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도 있고 참고 참고 이혼만은 안하려 맘 먹었는데,
끝이 보이기도 해요,
결혼전부터 남편과 연애중일때,
시부는 며느리 빨리 데려오라고? 성화 시길래,
며느리 보는게 좋은가보다 했는데
나중보니 그게 본인 자식들은 아깝고 그뒷처리 일 부려먹고 싶어서였어여,
그리고 인사 드리러 처음 간날,
시댁 식구들 다 있었는데 제가 비위가 약해서ㅡ토종닭을 잘 못먹은것도 불만이고,
그날 설거지하는데 돕지않은게 불만인지 (시누있음) 다들 제가 일못하게 생겼다고 결혼 반대에,
그런 자세한건 남편이 말안해서 몰랐고 남편 이,밀어부쳐서ㅡ믿고 결혼했어요,
나중에,큰애 낳고야 몸조리하는데,와서 주책맞은 시모가 얘기해서 알았고요ㅡ
암튼 이런 징글징글한 시댁에서도 남편이,있고,애들이 있으니 늘 말한마디ㅡ못하고 참았는데요,
그렇게 참고 살다가 저도 이제 무서운것도 없어지고
결정적으로 시가에서 막말하고 부려먹으려만 한게 있고
시가에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니 자주 안가고 연락도 안했어요,
명절에 시부는 그래도 연락은 자주 해라 한마디 해도 그냥 듣기만 하고 돌아왔어요,
이번에 추석후 오랜만에 시가에 갔어요,
쌓인게 많아 별로 할말도 없었지만, 그냥 애들 얘기만 했는데요,
그와중에 시부는 나중에 니네 집에가서 살란다,
이말을 말하셨지만 전 못 들은체;
공부하기 너무 싫어 하는 아이가 대를 이어 시골에서 농사나 지어야겠다 로 제가ㅡ말했어요,
그랬더니 묵묵히 계시더군요,
그러다 인사드리고 나오려는데,
이번에는 시가형제들한테 연락 좀 자주 하라는데,
정말 가기 싫은거 그나마 간건데 이런 소리 계속 들어야 하는건지,
앞으로도 답이 없는거 같아요,
본인들 막말하고 부려먹는게 당연하고 잘못한것도 아예 모르는지,
남의집 자식은 노예마냥 부려먹는게 당연할까요?
그러고도 연락안하는 저한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데 욕하든 상관없는데,
정말 시부모 계시는 동안은 어찌됐든 명절생신은 찾아뵈려했는데,
더이상 참는것도 스트레스받아요,
그리고 시부모 중 한분이라도 돌아가시면 더 난리날거고,
기센 시누들도 더 난리일텐데,
외며느리로서ㅡ그런 난리를 감당할수가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