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정말 죽고싶네요.

qwe 조회수 : 10,269
작성일 : 2016-11-21 15:32:30
육아로 인한 고통이 이루어 말로 할 수 없습니다.
다들 이렇게 힘드신건데 제가 유별난 걸까요..
견딜 수가 없어요. 매일매일 가슴을 치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납니다.

제 자신이 한심스러운 것은
친정도 가까이 있는데 일하는 어머니는 잘 돌봐주지 않는것을 원망을 하고 일주일에 세네번은 늦은 퇴근을 하는 신랑을 원망하고 유독 별난 아들을 원망합니다.

물론 독박육아 보다는 훨씬 나은 조건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청소 도우미가 주1회 청소도 도와주십니다.
그런데도 저는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이제 15개월 된 아들은 업혀서 바닥에 내려올생각을 안합니다.
어깨 목 허리 다 부셔질 것 같고 습관적으로 짜증내며 우는데 그 소리만들어도 가슴이 터질것같아요.
아기 엄마들 끼리 밥을 먹으러 가도 저만 밥을 못먹어요.. 너무너무별나서요..
다른 엄마들이 불쌍하다고 하는 소리도 스트레스네요.
밤에 세네번은 깨는데 이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손지겁까지 서슴치 않는 저를 발견했어요.

도대체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죽는게 쉽다면 정말 죽어버리고싶네요
IP : 222.232.xxx.24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6.11.21 3:36 PM (223.62.xxx.192)

    아이 낳는거 신중해야할거같아요
    최소한 자기성향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지
    아이가불쌍하네요

  • 2. 토닥토닥
    '16.11.21 3:36 PM (59.11.xxx.51)

    하루에 몇시간씩만이라도 어린이집에 보내면 어떨까요? 자식도 중하지만 엄마인내가 먼저 살아야 하니까요

  • 3. ㄷ.ㄷ
    '16.11.21 3:38 PM (223.62.xxx.195)

    애는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나나요?

    애가 불쌍합니다.

  • 4. 작성자
    '16.11.21 3:40 PM (222.232.xxx.24)

    이런게 육아인줄 알았다면 아이와 나를 위해서 안 낳았을거예요. 이제 알았으니 둘째는 정말 눈꼽만큼도 생각없구요. 낳은 아이와 이 시간들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그게문제여요

  • 5.
    '16.11.21 3:42 PM (1.231.xxx.81) - 삭제된댓글

    그렇게 힘들다면서 무슨 엄마들끼리 밥을 먹으러 가요
    저도 힘든 애 울면서 키웠지만 15개월짜리 데리고 외식은 꿈도 못꿨어요
    더 키우고 움직여요

  • 6.
    '16.11.21 3:42 PM (39.7.xxx.156)

    저도 마찬가지에요 21개월 아기. 모든걸 다 만지고다 올라가요
    책으로 치유했어요 법륜스님 엄마수업 / 우당탕탕 꼬마원시인이 나타났어요 / 내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 7. ...
    '16.11.21 3:43 P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성향파악은 직접 낳아봐야 아는 겁니다. 쉽게 말들 마시고요. 쉽게 키우는 사람, 하나하나가 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 가지각색이에요. 원글님만 그런 거 아니고 많이 있지만 나중에 짜증을 아이에게 표출했던 지나날을 후회하지 않도록 수위조절 해주세요. 그리고 몇년 지나면 둘째 낳아볼까 할 수 있는데 그건 권하고 싶지 않아요. 여전히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 8. 힘들죠..
    '16.11.21 3:43 PM (223.62.xxx.252)

    울아들 23개월.. 진짜 활발합니다 . 정말 집안을 뒤집어놔요. 유모차 절대 안탑니다. 마트한번 가기도 한참 고민하다 가네요..유모차안에서 내리겠다고 울고불고 ~저도 그 소리들으면 어떻땐 미칠거같더라구요. 어린이집 보내고 몇시간이라도 좀 쉬고 혼자 시간 보내니 요샌 숨통이 트여요. 아이들마다 정말 다 다르고 장단점이 다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 9. 근데
    '16.11.21 3:44 PM (222.232.xxx.24)

    힘들면 밥먹으러도 못가나요? 집에 있으면 더 힘들어서 귀찮아도 꾸역꾸역 나가는건데...ㅠ

  • 10. 설화수기윤맘81
    '16.11.21 3:45 PM (39.120.xxx.252)

    돌 지났으니 어린이집 도움도 받아보세요.
    엄마맘이 편해야 아이한테도 좀더 좋을것같아요.

  • 11.
    '16.11.21 3:46 PM (1.231.xxx.81) - 삭제된댓글

    이제 스스로의 성향 낱낱이 알았으니 실수로라도 둘째 안생기게 조심하세요

  • 12. ......
    '16.11.21 3:46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그맘때가 딱 미칠거 같은 때 아닌가요.
    말귀 못알아듣고 맘대로 움직이고 난장판 만들고
    제대로 안자. 제대로 안먹어. 암튼 젤 힘들때인거 같아요.
    좀만 참으세요.
    저희 아들 21개월 좀 느린편인데 이제는 곧잘 말귀 알아들어서 신기해요. 덜 힘들구요. 아직도 또래 애들에 비해선 말썽꾸러기이 잠시도 가만 안있지만 그래도 좀 말통하는 사람 같아요.
    남들은 둘도 셋도 키우잖아요.
    전 일주일 내내 혼자서 아기 키워요.
    친정은 일본에 있어 1년에 한번도 못보고
    3시간 거리 시댁은 봐주시긴 힘들고요
    남편이 지방근무하는데 앞으로 3달은 못 올라오네요. ㅎ
    힘내세요.
    애기를 좀 밖에서 돌리면 조금 나아요.
    잠도 잘 잘거구요.
    아기가 자꾸 깨면 철분이 부족한건 아닌지. (보건소 빈혈검사) 그게 아니면 비타민 디 부족일수 있는데 이거복용하는 것고 알아보세요.

  • 13. 힘들죠
    '16.11.21 3:47 PM (175.199.xxx.114)

    유독 힘든아이가있더라구요
    저는 돌까지 너무너무힘들어 미치는줄알았어요
    수술도잘못되어 자리에서 일어나기앉기도 무척힘들었고,거기다 시시때때로 관섭하러오시는 시부모님에 대화나 육아도움전혀안되는남편에ㅜㅜ
    친정엄마가 옆에없었으면 정말 지금생각해도 ㅜ
    밤낮으로 잠안자고울고 보채고 많이자는게 20분였어요
    고집도엄청세어 네살까지 힘들었고
    아예 두돌까지 잠을안자더군요
    밤이곧낮이고 자꾸나가자고하고요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지금은순둥이예요
    육아 너무너무 힘들죠
    잠깐이래도 어린이집보내시고 방학땐 알바생 이래도 잠깐구하시면 좀나아요
    아기들좋아하는학생들 많더군요

  • 14.
    '16.11.21 3:4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성향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좀 울리면 어떨까요? 너무 듣기 싫으면 이어폰 끼시고요.

    외국 사이트에서 육아하다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폭력을 가할 수가 있으니 아기 침대에 넣어놓고 자리를 비우라 하더라고요. 좀 운다고 안 죽지만 폭력을 가하면 안 좋은 결과가 생길수도 있다고요.

    15개월이면 눈치가 빤해서 울면 안아준다고 이미 알고 있을거예요.

  • 15. 나무사랑11
    '16.11.21 3:48 PM (125.179.xxx.143)

    힘내세요
    조금만 더 지나면 어린이집 잠깐씩가고
    그러면서 숨통이 트일거에요

  • 16. 여기
    '16.11.21 3:49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비난하는 댓글 웃기지도 않아요.

    어려운 애도 있고 쉬운 애도 있고
    예민한 엄마도 있고 쿨한 엄마도 있고

    그 조합에 따라 육아 난이도가 결정되는건데
    무슨 자기 경험이 진리인 양 ㅋㅋ

  • 17.
    '16.11.21 3:50 PM (1.231.xxx.81) - 삭제된댓글

    나가서 혼자만 밥 못먹는다면서요
    그런 상황이 더 스트레스 아닌가요
    뻔히 예상되는 상황은 미리 피하라는거지
    외출을 하지 말란 말이 아니죠
    외식은 번갈아 애 안을 사람하고나 나가야지
    순한 애들 키우는 애기 엄마들 틈에서 뭐하러 불쌍한 시선 받고 있나요

  • 18. ㅇㅇ
    '16.11.21 3:51 PM (121.170.xxx.43)

    유별난 아이가 있긴하죠.
    청소 아줌마 한두번 더 부르세요.
    어린이집은... 엄마가 1:1로도 케어가 힘든 성향의 애라면 솔직히 양심이 있음 안 보내는게 맞죠.

  • 19. 어린이집
    '16.11.21 3:52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어린이집 맡겨요.
    저 미국에서 살다 왔는데 거긴 고학력 고소득층도 2-3개월 된 애들 당연한 듯 데이케어 맡겨요.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외부 도움 받는게 현명해요.

  • 20. .....
    '16.11.21 3:52 PM (203.230.xxx.3) - 삭제된댓글

    울며 보챌때 마다 원하는거 다 들어주면 보채는 행동을 더하게 되요. 울고 보채는게 해결책이라는 걸 애도 알아요.

  • 21. 아나이스
    '16.11.21 3:52 PM (223.62.xxx.141)

    힘내요!
    애기가 예민한가봐요
    제 조카도 그랬는데 ,제 동생이 임신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제추측으론 그것때문인가 싶어요..

  • 22. ㅇㅇ
    '16.11.21 3:53 PM (121.170.xxx.43)

    어린이집 그 나잇대 1:3이에요.
    저런 애 보냄 나머지 2명은 희생양이죠 ㅡㅡ
    사람을 더 쓰세요

  • 23. ..
    '16.11.21 3:53 PM (222.112.xxx.190)

    ..애가 불쌍하다니요.. 힘들게 크는 아이 정말 낳아봐야 압니다. 그리고 어떻게 애 낳기 전에 지식적으로 그걸 다 아나요? 그럼 세상에 실패하고 좌절할 일 하나도 없게요 나가는건 잘 하시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야 그나마 시간이 빨리 가거든요 어린이집 무조건 맡기시고 본인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그게 살길이에요 아이가 어리지만 아이를 위해서 어린이집에 맡겨야 해요 그래야 내 에너지가 충전되어 나머지라도 아이를 스트레스 없이 볼 수 있을거에요 다른 분들이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직장을 다녀 보시는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전 애가 말을 하기 시작하니 그래도 좀 살만 하던데요 주위 사람들 원망도 나오기도 해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평생 전업 집에서 걸어 5분 거리에 사셔도 맞벌이 하는 저희 아기 단 1분도 안봐주십니다. 현실에 감사하시며 잘 이겨내시길 빌어요 힘내세요

  • 24. ..
    '16.11.21 3:54 PM (182.222.xxx.34)

    저는 길에서 친정엄마랑 아이랑 같이걸어가는 제 또래 여자들만봐도 울컥 눈물이 났네요.
    물론 본인이 깨우쳐야겠지만..금방 지나갑니다. 그 시절로 돌아갔음하는 간절함과 아쉬움이 들때가 옵니다.
    전 누구나 다 힘들꺼라고 생각하며 순간순간 버텼던거 같아요.

  • 25. 어린이집
    '16.11.21 3:54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

    15개월이면 눈치가 빤해서
    어린이집 가면 알아서 진상 안 부리는 경우가 더 많대요. (어린이집 일하는 지인 왈)

    엄마는 만만하니 저러는거고...

    보내고도 그러면 다시 데려오면 되죠.

  • 26. 정말
    '16.11.21 3:55 PM (125.182.xxx.27)

    요즘 세대가 다 단절되어서 말그대로 엄마혼자키워야되니 그게제일힘이들것같아요 어렸을땐 낳아놓으면 사람들손에 손에 그렇게 저절로컸는데 ᆢ

  • 27. 청소 도우미보다
    '16.11.21 3:56 PM (211.48.xxx.75)

    몇시간이라도 베이비시터를 쓰세요.

  • 28. 10년 전 내모습ㅠ
    '16.11.21 3:58 PM (182.215.xxx.17)

    자식 기질은 랜덤이니 자책하지 말고 친정, 남편 그냥
    일찍 포기해요. 남과 비교도 하지말구요. . 넘 지치신거
    같은데 먹거리든 뭐든 쉽게 쉽게 바꾸시고요. 크면 좀 순둥순둥해져요 밥 이랑 영양제도 잘 챙겨드시고 힘내시길

  • 29. 그정도
    '16.11.21 4:00 PM (223.38.xxx.218)

    어린이집 보내세요 그냥
    저도 어제 연년생 애들한테 승질내고 후회했지만 내가 애한테 폭력까지 나갈 것같음 그러기전에 보내요
    유별나다...모든 애들이 엄마 기준에 유별난거지 본인이 자질이 부족한걸지도...

  • 30. ...
    '16.11.21 4:00 PM (223.62.xxx.69)

    엄마와 아기 서로를 위해 어린이집 오전타임이래도 보내세요.
    돈의 도움을 받으세요

    저도 제인생 전체에서 육아가 젤 힘들었어요.
    절대 다시하고싶지않아요.

  • 31. 작성자
    '16.11.21 4:01 PM (222.232.xxx.24)

    댓글들이 너무 따스합니다.
    안면조차 없지만 글들에 힘이나네요.
    깨끗한집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조용히 책읽는게 요즘 소원입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추천해 주신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32. 노이해
    '16.11.21 4:03 PM (121.169.xxx.45)

    전 아이.낳을 생각 없어요
    경험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는 분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봐요?
    아이낳는건데 그만큼 신중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어이없네요

  • 33. 원글님
    '16.11.21 4:03 PM (223.62.xxx.56)

    그러다가 우울증와요...육아는 모성으로 하는게 아니라 체력으로 하는건데 주위사람들은 이걸 모르죠.
    그리고 진짜 힘든아이 있어요
    다른분들 말처럼 아이한테 미안해말고 남편 눈치도 보지말고 어린이집 보내세요
    보내고 나면 내가 비축한 체력으로 아이 더 챙길수 있고 잘해주게됩니다
    남편은...믿지 마세요. 다들 일 많아서 야근한다고 하지만일 없어도 약속 만들거나 없는 일도 만들어서 조기퇴근을 회피하는 아빠들도 많아요 바뀌지도 않구요

  • 34. ㅇㅇㅇ
    '16.11.21 4:04 PM (106.241.xxx.4)

    저는 15개월 때 복직했는데
    그때부터 24개월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친정엄마가 봐 주셨는데
    진짜 엄마가 하루가 다르게 말라 가시더라고요.
    고맘 때 진짜진짜 힘든 시기가 맞는 거 같아요.

    그래도 두돌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는 거 같아요.
    3살인 지금도 물론 땡깡 심하고 말대답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잠깐이라도 시터나, 어린이집.. 추천드립니다.

  • 35. ..
    '16.11.21 4:05 P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옛날 생각 나네요 큰아이 15개월때 둘째임신했고 성격상 집에 일하는 사람은 부르지도 않았어요 근데지금 생각하면 큰애한테 너무 미안해요 내가 너무힘들어서 아이한테 화도 많이 냈어요 아이들 나오는 육아프로 보면 애들 표정에 기분이나 생각이 다 나오더라구요 전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 볼수도없어서 아이를 참 많이 무시했던거 같아요 그냥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님이 할수있는 편하게 육아할수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크면 지금이 그립습니다

  • 36. 마음 아파요
    '16.11.21 4:09 PM (211.243.xxx.109)

    가까운데 살면 우리집에 두세시간 맡겨놓고 바람 쐬고 오라하고 싶네요.
    저는 이번에 막내 딸이 대입시험 봐서 갑자기 할일이 다 끝난 것 같은
    허탈감이 밀려드네요.
    이게 참 뭔지. 애들 다 키우면 날아갈듯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 그것도 아니예요.
    그래서 봉사하러 다니고 그러나봐요. ㅠㅠ

  • 37. ㅋㅋ
    '16.11.21 4:13 PM (121.170.xxx.43)

    노이해 같은 사람 웃기죠. 똥인지 된장인지 경험도 안해 보고 큰소리 뻥뻥.
    아이들 천차만별 맞아요. 예민하거나 나대거나 잠 안 자거나 이런 아이 키우는건 순한 아이 5,6명 키우는것 이상 힘들죠.

    그래도 병적인게 아니라면 두돌 지나 한시름 덜고 세돌 지나 말귀 통하고 좋아져요. 그 기간동안 도와줄 사람 쓰세요.

  • 38. ㅠ.ㅠ
    '16.11.21 4:13 PM (121.160.xxx.222)

    옛날 생각나네요. 말이 쉬워서 도우미 쓰라고 하지요
    정말 제 손 밖으로는 1센티도 안 벗어나려 하는 지독하게 까다로운 아이였어요
    잠도 어찌나 없는지, 애 재우다가 애는 안자고 저는 펑펑 울어버린게 몇번인지 ㅠ.ㅠ
    기본 새벽 두시는 되어야 기절하듯 겨우 잤던것 같아요 저는 정말 미쳐 돌아버릴것 같았어요
    아프기라도 하면 생지옥이었지요 ㅠ.ㅠ
    그렇게 까다롭고 예민하던 아이가, 이제는 중3이에요.
    다 옛 이야기 되었어요.
    시간은 흘러요 원글님...
    저는 그냥 하염없이 마트와 공원을 방황했어요;
    친구네 놀러가서 온 대박 다 쳐놓고 오기도 하고요 ;;;
    힘내세요... 그 아기가 커서 옛날 이야기 할 때가 올거예요...

  • 39. 노이해님
    '16.11.21 4:13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노이해님, 기성세대가 요즘 청소년 노오오력이 부족하다고 하는거랑 오버랩되네요.

  • 40.
    '16.11.21 4:14 PM (223.33.xxx.89) - 삭제된댓글

    아이가 넘 불쌍합니다.
    엄마의 정서불안이 그대로 옮겨간것 같은데.
    밤에 깨는것이 그러한 증상중 하나.
    아이의 뇌에 다 기억됩니다.
    엄마가 정신 차리세요.

  • 41. 내일
    '16.11.21 4:14 PM (211.231.xxx.222)

    애들마다 성격이 다르고 엄마도 다르고 그렇지만 엄마가 넘 힘들면 아이에게 조금씩 다른손길이라도 빌려서 엄마도 휴식을가지세요
    엄마가 기운이 잇어야 아이도 보살피고하죠
    씨터를 부르시던지 어린이집이라도 반일반을 보내세요

    그냥 짜증이 많은 아이도 있어요 예민하고...
    자책하지마시고 순한애들 엄마들이랑은 당분간 가까이마세요
    부러워도 마시고요

  • 42. 00
    '16.11.21 4:15 PM (61.253.xxx.170)

    둘 모두를 위해서 어린이집 맡기세요.
    데리고 있는다고 다 좋은게 아니에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 밖에는 ㅜㅜ
    7세 아들래미도 힘드네요;;
    그리고 어린이집 보낼 상황이 아니다... 하면..
    청소도우미 대신 육아도우미를 이용하세요.

  • 43. ...
    '16.11.21 4:1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집에 안전장치 다 해놓고 그냥 풀어놔요
    뭐 못하게 해서 울면, 그냥 울려요

    밖에 나가면 통제해야하니 힘들고, 아이도 강압적으로 대하게
    되니 그냥 웬만하면 안나가요.
    마트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배달받아요.

    저도 많이 실랑이 안해요
    안먹겠다면 안먹이고 (배고프면 먹어요)
    안자겠다면 그래야 하고 내가 자버려요
    울면 조금 달래다가 안달래지면 그냥 울려요

  • 44. 항우울제
    '16.11.21 4:1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힘들어하면서 항우울제 먹고 멍하니 지낼까봐 악으로 버텼는데,
    약 먹어본 친구가 화도 안나고 힘들지도 않아서 신기하더란 말에,
    내가 왜 약도 안 먹고 쌩으로 견뎠는지 너무 억울하더리고요.
    애한테도 미안하고.
    엄마가 지옥인데 애는 편하겠어요.

  • 45. 시간
    '16.11.21 4:17 PM (211.182.xxx.2)

    토닥토닥하고 싶어요. 힘든게 글에서 다 느껴집니다. 그맘때 그냥 딱 없어지고 싶은 마음 백번이해해요.
    다들 그래요. 시간이 지나가고 지금의 시간들이 아련할 즈음이 꼭 오긴 와요. 진짜로. 그래도, 지금 현실이 힘드니 풀 방법을 꼭 찾으세요. 보육기관에 잠깐 맞기는 것도 괜찮아요. 반드시 육아의 힘을 충전할 시간이 필요해요. 남과 밥을 먹든, 혼자 차를 마시든 , 잠을 자든 뭐하든... 엄마가 우선으로 건강하고 좋은 기분이어야 까다로운 아이도 키워요. 정말 키울때 유달리 힘든 아이가 있던데, 아이엄마가 불쌍하긴해도, 또 몇년뒤 시간이 지나면 애도 엄마도 다 보통의~ 그 또래의~ 그저그런 아이와 엄마가 되어요. 악몽같은 시간이 영원하진 않아요~. 힘네세요~

  • 46. ㅋㅋ
    '16.11.21 4:21 PM (121.170.xxx.43)

    노이핸디 뭔지 당신이 애 안 낳을거면 낳지 마세요.

    그건 당신 자유지만 지금 현재 애를 낳아 키우면서 힘들어 하소연 하는 사람에게 하나 마나한 소린 왜 해요??

    진짜 꼴갑을 떨고 있네

  • 47. 에고..
    '16.11.21 4:22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그 마음이 어떨지 알 거 같아서 댓글 답니다
    저도 혼자 있는 시간을 제일 좋아했는데 결혼 하고 아이를 낳고 그것도 쌍둥이를 혼자 키웠어요
    정말 일주일에 한시간만 혼자 있고 싶다고 했는데 저야말로 도와줄 사람을 남편 밖에 없었어요
    유일한 낙이 주말에 목욕탕 가는 거였던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망각에 동물이라고 그 시절이 그리워요
    아무것도 못하고 오로지 나만 바라보는 그 눈빛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다 커서 엄마랑 같이 여행을
    가자고 해도 외식을 같이 하자고 해도 친구가 먼저네요
    배신감에 욱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저에게 준 시간이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지금은 힘들지만 이 세상 어떤 존재가 나만을 그렇게 갈구하고 사랑을 요구 할까요?
    하나만 낳으실거라면 오직 하나 밖에 없을 거예요
    열심히 눈 마주쳐 주시고 웃어주세요
    마사지 많이 해주시고 머리도 많이 쓰다듬어 주세요 우리 아들 녀석은 지금도 그게 제일 좋았대요
    엄마가 잘했다고 머리 쓰담 쓰담 하는거요
    저는 그맘때 호주 심리학자가 쓴건데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그 사람꺼 쭉 읽었어요 "아들키우는 재미"
    아들 심리학 등 아들에 관한건 도서실에 가서 쭉 찾아 읽으면서 도움 받았던 거 같아요
    아이 키우는거 지나고 가면 금방이니 지금 시간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를 기관에 맡기는것은 배변 훈련 다 끝난 다음에 보내는게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거 같긴해요
    옛날 생각나서 주절 주절 말이 많았네요

  • 48. ㅡ.ㅡ
    '16.11.21 4:28 P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힘들겠어요
    아기마다 성향이있어요
    순한 애기는 편해요
    울지도 않고 맘마주면 혼자 잘놀고

  • 49. ㅓㅓ
    '16.11.21 4:32 PM (211.206.xxx.72)

    저는 애기가 순해도 힘들었네요.
    친정,시댁에서 봐줄 형편도 안되서 독박육아.
    키우는거 고스란히 엄마몫.
    주위에서 애기 외롭다고 둘째 낳으라해도
    듣지마세요.

  • 50. ㅗㅗ
    '16.11.21 4:33 PM (121.170.xxx.43)

    어린이집은 현재 추천드리고 싶지가 않은게 아이가 극도로 예민하다면 어딘가 몸이 불편한 곳이 있는거고 너무 산만하다면 그또한 1:1보다 안 좋기 때문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많이 완화가 되긴 하지만 그 시간이라는게 그냥 흘려 버리는 시간을 말하는건 아니거든요.

    시터를 파트로 구해서 기력 보충하시고
    주말에 잠깐이라도 아기 맡기고 조용히 차 한잔 하시고
    기운 내세요

  • 51. ...
    '16.11.21 4:38 PM (58.233.xxx.131)

    그냥 울려요...
    울어도 봐야 자기맘대로 안된다는 것도 알죠..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한방법인데
    갔다와도 또 전쟁이잖아요.. 방법을 터득해야죠..
    더 큰애들 키우지만 더 커도 애들있으면 조용히 커피한잔 못마셔요, 자꾸 와서 귀찮게 해서..
    그냥 어린이집 보내서 개인 시간 갖는게 일단 제일 먼저 해야할일 같구요.

    그렇게 휴식시간을 좀 가진뒤에
    애도 실컷 울려도 보고 그러면서 키우세요.
    하루종일 운다고 해도 애 어떨게 안돼요.
    운다고 안내려놓으니까 더 그러는거에요..
    울려도 보고 티비도 틀어줘보고 이것저것 그냥 막 해보세요
    어차피 엄마 힘들면 애하고 관계 좋아질수도 없는데 티비 좀 본다고 어떻게 안되요.
    일단 엄마가 살고봐야죠..

  • 52. 오우 노우
    '16.11.21 4:4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 울 때 방치하면 나중에 심리치료비 많이 들어요.
    정신과 약을 먹어서라도 정신차리고 우는 애 안아줘야 돼요.

  • 53. ᆞᆞᆞ
    '16.11.21 4:43 PM (39.7.xxx.54)

    정부에서 하는 아이돌보미 집으로 오시는데 부르세요 시간당 6천원입니다
    이미 우울증이신 것 같아요 꼭 자살시도가 아니어도 사라지고싶다 이런것도 자살충동이래요
    하루에 두시간 맡기고 밥을 먹든지 운동을 하든지 아이와 떨어져 나를 위해 쓰세요 그리고 22시간 잘해주면 돼요

  • 54. 저도
    '16.11.21 4:58 PM (1.229.xxx.147)

    님처럼 힘들게 아이 키웠어요.
    너무 예민하고 뉸물 많은
    넘 힘들게 하니 가끔 너무 미울 때도 있었구요.
    장시간 안고 지내니 몸은 망가지고
    족저근막염에 뼈마디가 다 나가서 어찌 살았나 싶네요.
    그 유난스런 아이가 세살 터울의 둘째 아이라
    두 아이 돌보느라 더
    지금은 군대 다녀온 청년이 되었습니다.
    순한 아이 키우기도 힘이드는데
    고생많지요?
    어쩌겠어요.
    몇년만 참으세요.
    좋은 아들로 잘 자랄거예요.

  • 55. 힘내세요
    '16.11.21 4:59 PM (14.39.xxx.178)

    정말, 제일 힘들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거에요.

    제 아들이 정말 까다로운 아이였습니다[지금도 수월하지는 않아요...^^;;;]
    오죽하면 [아들 세쌍둥이 키우는 것 만큼 힘들게 하는 아이]
    라는 소리를 들었을까요...ㅜ.ㅜ

    두 서너 시간에 한 번씩 모유수유[분유, 우유 알러지 있어서 오로지 모유]
    5시간 이상 통잠 자기 시작한 것이 두 돌 훌쩍 지나서였고
    등에는 센서를 붙이고 있어서 뉘어 놓지를 못했고
    말은 세 돌이 지나서 시작했지만[이것도 걱정이었음]
    걷는 건 또 빨라서 한 시도 가만 있지를 않았고
    남들 새벽기도 갈 시간에 기상해서 밖으로 나가자 샤우팅을...

    그랬던 아이가 지금은 유치원생
    시간이 지나면 자랍니다.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저는 육아도우미 말고, 가사 도우미의 도움을 조금 더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까다로운 아이는 다른 사람 손길 싫어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돌아올 수도 있거든요.
    제 아들은 어린이집 두 시간도 싫어했어요.
    울다울다 시름시름 앓더라구요 이유도 없이...
    반찬 사다 드시고, 살림 도우미 도움 받으시고
    남편 분 가끔 일찍 들어오시는 날
    두 시간 만이라도, 일주일에 하루 만이라도
    아이 봐 달라 하고 외출하세요.
    저는 그 시간이 절 살렸다고 생각해요.
    친정 어머니 가끔 아이 봐 주러 오셨지만
    아이가 완전 제 껌딱지라 누구에게도 가지 않았어요.
    그나마 아빠는 괜찮아서 두 시간 돌봐달라하고
    나갔다 왔어요. 특별한 목적지 없어도 무슨 일을 하지 않아도 되요.
    저는 목욕탕이나 찜질방에 다녀오거나
    커피숍에 들어가 두 시간 정말 멍~~~ 때리다 나오곤 했어요
    그럼 또 조금 괜찮아 지더라구요.

    아이가 예민하면 아이와 관련되지 않은 일은 주변 도움을 받으세요.
    반찬 사 먹는다고 큰일 안 납니다. 내가 죽게 생겼는데...
    살림 좀 지저분해도 큰일 안 납니다. 내가 죽게 생겼는데...
    지금이 제일 힘들때에요. 기운 내셔요.
    남편분도 지금이 제일 힘들 시기일 거에요.
    서로 다독여가면서 힘내세요.

  • 56. .........
    '16.11.21 5:09 PM (216.40.xxx.246)

    저도 진짜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싫은게 육아에요
    특히 8개월 15개월 이후 36개월까지요. ㅎㅎ 구체적이죠?
    그시기가 그만큼 힘들어요. 특히 전 아들만 키워봐서 딸은 모르겠지만.. 진짜 덜떨어진거 같고 말은 안통하면서 힘만 쎄고 무겁고 동작은 또 왜이리 빠른지. 하지말라면 실실 웃으며 더하고 기어이 등짝 얻어맞고야 울면서 안하고....
    사리가 아마 만개는 생겼을거에요 제 몸에.

    근디 어쩌죠 . 36개월까진 더 힘든데요.
    어린이집 종일반 강추에요. 결론은. 그래도 애 아침에 준비시키고 하원후 자기전까지 지옥이긴한데 어쨌든 내시간이 생기거든요.

  • 57. 혹시
    '16.11.21 5:09 PM (147.6.xxx.61)

    모유수유 하시나요? 저는 육아의 모든 고통은 모유수유를 안해서 유발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물론 했어도 서서히 끊을 월령이긴 하지만요..

  • 58. 어린이집
    '16.11.21 5:13 PM (175.113.xxx.134)

    돌 지났음 어린이집 보내세요
    반나절만이라도 보내시고 좀 쉬세요
    계속 끼고 있는다고 좋은 엄마아닙니다

    돌까지 키우느라 고생많으셨네요

  • 59. 저도
    '16.11.21 5:15 PM (58.225.xxx.118)

    저도 유난한 아이 키워서 그맘 알아요..ㅠㅠ 저희 친정엄마도 절 불쌍해 했어요..
    둘째 꿈도 안꾸고 내 능력엔 요놈 하나구나~ 맨날 맘 달래면서 살고요.
    일단 돈을 좀 쓰세요. 어린이집 몇시간, 시터 쓰고 엄마가 숨 좀 터야 살고요. 저는 직장 다녀서 좀 나았어요.
    가사도우미도 좋은데 일단 쓰고 계시니 넘 다행이고, 청소 뿐 아니라 밥도 좀 외주로 돌리세요.

    그리고 또.. 돈을 쓰자면.. 집 구조를 애한테 안전하게 바꿔서, 혼자 냅두고 눈으로 바라만 봐도 괜찮게 바꾸세요. 지켜보고만 있을 수 있어도 엄마 기운 아끼는데 엄청 도움이 돼요. 전 안전보호대로 도배를 하고 거실을 거대한 아기울타리(...)로 만들어서 그 안에서라면 뭘 해도 괜찮게 손 안가게 해버렸었어요. 그냥 보고만 있었다는..

    먹는 시간 자는 시간 등등 '뭘 해야된다' 는 강박관념을 버리세요. 왠만하면 약속 잡지 마시고 드라마도 시간맞춰 보지 마시고, 밥도 정해진 시간에 먹이지 마세요. 애가 자고 싶다 하면 재우고 아니면 놀리고 밥도 애가 배고프다 하면 먹이고.. 그냥 둘이서 되는대로 하세요. 그리고 엄마도 애 먹을 때 먹고 잘때 자요. 지금은 슬프지만 어른생활은 잠깐 접어둬요..ㅠㅠ
    엄마가 뭘 해야겠다 하고 맞추려는 순간 애가 안따라오고 그러면 스트레스 받고 으 그거 생각만 해도 악몽의 시작이 되네요..

    지금 유치원생인데 물론 또래 엄마들에 비해선 정말 고생스러운데 두살때에 비하면 이건 완전 천국이예요..
    조금만 더 참으시고 점점 더 나아지실거예요.
    참.. 애기가 어디 몸이 안좋은지도 잘 관찰해보세요. 이유가 있으면 치료도 하시구요.
    저희 애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피부도 근질근질 콧물은 간질간질하니 더 참을성이 없어지고 충동적이 되네요. 알아도 징징대면 힘들지만.. 그래 니도 힘들겠다 하면서 엄마 맘 다스리는데 도움이 돼요^^;;

  • 60. 도우미
    '16.11.21 5:20 PM (223.62.xxx.100)

    집에서 엄마가 보기 힘든 아이는 원에서도 마찬가지일거 같아요
    아이가 별나게 활동적이거나 짜증 많으면 이쁨바기 어렵죠 ㅠㅠ
    차라리 사람 불러서 보면서 도움받으세요
    엄마가 힘드시니 아이도 정서적으로 더 안정이 안될거같아요
    지나고 보니깐 엉덩이 한대 때렸다고 아이가 할걸 안하고 안할걸 하고 하진 않더라구요
    결국 개선될게 없더면 고 나이땐 체벌은 아닌거 같아요
    아이 마음에 화나 분노가 생길수도 있을테구요
    엄마가 편해지고 행복해져야
    아이의 잘못에도 너그러워지고 부드럽게 대처가 되요
    그래야 아이도 사랑많은 사람으로 성장하구요
    돌보미 선생님을 부르세요~엄마는 온전히 2시간이라도 나가 바람쐬시고 나머진 엄마랑 돌보미 같이 보시구요~
    도음이 되었음 좋겠네요

  • 61. 모르는 사람은
    '16.11.21 5:37 PM (223.62.xxx.39)

    절대 모릅니다. 애 키우는건.. 겪기전에는 함부로 말씀하지마세요. 저 엄마 왜저러나 했던거 누구든지 똑같이 될수있어요.. 엄마 마음에 한번 화가 생기면 그게 계속 깊어지고
    결국 아이에게 향하게되더라구요. 늦기전에 어떻게든 도움을 받으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잠깐씩이라도 만들어보세요.
    동네 엄마들과 친해지는것도 좋고요.

  • 62. ..
    '16.11.21 5:57 PM (61.81.xxx.41)

    많이힘드시겠어요

    제경우도 양가 도움못받고 그당시 남편도 너무바빠 예민한아이보고있자니 정말 죽고싶더라구요

    18개월쯤 한여름 떨어뜨려놓은적도 없는데 분리불안인지 안고만있으래서 정말 이러다 미치지싶어 아파트단지안 어린이집에 오전만보냈어요

    숨통이트이더라구요 그러다 세돌지나니까 진짜진짜 살만해지구요 지금 초딩저학년인데 넘 예뻐요
    전 육아가 진짜 힘들어 둘째도 포기한경우지만요
    조금만 참으면 편한날와요^^

  • 63. 아이를 위해서
    '16.11.21 6:20 PM (211.110.xxx.188) - 삭제된댓글

    아이낳는거 정말 신중해야합니다 지인이 원글 아이보다 더 힘들게 아이키웠는데 떡하니 겁도없이 둘째출산 지옥문이 열리더군요 첫아이도 30후반에 출산 두번째 40초에 출산 둘째는 입있는사람은 다 말리고 남편까지 불쌍한인생삽니다 부모는 늙어가고있고 태어난아이 불쌍해섲

  • 64.
    '16.11.21 6:35 PM (223.38.xxx.114)

    어린이집에 자리도 없을테니 출퇴근 베이비시터 쓰세요 둘이 말이라도 하고 번갈아보면 좀 수월하실거에요 베이비시터 업체에 연락해보세요

  • 65. ...
    '16.11.21 7:26 PM (39.113.xxx.91)

    왜 엄마를 욕하죠? 애가 유별나서 미칠것같은 상황인데..
    그냥 울리세요.. 울면 알아서 해주니까 그런거죠..
    짜증스럽고 예민한 아이 커서도 그럴껀데
    어른이 무서우면 좀 덜해져요..

  • 66. 힘내세요
    '16.11.21 7:45 PM (118.222.xxx.7)

    세상의 모든 아이 키워본 적도 없으면서 엄마 탓하는 글들 짜증납니다.

    원글님 지금 고생스러운 만큼 나중엔 더 편할 거예요.
    귀한 아기 잘 기르시느라 애쓰시네요. 좋은 것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좋을 때 올거예요.

  • 67. 그냥
    '16.11.21 7:46 PM (121.170.xxx.43)

    그냥 울리지 마세요.
    아기가 우는건 어딘가 불편해서 그러는거고 까탈스러운것도 무엇인가 힘이 드니 그런거죠.
    저도 예민한 아기 키워봐서 하는 이야기에요.

    무슨 어른이 무서우면 덜한가요 ㅡㅡ 도대체 쌍팔년도 육아관도 아니고 저런 이상한 소릴..

    지금 시기 잘 견디시면 아이 많아 좋아질거에요.
    지금 힘들다고 놓치심 그 담엔 기약이 없겠죠.

    절대 방치나 울리는쪽으로 방향 잡진 마시구요.

  • 68. ...
    '16.11.21 8:4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우는 것 들어주다 엄마 신경쇠약 걸리는 것 보다
    떼쓰느라 악쓸때는 잠깐 그냥 둬도 된다는 거예요

  • 69. 저 완전 이해해요
    '16.11.21 9:55 PM (1.240.xxx.178)

    힘내세요 원글님...저도 이제 21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나이도 38에 첫 아기이고요...그 맘때 아기 낳은거 너무너무 후회했어요. 별나도 별나도 이렇게 에너지가 많은 아이 첨 봤거든요. 하루종일 쫒아다니고 먹이고 닦고 씻기고...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매일 매일 똑같은 하루에 정말 미쳐버릴것 같았어요...전 남편이 너무 바쁘고 친정 시댁 도움 받을 상황도 아니어서 아주머니는 고사하고 정말 리얼 독박이었답니다...손찌검...안돼죠...정신나간 여자라고...맞아요...내가 낳은 아이한테 매정하게 그러는거 안돼죠....하지만 전 원글님 이해합니다...
    머리로는 정말 안돼는데 내가 내가 낳은 아이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감당이 안될때가 있어요...순하게 도움받고 정신적으로 어느정도 견딜만한 사람들은 이해가 안되지만 정말 너무너무 힘든 시기가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애가 조금 말을 알아듣기 시작하면...조금 괜찮아져요...물론 남자아이라 아직도 에너지 넘치고 땡깡도 피우고 몸으로 치대면 감당도 안되지만...18개월정도에 좀 일찍 어린이집 보내시고 조금 본인의 시간을 갖고 주위를 환기하다보면 그래도 낳길 잘했다 생각 되실꺼에요...딸 엄마들은 이랗게까지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아하더라고요...엄마가 뭐라 주의주면 조용해지고요...ㅎㅎㅎ근데 아들 성향은 정말 아니에요...그죠..??
    저도 해드리고 싶은건 시어머니고 친정어머니고 남편이고 애 맡기고 몇일 쉬고 오세요..그리고 어린이집에 맡기시고!!!그래도 너무 이른 나이에 맡기신것 같은 죄책감??이 드신다면 점심먹이고 데려오세요...그래도 어디가서 점심이라도 먹여주면 하루에 절반은 쉬어가는 거잖아요.
    정말 힘내시고요....저 또한 힘든 시기는 쭉~~~~~~가겠지만 그래도 어느순간엔 21달 된 이 아이에게 마음의 위안이 받을때도 있담니다. 정도 너무 힘들었고 힘들다는거....ㅎㅎ하지만 정말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70. 00
    '16.11.21 10:00 PM (203.170.xxx.88)

    무조건 어린이집 보내세요
    놀이학교든 어린이집이건 일단 기관보내고
    동사무소에 육아도우미도 지원받을수있나 알아보시고요

    일단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어지간히 체력좋은 여자아님 미치죠 미치죠~~~
    당연히 힘든거에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일단 아기 손찌검하면 예후가 아주 안좋아요
    정신적인 것도 그렇지만
    똑같이 친구를 때리거나 나중에 커서도 부모에 대한 반발심이 큽니다

    힘들죠~ 지금부터 피임 잘하시고(남편이 절대 안하면 님이라도 수술권장)1년만 더 죽었다 생각하고... 나는 부처다.. 하며 육아하세여

    주1회 청소도우미 별도움 안되고 주5회 와서 잠이라도 잘수있게 애 돌봐달라고 하세요 없어도 이때 돈 써야합니다
    안그럼 진짜 뉴스 나옵니다ㅡㅡ;; 저도 넘 힘들어서
    차마 입담기 힘든 별별 상상을 다하며 힘든 시기 보냈어요

    힘내세요 잘 키우면.. 어지간 하면 3돌되면 거의 끝입니다
    빚을 내서라도 돈써서 1년은 사람쓰세여 제발..

  • 71.
    '16.11.21 10:44 PM (218.54.xxx.28)

    저도 엄청 우울했던 기억이..
    유모차에 끌고 밖으로 나가세요.키즈카페도 가시고 문화센타도 가시고...밥은 친구들을 불러서 배달시켜서 집에서 드시고.
    놀이터도 가고하면 좀낫지않나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우울증옵니다..

  • 72. 어린이집이용
    '16.11.21 11:47 P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보내면 왜 더 일찍 안 보냈을까 싶을 거예요. 애들이 집에서의 행동과 달라요. 친구따라하고 나름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어해요.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그럴경우에는 시터 부르셔야죠 뭐. 확실한 건 시간이 지나면 나아져요. 두 돌 정도까지는 밤잠 못 자고 시달렸던 것 같아요. 저는 아들 쌍둥이 엄만데 남편이 퇴근은 늦지만 열심히 육아에 참여하고 특히 새벽에 우는 아이를 전담마크 해주니 살아지더라고요. 남편하고 당번제로 돌아가며 보자고 제의해 보심이 어떨까요. 정말 하루종일 애 보고 잠까지 못 자게 하면 사람 포악해져요...
    우선 어린이집 강추합니다. 단 몇 시간의 휴식이 삶의 질을 좌우한답니다. 아이에게도 관대해져요.

  • 73. zz
    '16.11.22 1:12 AM (222.238.xxx.135)

    저는 애가 연년생인데 3세 아이는 아직도 심한날은 다섯번 이상깨요..ㅠㅠ
    깨서 막 울고,, 4세 아이는 꼭 제 머리를 쥐어뜯고 자서 진짜 머리가 다 뽑힐것같아요.
    첫째는 너무너무 예민해서 진짜 저도 눈물로 날을 지새운 적 많아요,
    원글님보다 더 심한 사람도 있다면 좀 위로가 되실까해서 적어봤어요.
    애 데리고 나가는거 힘들지만 그래도 가까운 커피숍도 가시고, 좀 나가서 바람도 쐬시고 그러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 크면 그 때가 그리울 날이 와요.
    지금 아이들이 너무 힘들게하지만, 앞으로 더 커서 엄마한테 말대답하고 사춘기 오고 제 품 떠날 생각하면 참 하루하루가 아쉽네요. 아 그렇다고 제가 애들한테 보살처럼 잘 하는 거 아니고요...ㅋㅋ
    저도 화내고 애들 혼내고 다 하죠..
    그래도 마음 가다듬고 육아서적도 보면서 반성도 하고, 오늘 이 하루가 나에게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시 오지 않을 날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

  • 74. zz
    '16.11.22 1:14 AM (222.238.xxx.135)

    그리고 다른분들 댓글로 저도 덤으로 위로 많이 받고 가네요^^;;
    세상에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울엄마 나 키우느라 고생 많았어요.지금도 엄마말 안들어서 죄송하네요..ㅠㅠ

  • 75. ㅠㅠ
    '17.5.9 1:40 PM (175.223.xxx.31) - 삭제된댓글

    많이힘드시겠어요

    제경우도 양가 도움못받고 그당시 남편도 너무바빠 예민한아이보고있자니 정말 죽고싶더라구요

    18개월쯤 한여름 떨어뜨려놓은적도 없는데 분리불안인지 안고만있으래서 정말 이러다 미치지싶어 아파트단지안 어린이집에 오전만보냈어요

    숨통이트이더라구요 그러다 세돌지나니까 진짜진짜 살만해지구요 지금 초딩저학년인데 넘 예뻐요
    전 육아가 진짜 힘들어 둘째도 포기한경우지만요
    조금만 참으면 편한날와요^^
    ------
    저도 참 숨막히게 힘든데 댓글위로받고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378 집에서 담근된장은 웬만하면 가격좀나가는 시판용보다 맛있나요? 6 편하게 2016/11/21 1,426
619377 새누리가 보수인가요? 14 새눌 해체 2016/11/21 569
619376 윤동주와 박정희가 동갑이네요 9 윤동주 2016/11/21 1,065
619375 보습력 좋은 바디로션 있나요 너무 가렵네요 15 언제나봄날 2016/11/21 3,738
619374 절임배추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6 주문 2016/11/21 1,550
619373 아파트 입주청소할때 창틀에 시멘트?굳은것 같은것들..청소 3 답변감사 2016/11/21 1,334
619372 광화문이나 시청 근처 라떼 맛있는 카페 42 ........ 2016/11/21 4,842
619371 인생..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보면 비극. 4 자자자 2016/11/21 1,104
619370 훌라후프 옆구리살 빼는 데 도움되나요? 2 훌라 2016/11/21 2,559
619369 영어 못하는 우리 부부, 추수감사절 파티에 초대 받았어요.. 9 걱정 2016/11/21 1,672
619368 꼬우면 탄핵하라 1 길벗1 2016/11/21 530
619367 유니클로 경량패딩 뚱뚱한 엄마가 입을수 있을까요? 7 ff 2016/11/21 2,798
619366 지컷 실버폭스 슬림패딩 산 분 있나요? 16 마나님 2016/11/21 2,380
619365 공차에서 겨울에는 뭐 사먹나요? 3 호롤롤로 2016/11/21 1,378
619364 문재인," 새누리당 탄핵 찬성, 거부의원 공개해야&qu.. 8 박근혜탄핵 2016/11/21 1,551
619363 뉴스기사에 댓글 달다가 알바로 오해받았어요. 9 --'&qu.. 2016/11/21 357
619362 시국에 죄송) 영어 연설문이 은근 어렵네요 2 ㅇㅇ 2016/11/21 453
619361 결혼식 축가 못 부르면 안 부르는게 좋죠??? 7 자취남 2016/11/21 1,998
619360 의정부 정형외과 잘 보는곳 알려주세요 1 정형외과 2016/11/21 2,234
619359 박그네는 이명박한테 저런소리 듣고도 1 빨리까라 2016/11/21 845
619358 두 도시 이야기 3 무현 2016/11/21 581
619357 브랜드 할인폭이 큰 사이트 아시나요? ... 2016/11/21 1,126
619356 다친 손가락 물 안닿게 하려면?? 14 .... 2016/11/21 4,609
619355 남편이 지금 홍콩에서 경찰에게 붙잡혀 있대요 홍콩 경찰 잘 아시.. 37 소So 2016/11/21 26,026
619354 강남권 중학생 토플 학원 추천해주세요~ 2 궁금이 2016/11/21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