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산 6천가지고 4억집 분양받겠다는 분도 그렇고.. 2억가지고 8억집 분양받겠다는 분도 그렇고..
자산에 맞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차곡차곡 올라타면서
눈덩이 굴리듯이 자산을 만들어가야하는데
지금 부동산 카페에서 지켜본 에코세대들 문제점이
손에 쥔건 500원 동전만한 눈송이인데 눈사람을 원하는게 문제예요.
때로는 이글루를 원하는 분도 계시고.
SNS의 폐해가 너무 크네요.
예전에는 부유층이 돈을 어떻게 쓰는지
애 학교는 어디를 보내고 교육은 어떻게 시키는지 뭘 먹고 입는지
전해듣기는 해도 내 주변에 그런사람이 없으면 그렇다더라..하고 신기해하고 말았는데
요즘은 그걸 사진으로 보고 인증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견물생심이 ㅎㄷㄷ하게 불어나구요.
이 세대들이 성장할때는 그 부잣집 애들이나 나나 다 비슷한 학교 나오고
나름 공부도 부모님께서 고도성장기 바람을 타고 뒷바라지 해주신 덕분에
꽤 하고 많이들 유학도 갔다오고..
내가 쟤보다 못난게 없는데 나도 압구정동 반포자이까진 못돼도
내가 뭐가 모자라서 잠실 이촌동 목동 정도에는 살아줘야 하는데
나는 왜 20년된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서 체리목 싱크대를 보면서 녹물을 보면서 살고있는가
나는 왜 결혼할 때 쟤처럼 턱! 하니 집을 갖거나 전세로 못가고 반전세밖에 안되는지..
내가 여기 있으면 안되는데.. 나도 BU나왔고 존스홉킨스 나왔고 코넬 나왔고 한데
현실이 그게 안 따라주니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문제는 이게 스트레스로 끝나면 되는데
저금리 환경 하에서 5억 대출받아서 반포자이가겠다는 신혼부부가 생기고
부모가 흙수저라고 부모인생을 바보등신으로 만들고..
문제예요.
물론 사회가 이런것도 문제예요.
하....
현실과 인식의 괴리를 좁힐 수가 없네요......
갑갑한 일이예요...
해결책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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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인데.. 남과의 비교에서 자유로워질수있나요?정말로..?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에코세대의 괴리감..문제는 문제네요
ㅡㅡ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6-11-24 19:40:49
IP : 125.180.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결책
'16.11.24 8:23 PM (110.70.xxx.112)남과 비교안하고 살면됨. 쌍둥이도 서로 다르게 사는데 다른 배경 다른 환경 능력을 가진 사람을 금전으로 동일하게 비교하는지?그리고 비교의 기준을 다른 걸로 가져갈 생각은 없는지?
2. ㅁㅁㅁ
'16.11.24 8:35 PM (192.228.xxx.133)이런 부분을 인문학의 부재에서 오는 거라고 보고 인문학 열풍이 불기도 했죠...
저는 SNS 열심히 안 해서 몰랐는데 진짜 세대가 다른 것 같아요..
그런데 그래봤자 저도 40대 중반이거든요...
저는 오히려 SNS에 뭘 올리나 항상 고민이에요..
친구들이 소식 궁금하다고 올리라는데 어찌보면 사생활 노출이고 그래서 뭘 올릴지 진짜 고민...^^3. ...
'16.11.24 9:2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소비위주의 문화는 맞는 느낌.
안쓰고 절약하는거는 우습게 보이는듯.
고가의 물건 많이 가지고 있다가 칭찬이던걸요.
제가 건강에 관심 많고 도자기는 아무래도 잘 깨져서 유기 그릇 몇개 쓰는데 저한테도 비싼거 많이 쓴다고..
전 그말 듣고 민망했는데요.
그게 칭찬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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