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왕조가 미국을 30년이상 지배해오면서미국이 썩고 부패했다. 이제 더이상 안된다..
이게 트럼프로 나타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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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217193
미 대선은 그 어떤 예측도 무너뜨렸다. 서구체제의 심장이자 수도인 미국에서, 트럼프는 승리했다. 대통령이 선출되는 법칙을 다시 쓴 것이다. 이번 대선이 유례없는 중요성을 띠는 이유다. 언론이나 정치인, 전문가, 지식인 등 미국의 파워를 대표하던 사람들은 대중들이 투표를 통해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를 막지 못했다.
트럼프의 승리는 미국 역사상 최대 배신자로 기록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위임된 권한뿐 아니라 부시와 클린턴 왕조도 무너뜨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적 불평등과 인종갈등, 가난과 사회적 불의를 고치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당선됐지만, 모든 사안에 실패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이며 후원자가 됐다. 2008년과 2012년 두 번이나 오바마를 지지했으나 배신당했던 유권자들은 힐러리 클린턴에게까지 속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았다.
언론과 기득권이 연합해 한 후보에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결국 패했다.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월가와 워싱턴 컨센서스(미국식 시장경제체제의 대외확산 전략), 민주주의 수출, 지정학적 주적에 대한 비난 등 기득권이 조작하는 이슈와 무관하게 치러질 수 있음을 전 세계는 지켜봤다.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단일패권주의가 현실의 다극주의에 무릎을 꿇었다. 처음에는 공화당 경선에서, 두 번째는 대선에서 사람들은 '당신의 오늘은 안녕하신가?'라는 질문에 직면했다. 그 대답은 '천만의 말씀'이었고, 이는 트럼프 투표를 통해 드러났다.
기득권이 만든 상품이자 기성질서의 대변자인 클린턴은 미국민이 원하는 답변, 즉 '엘리트와 절연하라'는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유권자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했겠지만, 이들은 경제와 금융, 군사와 관련한 자국의 일방적 모델을 거부했다. 전 세계는 전혀 기대치 않았던 변화의 희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