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루저니 위너니 하는 것은 성숙한 태도가 아닙니다.

아이사완 조회수 : 508
작성일 : 2016-11-24 14:00:48

우리는 무엇을 이루었든 이루지 않았든

모두가 소중한 존재입니다.

 

루저니 위너니 하는 사고방식을 갖는 순간

인간을 소, 돼지처럼 등급을 메기는 모순에 빠집니다.

 

어떤 면에서는 잘나가는 듯 한 인생이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이 인생입니다.

 

단지 돈을 많이 벌었다던가 좋은 직업을 가진것이

루저와 위너의 구분이 된다는 건 지극히 속물적인 가치입니다.

 

속물주의에 빠지면 잘난 사람들에게는 아부하고

못나 보이는 사람들은 함부로 대하는 천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대통령이 된 박근혜는 위너인가요?

이혼 한 고현정은 루저인가요?

 

인생은 세옹지마라는 말을 이제 조금 살아보니

참 적절한 통찰이란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인간을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로 낙인 찍는 건

참 슬픈 일 입니다.

 

우린 모두 존중 받아 마땅한 소중한 인생입니다.

재미있게 사세요.

IP : 14.63.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24 2:11 PM (115.136.xxx.220)

    맞아요. 인생 뒤돌아보면서 실패한 사람이 지금 실패한 것 뿐이고
    성공했다고 했다 해도 지금 성공한 것 뿐이죠.
    또 내가 성공했다 해도 자녀 때에선 실패하기도 하죠.
    내가 지금 건강하다고 앞으로도 건강하다고 볼 수 없죠.
    우리 모두 겸손해야 한다는 걸 살수록 깨닫네요.

  • 2. 음..
    '16.11.24 2:12 PM (115.143.xxx.77)

    흔히 말하는 선진국에서 자기 가진 돈 이나 권력 자랑하면 천박하다는 취급받죠.
    그리고 아무리 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해도 정말 노숙자가 되는 정도 아니라면
    크리스마스가 되면 집안을 장식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합니다.
    돈돈돈 거리면서 모든걸 돈으로 기준으로 삼지도 않구요.
    남과 비교하는 교육제도 자체가 문제가 정말 많은듯 싶네요.
    그리고 몸이 힘든일일수록 돈은 많이 벌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저 미국에서 산적있는데 변기 고치러 오는데 최하 30만원이더라구요.
    심지어 인건비 싸면 교통비라도 받아갑니다.
    내가 무슨 일을해서 돈을 벌든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내 앞가림하고 행복하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돈 아무리 많이 갖고 있으면 뭐하나요 이건희처럼 재산상속때문에
    편히 죽지도 못하고 저렇게 누워있는게 행복한걸까요?
    원글님 말씀처럼 재미있게 살자구요
    스카이 못갔다구 괴로울 필요도 없구 이혼했다고 괴로울 필요 없고
    돈이 없다고 괴로울 필요 없습니다.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고 나쁜날도 있는거 아닐까요?

  • 3. ㄱㄱㄱ
    '16.11.24 3:43 PM (183.107.xxx.103)

    저도 그런 이분법 혐오해요. 당사자가 되보지 않으면 그사람을 절대 알수없는데 그사람을 다 아는양 겉모습만보고 루저니 실패한 인생이니 나보다 잘낫니 못낫니..그런 평가 내리는것 자체가 속물인 것 같아요. 각자가 알아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거고 보편적인 도덕,윤리기준에 어긋난 행동 하는것 아니라면 함부로 평가하는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077 KBS 다큐3일 보세요 10 ㅇㅇ 2016/11/27 4,759
622076 대국민담화?기사가나오는데. 3 ... 2016/11/27 1,586
622075 그것 아세요? 차은택이 최 ㅌ ㅁ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6 ..... 2016/11/27 3,558
622074 south korea morning post, korean he.. ... 2016/11/27 833
622073 82cook 하야커피 자봉단 후기 (부제: 라디오 생방이라니.... 44 ciel 2016/11/27 4,548
622072 집값 오른게 이놈들때문였군요. 8 헛. 2016/11/27 6,028
622071 이규연 스포트라이트 괜찮네요.. 15 33 2016/11/27 4,108
622070 미장원에서 숱추가도 있나요? 7 허참... 2016/11/27 1,116
622069 반기문 등장 시나리오 - 영국방송 예상 7 세상에 2016/11/27 2,200
622068 컷터칼도 조작인거 같아요 80 lush 2016/11/27 20,010
622067 DJ DOC의 촛불집회 무대 출연을 허락해 주세요!-아고라서명 5 새벽2 2016/11/27 1,483
622066 성찰과 사유, 우리도 해요! 궁금함 2016/11/27 376
622065 리버사이드 부페 괜찮나요? 5 .. 2016/11/27 2,063
622064 자중합시다 9 ..... 2016/11/27 1,178
622063 노통 검찰 조사와 서거 이후 첨으로 피가 끓네요 8 ㅇㅅㅇ 2016/11/27 1,202
622062 방풍비닐과 뽁뽁이 2 눈사람 2016/11/27 1,352
622061 검찰에서 획보한 휴대폰에 혹시...? 4 나쁜 년 2016/11/27 1,890
622060 미안한데 박지원에게 충고할께 26 Lddd 2016/11/27 2,222
622059 세월호 유가족들 박근혜 고발할 순 없나요? 7 45 2016/11/27 769
622058 이 과자 아세요? 21 2016/11/27 4,846
622057 아빠에게 뺨 맞은 후 부모님에 대한 모든게 식었어요.. 20 .. 2016/11/27 11,079
622056 속이 터질거 같아요 34 아ㅜ 2016/11/27 8,752
622055 jtbc 스포트라이트의 이규연씨 17 .. 2016/11/27 5,390
622054 전세대출 관련해서 여쭤요 6 대출 2016/11/27 1,162
622053 9세아이 야하다를 어떻게 설명해줄까요 7 후다닥 2016/11/27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