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저 취직했어요!!!
남편 바람나서 가출하고 상간녀랑 동거중이고
이혼 요구하는데 애들 어떻게 해야하냐, 너무 괴롭다고...
그때 따끔하게 엄마면 책임지고 엄마로 살으라고 댓글 많이 달려서
마음 다잡고.... 살고 있어요.
이와중에 저 취직했네요.. 낼모레부터 출근하래요.
로또맞으면 이런 기분일까요?
애 둘딸린 5년차 경단녀 정규직 취업 ㅎㅎ
게다가 5시퇴근이에요!!! 너무 잘됐죠..
남편새끼 보란듯이 애들도 잘 키우고 직장생활도 잘 할거예요.
정말 우연히 찾아온 기회라서 얼떨떨 하네요.
남편 바람나서 집나간 이후로 저 형사고소까지 하고
이혼소송까지 하고.. 경찰서 불려다니랴 변호사 상담하랴
그와중에 어린애들 키우랴 참... 정신없는데
이제 정신 바짝 차려야죠.
저 당장 뭐해야할까요?
옷은 많고 파마도 한달전에 했어요.
애들 종일반 신청은 재직증명서 나오면 바로 하면 된다고 하고..
진짜 온몸 바쳐 일하려고요..
축하해주시고 조언도 부탁드려요..
넘 좋은데 자랑할 데도 없고..
어젯밤에도 자는 애들 사이에서 쳐울다가 잠들었는데
이제 희망이 좀 보여요...
1. 쓸개코
'16.11.21 12:53 PM (119.193.xxx.54)원글님 축하드려요.^^
미리 밑반찬같은거 해두시면 좋을것 같아요.2. 있는거
'16.11.21 12:54 PM (125.128.xxx.54)죄다 챙기셨어요? 빈 몸으로 쫒아버리시지...
먹고 뜯고 즐기고 사는거죠. ㅎㅎ3. 집안청소, 애들 손갈거 있나
'16.11.21 12:55 PM (59.14.xxx.52)미리 체크해보셔요..
4. 수비니
'16.11.21 12:55 PM (119.204.xxx.38)축하허요~~ 격하게~~~
(●^▽^●)5. 축하
'16.11.21 12:55 PM (74.96.xxx.32)축하드려용!!!!!!
6. 애둘맘
'16.11.21 12:57 PM (223.62.xxx.204)이혼 생각은 없어요. 당장 이혼하면 죽쒀서 개주는 꼴 같고
애들 서류상으로라도 정상가정인 척 하고 싶네요..
똥줄 타는 건 불륜남녀들이지 조강지처가 아니니까요..
생활비 끊고 소송걸어서 나 압박하면 이혼도장 찍어줄 줄 아는 모양인데.. 얄짤 없어요.
내새끼들 생각하면 정말 끝까지 버틸 거예요...7. ...
'16.11.21 12:58 PM (116.34.xxx.239)짝짝짝!
이제 부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만 하면 될 것 같네요~8. 화이팅!!!
'16.11.21 12:59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힘내요.
엄마는 강하잖아요.
응원합니다!!!9. 추카추카
'16.11.21 12:59 PM (211.41.xxx.16)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자신감 만땅 충전하시고 앞만 보고 고고!!10. ㅇㅇ
'16.11.21 12:59 PM (49.142.xxx.181)세상에 이렇게 대학나와서도 갈곳 없다는 백수청년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5시 퇴근하는 정규직을 취업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정말 부럽고 대단 ^^;
축하축하드려요. 다 그러면서 살아집니다. 아이들도 점점 더 단단하고 잘 자랄거에요. 똑부러진 엄마 닮아서..11. 축하합니다.
'16.11.21 1:00 PM (112.184.xxx.17)앞으로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래요.^^
12. 독수리오남매
'16.11.21 1:01 PM (223.62.xxx.199)취업 축하드려요.
아이들과 함께 씩씩하게 헤쳐나가실 애둘맘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화이팅!!!!13. ....
'16.11.21 1:02 PM (114.207.xxx.59)축하 드려요~
이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14. 와
'16.11.21 1:02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앞으로 잘 하실거예요~
원글님하고 애들 몸 건강이 지금은 최우선입니다
잘 드시고 운동도하시고 푹 주무시고 그렇게 하세요~15. 오오
'16.11.21 1:03 PM (211.192.xxx.1)원글님 토닥토닥 ㅠㅠ 장하세요. 건강! 첫째가 건강입니다. 아이들 보다 원글님 건강을 챙기셔야 그 후에 아이들을 챙길 수가 있어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6. 제이드
'16.11.21 1:03 PM (1.233.xxx.147)축하드려요~
한동안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고 행복하세요~17. 죄송한데
'16.11.21 1:04 PM (125.128.xxx.54)님 같은 그 끝을 보았어요.
불륜녀 좋은 일 시키냐고 끝까지 첩으로 살아라함서요.
두 아주머니가 비슷한 경우였는데
결국 신경있는대로 쓰고 위자료 못받고 그냥 그렇게
황혼이혼으로 끝나더라구요. 허무함도 느껴진다하고
그냥 재산 최대한 차지하고 상간녀한테도 위자료
받고 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최대한 내 자신을 위해 사시고 여튼 유리한 쪽으로 하시고 자식 두고 바람나서 팽개치는 ㄴ놈들은 벼락맞으시길~~ 힘 내세요!18. 오오오
'16.11.21 1:04 PM (122.34.xxx.207)축하드립니다. 잘하실거에요., 기운 팍!팍! 넣어드립니다.
19. ...
'16.11.21 1:04 PM (125.188.xxx.225)애들만 잘키우면 돼요!!진짜화이팅이에요
종종 글쓰세요!!^^20. 행복하세요
'16.11.21 1:04 PM (118.32.xxx.27)축하합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21. ᆢ
'16.11.21 1:07 PM (49.174.xxx.211)정규직 대박
축하축하드립니다22. 오무나
'16.11.21 1:08 PM (203.128.xxx.79) - 삭제된댓글잘됐다 잘됐어~~~~
잘 했떠요~~~^^
축하해요~~~~
뽀족구두 당당하게 첫출근 하세요~~~~
좋다좋아~~~~23. 오무나
'16.11.21 1:08 PM (203.128.xxx.79) - 삭제된댓글잘됐다 잘됐어~~~~
잘 했떠요~~~^^
축하해요~~~~
뽀족구두신고 당당하게 첫출근 하세요~~~~
좋다좋아~~~~24. ...
'16.11.21 1:09 PM (1.239.xxx.41)와, 진심 축하드려요! ~~~~
25. 나야나
'16.11.21 1:09 PM (210.179.xxx.168)축하드려요 정말 가장 급한건 아이가 어린이집에 못 갈때 맡길 곳이 가장 필요해요
26. 축하해요
'16.11.21 1:12 PM (116.125.xxx.103)건강한맘과 몸이 중요해요
두버러지는 잊고 나하고 자식만 보고 사세요
혹여 그둘로 인해 화내면 님만 상해요
애하고 즐겁게생활할 생각만하세요27. 축하합니다
'16.11.21 1:15 PM (182.226.xxx.105)취업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일들 많이많이 있으실거에요. 보란듯이 잘 사세요. ^^28. 화이팅
'16.11.21 1:16 PM (58.123.xxx.124)원글님 응원해드립니다!~
화이팅!!!!!!!29. 애둘맘
'16.11.21 1:17 PM (222.101.xxx.26)댓글들 읽으며 또 눈물나네요 ㅠㅠ
오늘도 경찰 조사받고(형사님도 저 위로하네요..) 오는 길에 애들이랑 저 먹을 건강식품 사왔어요.
비싸서 애들꺼만 샀었는데 올해는 제꺼도 샀어요.
남편 나간 뒤로 복수, 응징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제 건강, 행복.. 책임.. 그런 것 맘에 새기고 살아야겠어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지금도 울컥할 때마다 애들한테 ㅈㄹ하는데 이제 정말 안그러려구요...30. 하얀보석
'16.11.21 1:19 PM (49.165.xxx.129)원글님.토닥 토닥.
마음을 다해 응원할께요.^^31. 화이팅^.^
'16.11.21 1:23 PM (175.223.xxx.45)화이팅 ♡♡♡♡♡♡♡♡♡♡♡♡♡♡♡♡♡♡♡♡♡
32. ////
'16.11.21 1:23 PM (211.224.xxx.201)원글님 기운내시고 화이팅^^
축하드리구요
남편새끼랑 그년 증거도 꾸준히 관리하시구요33. 축하해요
'16.11.21 1:24 PM (180.70.xxx.220)대단하세요..
아이들도 잘 자랄것입니다
화이팅입니다34. ..
'16.11.21 1:28 PM (121.167.xxx.129)축하해요~~
원글님 급할 거 없어요,
하고 싶은대로 다 하시고
우린 언제나 원글님 편입니다 ^^35. 애둘맘
'16.11.21 1:32 PM (222.101.xxx.26)울고 불고 주변사람 안 괴롭히고
아무렇지 않게 살면서 가끔 82쿡에 털어놓아야겠네요..
일하고 바빠지면 나쁜 생각도 안 하게 되겠죠..
애들한테도 엄마 일한다고 유치원에 오래 남겨두니
미안한 마음만 들겠죠..
그렇게 살아가려고요.36. ..........
'16.11.21 1:36 PM (58.237.xxx.205)그동안 힘드셨을 원글님.
앞으로 보석같은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37. 화이팅
'16.11.21 1:38 PM (14.32.xxx.50)이젠 스스로의 건강 챙기고 즐거운 일도 많이 만들며 행복하게 사세요
기분 좋아지는 글 읽어서 감사하네요^^38. 홍이
'16.11.21 1:57 PM (125.186.xxx.247)한걸음 걸어나간것도 장해요
차근차근 하자구요.
너무 멀리보지말고 힘내세요39. ////
'16.11.21 2:18 PM (222.238.xxx.120)상대가 이혼소송 걸어도 님이 이혼 안하겠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변호사 선임해서 방어를 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당합니다.
공격으로 나가야 이혼 안 당하고요,
원하는 거 다 받아내고 때가 되면 유리한 이혼이 가능합니다.40. ㅇㅇ
'16.11.21 2:24 PM (220.76.xxx.219)힘내세욧~~~!!!!!응원할께요~~!!!!!!!
41. 앞으로 꽃길만
'16.11.21 3:00 PM (59.16.xxx.238)정말 정말 정말 축하합니다
42. 점점
'16.11.21 3:13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점점 잘 될거예요.
50 다 되어가는데,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차리면 산다는 말 사실이대요.
시간은 가기 마련이고, 그 흐르는 동안 사람으로서, 엄마로서, 나로서 중심만 잘 잡고 있으면 점점 잘 됩니다.
현재 상황, 현재의 인생에서 직업이 터닝포인트가 될 겁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생각치 못했던 수 많은 어려움과 부단한 도전들에 부딪치는 건 원래 그렇지라고 생각하시고,
내가 이걸 건너왔는데, 이까짓 것은 뭐~! 이런 내면의 힘을 확인하며 대담하고 초연하세요.43. 점점
'16.11.21 3:2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점점 잘 될거예요.
50 다 되어가는데,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차리면 산다는 말 사실이대요.
시간은 가기 마련이고, 그 흐르는 동안 사람으로서, 엄마로서, 나로서 중심만 잘 잡고 있으면 점점 잘 됩니다.
현재 상황, 현재의 인생에서 직업이 터닝포인트가 될 겁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생각치 못했던 수 많은 어려움과 부단한 도전들에 부딪치는 건 원래 그렇지라고 생각하시고,
내가 이걸 건너왔는데, 이까짓 것은 뭐~! 이런 내면의 힘을 확인하며 대담하고 초연하길 바래요.44. ...............
'16.11.21 3:3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앞으로 두 따님과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힘내세요.
응원할께여^^45. 나는나지
'16.11.21 3:46 PM (110.9.xxx.209)힘내셔서 다행입니다.정신력이 대단하세요.엄마니까 가능한거겠죠.축하드리고요~^^
46. Zzz
'16.11.21 7:16 PM (39.7.xxx.101)살다보면 힘든 고비 지나가더라구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멀리서 빌게요^^
힘내시고 잘 챙겨드세요
불륜 타이틀 오래 붙여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47. 애둘맘
'16.11.22 6:10 AM (222.101.xxx.26)넵! 정신 똑바로 차리고 버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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