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이혼의논드린 글보고...

저 믿에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6-11-25 12:08:11
저 어렸을적 생각나네요 저는 마흔이 훌쩍 넘긴 성인인데요 어릴때 엄마가 항상 나에게
너 엄마랑 살래?아빠랑 살래?하고 물었어요. 부부싸움 자주하고 폭력까지 쓰셨던 부모님들 우리 이혼할지도 모르니 너 어찌할래?이런 질문이었겠죠. 전 엄마에게 매달리며 이혼하지 말라고 울고....
이래서 내가 이래서 정서불안인가 하며 엄마 원망도 되고...
커서는 싸워도 헤어지지 않으시고 싸움은 더 지겹고 폭력적이ㅜ되어가고 우리가 헤어지래도 헤어지지도 않으시더니...
기왕 살거 잘들 사시지.아님 헤어지시고 어린아이들 어릴때 정서불안에 폭력성도 알려주시고.... 이거 알고 극복하는데 쉽지않아요...
슬퍼서 그냥 주절주절 써봤어요.....
IP : 201.179.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5 12:22 PM (221.151.xxx.79)

    여자들 특유의 성향때문인것 같기도 해요. 혼자되는걸 두려워하고 편가르기 편나누기 내 편 만들기 등등. 자식도 내 편으로 포섭하려들고 무조건 자기 편 안들어주면 적대시하죠. 그러니 진짜 자기 편이 누군지도 구분 못하고 귀히 여길줄도 모르고 호구잡혀서 이용당하며 하소연이나 하고.

  • 2. 철부지엄마
    '16.11.25 12:22 PM (121.145.xxx.173)

    자식한테 물어볼걸 물어봐야지..

  • 3. 저도
    '16.11.25 12:30 PM (211.36.xxx.17)

    어느집 못지않게 많이 싸우는...싸운다기보단
    일방적으로 엄마가 화내고 또 화내다
    이혼하자하곤하는 부모 밑에서 컸는데
    20대 초반쯤? 또 나 붙들고 니아빠랑
    이래서 못살겠다 이혼해야겠다길래
    그러라고, 맨날 말로만 그러지말고
    이혼하시라고 했다가
    공공의 적이됐어요 ㅋㅋ한달넘게
    나쁜년 냉정한년 욕먹고 ㅎ
    그러고나더니
    한 일년은 내 앞에선 안싸우대요
    싸워도 이혼소린 그 후로 아예 못들었구요

  • 4. 의논 드린??
    '16.11.25 12:33 PM (211.36.xxx.140)

    의논을 했겠죠.

  • 5. 슬픈 일..
    '16.11.25 12:34 PM (49.50.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그리고 40넘어서도 생각나죠..
    제 경우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애들도 가족이고 내용 모르는 것보다 설명주는게 나을거라고들 하지만 겪어본 입장에서는 그냥 모르게 해줬다면 고마웠을 것 같아요.
    엄마가 비겁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실제 마음은 이혼하고 싶지 않았고 아빠마음 돌리려 이용했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애들이 크면 모를까..대면대면해도 잘 몰라요.. 눈 앞에서 싸우지만 않으면요.
    제가 그런 일 겪어서 그랬겠지만..
    아이앞에서 싸운 적 없었어요.
    가식이던 아니던..
    내 아이는 밤에 잘 때 불안한 맘으로 자게하기 싫더라고요.

  • 6. 아이사완
    '16.11.25 12:49 PM (14.63.xxx.83)

    많이 힘드셨겠네요.

  • 7. 에효
    '16.11.25 12:56 PM (1.236.xxx.90)

    저희 친척 한 집이 그렇게 부부싸움이 심했어요. 바람도 있고.
    이혼 안하고 지금까지 사시긴 하는데....

    사촌이 나중에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자기한테 아빠욕을 그렇게 하는데 듣기 지치고 힘들다고.
    평생 네거티브 에너지를 자신에게 부을꺼면... 차라리 이혼을 하지 그랬냐고.

    이혼을 해도, 안해도 아이한테 악영향이 남아요.

  • 8.
    '16.11.25 2:41 PM (101.188.xxx.7)

    의존적이고 이기적인 여자들이죠.

  • 9. 아이고
    '16.11.25 4:48 PM (220.76.xxx.58)

    원글님 그런 엄마라면 그래도 우리엄마와 비교하면 좋은 엄마측에 들어요
    차라리 고아였으면 더좋았을걸 하게 만드는 우리엄마라는 인간 아유 죽이고싶어요
    이미 죽고없지만 그트라우마를 다늙어가면서도 시달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378 킬러 고용해서 십시일반 한다면.. 23 //// 2016/11/28 2,262
622377 문의드려요~28일 결재인데요. 2 신한카드질문.. 2016/11/28 458
622376 가다실 무료접종연령 궁금해요 2 궁금이 2016/11/28 1,035
622375 밥먹고 과일먹으며 뉴스룸 기다려요.. 1 요즘 낙 2016/11/28 444
622374 다음 대통령은 안희정이라네요 71 추운 국민 2016/11/28 24,852
622373 휴 다시 파파이스 듣기 시작. 질문있어요 4 궁금 2016/11/28 906
622372 작은어선 침몰해도 해경이 바로 출동 3 닥퇴진 2016/11/28 723
622371 이런 국회의원은 우리가 지켜줍시다. 24 무무 2016/11/28 1,935
622370 신혼APT마련시 주의할 점 2 2016/11/28 1,410
622369 볼 때 마다 짜증나는 김냉광고 10 . . . 2016/11/28 3,788
622368 촛불집회 레미제라블 뮤지컬... 7 홍앤민 2016/11/28 1,527
622367 도쿄와세다대-주진우,김제동 토크콘서트 했네요 ~ 4 주진우 홧팅.. 2016/11/28 1,635
622366 핸드폰 지하철 선로에 떨어뜨려본분 계세요?ㅠ.ㅠ 12 불운ㅠ 2016/11/28 5,706
622365 이상아 예전얼굴 완전히 돌아왔네요 18 루비 2016/11/28 21,141
622364 74세 어머니 무릎 내시경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어째야할까요 7 고민 2016/11/28 1,096
622363 베스트글 보니 요즘 꽃무늬 화려한 옷이 유행이에요? .. 2016/11/28 858
622362 “개헌 안되면 세월호 학생처럼 다 빠져죽어” 막말 13 개헌핵심은 .. 2016/11/28 1,640
622361 주진우기자 이번 사건 관련 특종이 있나요? 1 ㅇㅇ 2016/11/28 1,829
622360 오늘 뉴스룸에.. 두 미중년.. 7 1234 2016/11/28 3,398
622359 박근혜가 하야를 한다면 아마 이 꿈 때문일 것입니다.(픽션) 5 꺾은붓 2016/11/28 1,822
622358 친이계가 원하는 건 이원집정부제 1 개헌반대 2016/11/28 629
622357 문재인 전 대표의 현 시국에 대한... 중대한 기자회견... .. 12 우선순위.... 2016/11/28 3,075
622356 명예퇴진 2 ㅅㅅ 2016/11/28 722
622355 노무현 문재인 법률사무소 광고 8 금방 있던 .. 2016/11/28 1,378
622354 문재인 VS 반문재인으로 재편됩니다 9 앞으로 2016/11/28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