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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서운함...제가 예민한가요?

임산부 조회수 : 4,186
작성일 : 2016-11-24 22:03:21
제가 결혼후 힘들게 아이를 임신했어요.
초기에는 입덧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구요.
임신중반쯤 되니 갑자기 오빠네 부부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형제는 오빠와 저 둘뿐이고, 새언니도 힘들게 임신했었어요.
그래서 소식듣고 넘 기뻐서 영양제도 챙겨주고 아기 옷이랑 화장품도 선물했어요.
둘째도 첫째만큼은 아니지만 옷이랑 화장품 선물했구요.
그냥 제가 넘 기뻐서 했던건 맞아요.
조카들 먹을 간식도 한번씩 배달해주고, 특가있음 주문도 해주고 나름 마음을 많이 써줬어요.

근데 제가 임신했다는 얘기에 축하전화 한통있었고,
성별 나왔을때 축하인사 카톡왔었고 그러고 끝이에요.
그 사람의 성향이겠거니 생각할려고 했는데...
한번씩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평소 사이가 좋았고, 정보도 많이 교류하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인지 더 서운한 맘이 드네요.
과일 몇개나 음료 기프티콘 하나라도 보내줬다면 고맙게 받았을텐데...
IP : 117.111.xxx.1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4 10:07 PM (121.171.xxx.81)

    평소 사이 좋고 정보 교류만(돈 드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님이 알려주는 쪽이였겠죠) 많이 했지 오빠네가 평소에도 님한테 돈은 많이 안썼겠죠 사람이 갑자기 변한 것도 아니고 원래 부부가 쌍으로 그런 인간들이였을텐데 그러게 뭐하러 그리 많이 퍼주셨어요 지금부터라도 하지 마세요. 이쁘고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기 바랄게요 축하드려요.

  • 2. 저라도
    '16.11.24 10:08 PM (116.39.xxx.42)

    엄청 서운하겠어요.
    새언니는 님을 안 좋아하는 거예요. 예전에 받았던 것들도 걍 시누연락온다 싫어하고 고마워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걍 오빠한테 해줬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아니면 오빠한테 연락해서 나 좀 챙겨달라고 하세요~

  • 3. ...
    '16.11.24 10:08 PM (122.38.xxx.28)

    지금 그런 마음 들면 앞으로 선물같은거 절대로..하지마세요...서운할 수도 있지만...원래 선물은 마음으로 주는거지...상대방이 그에 상응하는 반응이 없다고 서운하면 안돼요...

  • 4. ...
    '16.11.24 10:11 PM (121.171.xxx.81)

    어렵게 임신한 동생/시누이 자긴들도 겪었음서 입 싹 씻는건, 내가 선물해주고 바라는 맘이 없더라도 인간이 덜 되먹은거죠. 어떻게 못된 인간은 내비두고 착한 사람한테 뭐 바라고 선물하면 안된다 훈계질인지 그런 소리하면 본인이 솔로몬이라도 된 것마냥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생각 드나요?

  • 5. ㅇㅇ
    '16.11.24 10:13 PM (49.142.xxx.181)

    아고 진짜 너무하네요. 오빠나 올케언니나요..
    손아래 동생이 그정도 했으면 아무리 그래도 가만 있기는 뭐할텐데..
    토닥토닥.. 서운할만 해요 ㅠㅠ

  • 6. ...
    '16.11.24 10:19 PM (122.38.xxx.28)

    저런 올케 오빠 많을걸요...저도 많이 퍼주는 쪽이라서 몇번은 당황했는데...지금은 걍...내가 할 도리만 하고..남들이 보면...섭섭하게 해도...괜찮아요...올케 생일되면...세금 내는 마음으로...할 도리만 합니다...물론 제 생일은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제가 필요할 때는 전화를 숨넘어가듯 하지만...필요없을 때 제가 전화하면..왜 했냐..따지듯이 말해서..어느 순간부터..절대 먼저 전화 안해요...남의 집에 시집와서 시어머니 못 볼 꼴 많이 봤다 생각하니...다...이해되더라구요..

  • 7. 그쪽은
    '16.11.24 10:25 PM (121.145.xxx.24)

    애가 둘.. 산다고 정신 없어요.
    나중에 애 둘 낳고 나면 조금 이해되실 거에요.
    그리고 임신을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남들에게 선전할 일도 아니구나 하는 것도..

  • 8. 나나나
    '16.11.24 11:03 PM (211.192.xxx.1)

    윗님, 글 잘 보세요. 원글님은 정성을 다했잖아요. 사람이라면 받은게 있으면 보답하기 마련이죠.
    원글님. 그 인간들은 원래 그랬던 거에요.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제 자매 중에도 그런 인간 있어서 아네요

  • 9. ㄱㄱ
    '16.11.24 11:03 PM (211.105.xxx.48)

    내가 친하고 싶다고 다 절친되는거 아니잖아요 맘을 좀 내려놓고 적당한 거리^^

  • 10. 그냥
    '16.11.24 11:08 PM (223.17.xxx.103)

    그려려니 하세요
    그런것에 인색한 사람이 있어요
    받기만하고 베풀줄 모르는 사람이요
    그냥 포기하고 바라지도말고 신경 끄는게 태교에 좋아요

    생각 마세요
    세상엔 별 사람이 다있으니...

    몸에 옥같은거라든가 원석 지니고 좋은 사진 많이 보세요

  • 11. 인지상정
    '16.11.24 11:12 PM (182.209.xxx.107)

    원글님 서운한 맘 드는 거 당연해요.
    보통 좋은 데서 맛있는 거 사주거나
    금일봉 주거나 했어요.
    애 낳을 때 챙겨주고
    애 조금 크면 옷사주고
    백일, 돌 챙겨주고..
    보통 이 정도는 기본으로 해주죠.
    동생이 아이 가졌는데..

  • 12. 당연
    '16.11.24 11:29 PM (175.113.xxx.134)

    당연히 서운하죠
    원글님이 맨입으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간 해온게 있는데 저러니
    많이 서운하죠

    저런 인간들한테는 앞으로 베풀지마세요
    이제 본성을 안거니까요
    계속 베풀면 님만 상처받아요

    이제 호구짓은 그만

    아무리 좋아서 조카 챙겼다지만
    이 상황에 입 싹씻는건 도리가 아니죠

  • 13. ㅎㅎ
    '16.11.24 11:52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바라고 한거 아니라도. 애가 둘에 바쁘고 어쩐다해도
    두세번 받은게 있음 한번은 돌아 오는것을.
    아무래도 서운할듯 해요.

    나중에라도 챙겨주지 않을까요.

  • 14. 임산부
    '16.11.25 1:19 AM (117.111.xxx.110)

    좋은말씀과 충고, 또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생각안해야지 했는데,,,한번씩 서운한 마음에 울컥 하더라구요.
    이제 마음정리하고, 좋은생각으로 태교에만 전념할게요^^
    덕분에 좋은방향으로 마음정리 된 것 같아요.

  • 15. ...
    '16.11.26 10:13 PM (110.70.xxx.153)

    서운한 게 당연하죠 작은 거라도 오고 가는 정이 있는 건데요 이제라도 아셨으니깐 조카들 챙길 거 본인 아이에게 투자하세요 태교 잘 하시구요 귀한 아기 얻으신 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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