구요.. 준비하는 자, 이길 수 없다 했어요.
    저도 지쳐서 자의로 퇴직하는데ㅠ 벌써부터 뭐 해야하나 궁리하고 있네요ㅠ

  • 6. ...
    '16.11.26 8:49 AM (211.58.xxx.167)

    육휴 이외 연도에 고과가 좋았다면 버티세요. 그리고 워킹맘은 남자들보다 더 잘하고 더 강하게 제쳐야지 살아남아요.

  • 7. ,,,
    '16.11.26 9:15 AM (121.128.xxx.51)

    권고사직 확정 된거 아니면 미리 스트레쓰 받지 마세요.
    고용 보험도 1년 정도 받을수 있을거예요.
    그사이 취직자리 알아봐서 다시 나가세요.

  • 8. ..
    '16.11.26 9:24 AM (1.227.xxx.17)

    버티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사실 아기 키우면서 다른 곳 준비한다는 게 쉬운 일을 아니니ㅠ

  • 9. 권고
    '16.11.26 11:00 A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

    권고일뿐이예요. 톼직을 원치 않으면 거부의사 보이시면 되고요. 권고사직이냐 물어서 그렇다고 하면 그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주어야해요. 고용보험은 당연되고요. 절대 사직서 먼저쓰면 안됩니다. 사직서 받으면 자진퇴사되는거예요. 다 결정 합의한후에 맨 마지막에 쓰는거구요. 사유란에 권고사직이라 써야 고용보험처리돼요. 13년 일하셨으면 10개월치 나와요.
    화사가 정 내보내겠단 의지가 강하면 최대한 받아서 나오세요.

  • 10. 혹시
    '16.11.26 11:02 AM (39.117.xxx.187)

    삼성쪽이시면 육아휴직 남은게 있다명 쓰시는게 어떨까요. 육아휴직 이후 1년간은 퇴직 못하게 막는 규칙으 생겼다던데요.

    육아휴직이 안 되면 자기개발 휴직이라도 쓰시고 최대한 버티시고 복귀하시면 부서이동 같은 걸 요구하세요. 회사 워낙 크고 인력들은 부족하니 부서이동으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하시는 분들 많아요. 그리고 남녀 구분없이 일단 다 건드려 본다는데 주로 여자분들이 애키우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유혹에 넘어 가신다네요. 저도 한 4개월 고민하다 퇴직했는데 그 과정에 너무 건강이 안 좋아지고 집안 사정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휴직기간 동안에 최대한 다른 길을 모색해 보셔도 좋구요. 희망퇴직은 진짜 언제라도 할 수 있어요. 쉬운 길 선택하지 마시구. 그렇다고 그 지옥같은 곳에서 너무 버티는 건 정신건강. 신체건강에 심히 안 좋아요. 상황이 그러면 일단 휴직하세요.

    퇴직을 할 때 하더라도 갑자기 하면 공황상태 와요. 천천히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 11. 겨울
    '16.11.26 11:37 AM (175.123.xxx.202) - 삭제된댓글

    권고가 받아들이지 않음 그만인데,,
    제 경우는 힘들거같어요
    이미 임신하고 출산휴가 낼때쯤도 마침 이 시기였는데 그때 한차례 겪고 우여곡절끝에 복직했던지라 이번엔 그나마 1년 다니게해준게 어디냐는 상황이거든요
    삼성은아니라 휴직은 1년만 가능해요
    남초회사고 연말이면 여직원들이 이런경우가 많죠,,,
    이제 여기서 제가 설곳은 없는상황이에요
    힘들지만 받아들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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